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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노(절국대) 이야기
15-06-13 15:24

유기노(劉寄奴)는 중국 남조(南朝) 송나라 고조(高祖) 유유(劉裕)의 어릴 적 이름이다.
 
<남사(南史)>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가 적혀 있다.
유기노는 젊을 때 무술을 좋아하여 매우 높은 경지에 이르도록 수련을 하였다. 그러나 집안이 몹시 가난하여 산에 가서 나무를 해서 간신히 끼니를 이어 갔다.
 
어느 날, 그는 낫과 멜대를 가지고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가다가 길이가 스무 척이나 될 만큼 큰 꽃뱀을 만났다. 꽃뱀은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유기노를 덮쳤으나 그는 재빨리 피하면서 힘껏 멜대로 뱀의 목을 내리쳤다. 뱀은 온몸을 부르르 떨며 꼬리를 휘둘러 흙먼지를 자욱하게 피워 올리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유기노가 땔감이 많은 높은 산에 도착하여 낫으로 나무를 베고 있으려니 멀지 않은 곳에서 덜그덕 덜그덕 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귀를 기울이니 그 소리는 절벽에 있는 동굴 속에서 나는 것 같았다.
그는 호기심이 생겨 낫을 들고 절벽을 기어올라가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동굴 안으로 들어 갈수록 넓고 안쪽에는 어딘가 햇볕이 통하는 구멍이 있는지 환하게 밝았다.
동굴 안 바위 위에 동자 둘이 앉아서 약초를 절구로 찧고 있었는데 향기가 코를 찔렀다.
그는 동자들에게 물었다.
“무슨 약초길래 향기가 이렇게 좋은가?”
동자들은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너는 누군데 감히 이곳에 들어왔는가? 지금 용고(龍姑)님의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데, 그분이 알면 넌 죽은목숨이야.
빨리 나가!”
“용고라고! 그 따위 놈이 뭔데 나를 죽인단 말이냐? 내가 너희 같은 요물들을 모두 처치해 버려야겠다.”
약을 찧던 동자들이 절구를 들고 달려나오며 말했다.
“네놈이 우리 용고님에게 상처를 입힌 유기노라는 놈이구나. 우리가 복수를 해 주겠다.”
 
유기노는 재빨리 낫을 거머쥐고 그들과 싸웠다.
세 사람이 어울려 싸우는데, 유기노의 힘과 무술이 뛰어나 두 동자들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때 찢어지는 듯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얘들아, 너희들은 그의 적수가 못 된다. 빨리 도망가자!”
뱀은 갑자기 연기를 자욱하게 내뿜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안개가 걷힌 뒤에 보니 동자들이 찧던 절구와 약초만이 남아 있었다.
유기노는 “이것이 상처를 치료하는 데 좋은 약초인가 보다.”하고는 그 약초를 들고 마을로 내려왔다.
그 뒤로 마을에서 어떤 사람이 상처가 나면 그 약초를 짓찧어서 붙여 주었는데 그러면 즉시 나았다.
뒷날 유기노는 의병대에 들어가 수령이 되었고, 장군들이나 병졸들이 상처를 입으면 그 풀을 상처에 붙이게 하여 많은 사람을 치료하였다.
유기노는 나중에 임금이 되었고, 그 약초의 이름을 자기 이름을 따서 유기노라고 하였다.
 
유기노는 우리말로는 절국대라고 부른다.
현삼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자란다.  출처 : 약용작물종자종합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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