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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지고 싶으면 매일 이 음식들을 섭취하라
20-09-22 09:09

마늘
마늘은 강장 효과가 뛰어난 정력 식품 중 하나. 최근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마늘이 항암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식품일뿐더러 간세포와 뇌세포의 퇴화를 방지하는 항노화 작용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마늘의 지독한 냄새의 근원인 알리신이라는 유황 성분이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서 노화를 방지한다. 장수촌인 경남 남해와 이탈리아 몬티첼리가 마늘 주산지라는 것도 우연의 일치는 아닌 듯. 알리신 성분은 열을 가하면 파괴되므로 마늘은 굽거나 익혀 먹는 것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보통 생마늘은 하루에 1∼2쪽, 마늘장아찌처럼 조리된 마늘은 두 배 정도인 2∼4쪽을 먹으면 된다.


토마토
요즘 새롭게 장수 식품의 대명사로 떠오른 토마토. 토마토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강력한 노화 방지 성분이 함유돼 있다. 실제로 유럽에서 가장 건강하게 오래 사는 나라인 이탈리아에서는 매끼 토마토가 빠지지 않는다. 토마토가 붉은빛을 띠는 것은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이라는 성분 때문. 리코펜은 노화를 유발해 DNA를 손상시키는 물질인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동맥의 노화 진행을 늦춰주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토마토는 덜 익은 것보다 빨갛게 잘 익은 것을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체내에서 설탕을 신진대사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B1이 손실된다. 꿀의 당분은 비타민 B1을 파괴하지 않으므로 토마토에 단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꿀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채소는 날로 먹어야 좋다지만 토마토는 날것보다 기름에 볶아 먹을 때 체내 ‘리코펜’ 흡수율이 높아진다.


포도주
건강에 좋은 10대 음식 중의 하나인 적포도주. 의학자들은 고지방 식사를 하는 프랑스인의 심장병 발생률이 미국인의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 것이 적포도주를 즐겨 마시는 식습관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런 역설적인 상황을 일컬어 세계의 의학자들이 붙인 신조어가 바로 ‘프렌치 패러독스’. 포도주에는 알코올과 항산화제가 함유돼 있는데, 이 덕분에 적포도주가 건강에 좋은 것이다.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면서 ‘NADH’란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은 상대를 환원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한 번 사용된 항산화제가 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녹차
녹차를 하루에 10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석 잔 이하를 마시는 사람보다 84세까지 장수하는 비율이 12%나 높은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물질 중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C. 그런데 비타민 C보다 항암·항균 작용이 40∼100배 강력한 성분이 바로 카테킨이다. 녹차에는 이 카테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밖에 녹차는 동맥경화나 심장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녹차 잎을 물에 우려 마시면 섭취할 수 있는 녹차의 영양소는 30% 정도. 따라서 녹차의 영양소 섭취를 높이기 위해서는 요리에 이용해 잎까지 먹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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