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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낫토 이것이 궁금하다!!
20-11-03 15:57

Q1. 청국장과 일본의 낫토, 어떻게 다를까 
청국장과 낫토는 발효균 자체가 다르다. 또 발효 방식과 기간도 차이가 있다. 청국장은 삶은 콩을 따뜻한 방(45℃)에서 이불을 씌워서(또는 볏짚을 덮어서) 발효시키는 것. 낫토는 푹 삶은 콩을 볏짚 더미 속에 넣어 하루 남짓 발효시킨 것으로 청국장보다 콩이 훨씬 살아 있는 상태다. 

Q2. 요즘 냄새 없는 청국장이 많이 나오던데, 혹시 영양소가 더 적은 게 아닐까 
청국장 특유의 냄새는 청국장 발효 과정 중 콩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나는 것. 그러므로 냄새를 없앴다고 해서 영양소가 적게 들어 있는 건 절대 아니다. 

Q3. 메주콩 말고 쥐눈이콩으로 만든 청국장도 많이 보인다 
쥐눈이콩에는 메주콩의 10배에 달하는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이 콩으로 청국장을 만들었으니 일반 청국장보다 영양소 함유량이 높은 건 당연지사. 그러나 콩과 콩이 발효된 청국장의 영양소 성분이 꼭 비례하진 않기 때문에(비타민 함유량은 오히려 높아지지만) 쥐눈이콩의 영양소가 고스란히 쥐눈이콩 청국장에도 들어 있는 건 아니다. 

Q4. 청국장을 가열하면 생효모균이 파괴된다던데 
실질적으로 청국장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이나 단백질 분해 효소 등은 열에 의해 쉽게 파괴된다. 즉, 청국장은 찌개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확실히 좋다. 그러나 생청국장을 그냥 먹기엔 맛이 너무 역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양 손실을 감수하고 찌개로라도 자주 먹는 게 낫다. 또 영양 손실분도 생각보다 많지는 앉다. 단, 찌개를 끓일 때는 신 김치나 육수(쌀뜨물) 등을 먼저 끓이다 마지막 불 끄기 전에 청국장을 넣을 것. 이것을 숟가락으로 살살 풀고 2~3분 후에 불을 끄면 영양 손질이 덜하다. 생청국장을 섭취하려할 때는 된장, 고추장과 적절히 섞어 쌈장 대용으로 먹으면 무난하다. 

Q5. 암 예방 말고, 청국장의 또 다른 효능은 
청국장은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콩이 바실러스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나오는 아미노산(즉, 콩 단백질)들이 고혈압을 일으키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 또 일반 야채보다 섬유질이 4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장을 깨끗하게 청소해 변비를 해소한다. 이외에도 청국장 내의 사포닌이 지방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므로 비만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Q6. 낫토를 밥에 올려 비벼 먹으려니 너무 역하다 
청국장보다 더 심한 냄새 때문에 참기름만 뿌려 비벼 먹는 건 한국인에겐 고역이다. 밥 위에 낫토, 생달걀노른자, 간장, 참기름을 넣고 가볍게 비벼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상으로도 모자란 것이 없다. 생달걀의 비린내가 싫다면 신 김치(또는 볶음김치)와 부추를 참기름과 함께 넣고 비벼 먹는다. 김치의 맛과 부추의 향이 낫토 특유의 냄새를 덜어준다. 

Q7. 질 좋은 청국장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있다던데 
요즘 청국장만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늘고 있다. 이 중 규모도 크고 그 평가도 좋은 곳으로 이화청국장(www.ehwajang.co.kr)과 안흥콩터(www.anheung-chungkukjang.co.kr)가 있다. 이러한 청국장 전문 사이트에서는 국산 콩으로 만든 생청국장, 청국장 가루, 청국장 환, 찌개용 청국장 등 다양한 상품을 1만~4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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