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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 제거법
20-11-12 12:48
얼룩 제거법

의류에 생긴 얼룩은 시간이 흐를수록 잘 빠지지 않는다. 
어떤 얼룩이건 생겼을 때 그 즉시 처리하면 흔적없이 깨끗이 없앨 수 있다. 
단¸ 얼룩의 종류¸ 얼룩이 묻은 천의 종류에 따라 처리 방법이 다르므로 
침착하게 대처하도록 한다. 
잘못하다가는 오히려 얼룩이 심해질 수도 있다. 

●얼룩의 종류 

① 수용성 얼룩 ; 커피·홍차·술·간장·소스·우유·혈액·과일즙 같은 것을 
                 말하며 물로 없앨 수 있다. 

② 지용성 얼룩 ; 루즈·볼펜·버터·마아가린·마요네즈·초콜릿·기계 기름 같은 것을 
                 말하며 물로는 없앨 수 없으며 세제나 약품을 사용해야 한다. 

③ 불용성 얼룩 ; 추잉껌·페인트·먹물 같이 없애기 힘든 것. 
                 얼룩이 생겼을 때는 먼저 이상의 세 종류 중에서 
                 어느 쪽에 속하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커피¸홍차가 묻었을 때 
     우선¸그 즉시 처리해야 한다. 
     빨리 처리하면 그냥 물만 묻혀도 지워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잘 지워지지 않는다. 
     손수건에 물을 묻혀 얼룩진 부분을 두들겨 뺄 수 있을 만큼 뺀 다음에 
     물로 씻는다. 

●간장¸ 소스가 묻었을 때 
    찬 물이나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두들겨서 뺀다. 
    시간이 지나 버렸을 때는 중성세제로 두들겨 뺀다. 

●정종¸맥주가 묻었을 때 
    즉시 찬 물이나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두들겨 뺀다 
    집에서 묻었을 때는 중성세제를 묻힌 천으로 두들긴다.   
    시간이 지났을 때는 식초에 암모니아를 몇 방울 떨어뜨려서 천에 묻혀 두들겨 뺀다. 

●혈액이 묻었을 때 
    물에 적신 천으로 두들기거나 그 부분만 빨아 준다. 
    색깔이 엷어지면 옥시돌을 묻힌 천으로 두들겨서 깨끗하게 뺀다. 
    세제나 비누로 비벼 빨아도 없어진다. 
    따뜻한 물에서 빨아서는 안 된다. 

●루즈가 묻었을 때 
    알코올에 적신 천으로 닦는다. 
    그 다음에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풀어서 그 부분만 빤다. 
    루즈의 종류에 따라서는 벤젠으로 간단히 지워지는 것도 있다. 
    또 한 가지. 버터를 그 부분에 조금 바른 다음 손으로 가볍게 문지른다. 

●향수가 묻었을 때 
    천에 알코올을 묻혀서 두들긴다. 
    이것만으로도 깨끗해지지만 그런 후에 옥시돌을 묻히고 다림질을 하면 완벽해진다. 

●초콜릿이 묻었을 때 
    먼저 그 즉시 따뜻한 물이나 찬 물에 적신 천으로 잘 닦아 낸다. 
    그 다음에 벤젠을 천에 묻혀서 위에서 두들겨 주거나 세제로 주물러 빤다. 

●볼펜 잉크가 묻었을 때 
   좀처럼 빠지기 어렵지만 알코올이나 신나를 가제에 묻혀서 두들겨 빼본다. 
   그래도 빠지지 않을 때는 옥시돌을 묻혀 두들기거나 표백제로 빨아본다. 
   혹은 볼펜 자국이 난 부분에 물파스를 바른 뒤 바로 비누칠을 해서 비벼 빤다. 
   여러번 헹구어주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매직이 묻었을 때 
   주택용 세제를 면봉에 묻혀서 두드린다. 
   그런 다음에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어서 빨아준다. 
   그래도 없어지지 않을 때는 표백제를 사용해서 세심하게 씻는다. 

●먹이 묻었을 때 
   우선 물을 떨어뜨려 금방 씻어 낸다. 
   대충 씻어낸 다음에 치약을 묻혀 문질러 씻어 준다. 
   혹은 작은 대야에 우유를 붓고 먹물이 묻은 부분이 잠기도록 하여 
   1~2시간 후에 손으로 문질러 준다. 
   절대 물에 담가 비누로 빨지 않는다. 

●페인트가 묻었을 때 
   되도록 빠른 시점에서 벤젠을 묻힌 천으로 두들겨 뺀다. 
   좀처럼 빠지지 않지만 끈기 있게 계속하면 차츰차츰 엷어져 갈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천이 상하게 되므로 세탁소에 맡긴다 하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맡기는 편이 낫다. 

●우유가 묻었을 때 
   우유 얼룩에는 따뜻한 물은 금물이다.
   우유의 주성분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사용할 경우 
   단백질이 굳어져 얼룩이 잘 안 빠지게 된다. 
   얼룩이 생겼을 때는 곧 찬물에 빤다. 
   잘 안 빠지면 중성세제를 면봉에 묻혀서 두들겨주면 된다. 

●달걀이 묻었을 때 
   우유와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주성분이므로 따뜻한 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씻을 수 있는 것일 때는 찬물에 씻는다. 
   효소가 들어간 세제로 빨면 잘 빠지지만 암모니아를 물에 3 : 7의 비율로 
   풀어서 이 물에 빨아도 된다. 
   옷에 달걀 얼룩이 묻었을 경우 흰천을 의류 밑에 깔고 무로 두드려 주면 얼룩이 없어진다. 

●버터¸마요네즈가 묻었을 때 
   얼룩이 생겼을 때는 당장 종이로 닦은 다음 효소가 든 세제액으로 씻어낸다. 
   주택용 세제도 괜찮다. 

●과일즙이 묻었을 때 
   금방 닦아낼 때는 젖은 수건으로 두들겨 주거나 그 부분만 씻어 주면 없어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잘 지워지지 않는 갈색 얼룩이 되어 버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암모니아를 1컵의 물에 1작은술 정도 넣은 액체를 만들어 
   이 액체를 적신 천으로 두들긴다. 그리고 나서 물에 빤다. 
   그래도 얼룩이 없어지지 않을 때는 식초를 사용한다. 

●녹이 묻었을 때 
   녹 묻은 부분을 약국에서 파는 수산 5~10% 수용액에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담가두면 철이 환원된다. 
   그때 물빨래를 한다. 

●파운데이션이 묻었을 때 
   옷에 파운데이션이 묻었을 때 비눗물로 씻으면 오히려 얼룩이 번진다. 
   대신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수를 이용해 얼룩에 톡톡 문질러 주면 
   파운데이션 자국이 쉽게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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