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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의 효능
20-11-23 13:13

★ 다슬기의 효능 ★

다슬기는 숙취, 해독, 간, 위를 보하는 음식으로
정통 고동국을 즐기려는 미식가들이 줄을 잇고 있답니다.
피부에도 일단 도움이 되겠지요.

올림픽대표팀의 선수중에는 다슬기탕을 보약삼아 먹을 정도로
체력회복과 간장활동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다슬기는 물이끼등을 먹고 자라는데 특히 반딧불이로
유명한 무주 설천에서는 계류의 물이 맑은 탓으로 맛도 담백하면서
독특한 풍미가 있어 옛부터 무주의 특산물로 이름이 나있습니다.
풍광좋은 동강이나 남한강의 다슬기도 특산물로 유명합니다.

간과 담을 구성하는 세포 자체가 청색소라서 사람의 몸안에 청색소가 부족되면
인체는 간과담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 청색소의 부족을 메꿔주는 탁월한 약물질의 하나가 다슬기니,
여기서 <신약본초>의 한 부분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민물 고둥이라고 다슬기가 있어요... 달이게 되면 파란 물이 나오며
사람의 간을 이루고 있는 세포 조직이 청색인데 간은 그 청색소의 힘을 빌어 정화작업을 하게 되고,
만약 간의 조직체인 청색소가 고갈되면 간암이나 간경화가 생기게 되지요...

이 간의 조직 원료가 되는 청색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 바로 민물고둥(다슬기)입니다.
다슬기는 민간요법에서도 간염이나 간경화를 고치는 약으로 흔히 썼습니다.
다슬기 300g~500g정도를 날마다 끓여 그 물을 먹으면 간염이나 간경화로
복수가 찰 때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슬기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은 없다.
간의 열, 눈의 충혈, 황달을 제거하고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체내 독소를 배설할 뿐만 아니라
부종을 없애고 간장과 신장에 작용하여 대,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위통과 소화불량을 없애주고 열독과 갈증을 풀어주는데 아주 이롭다고 전해진다.

(동의 보감을 비롯하여 본초강목, 신약본초(1986년)등에 의함)

더욱이 자연산 다슬기는 피를 맑게하여 두통, 여성 어지러움증, 선혈증에 좋으며
피부미용, 위 장병에 특별하고 시원하고 담백한 저칼로리 음식이기도 하다.

다슬기를 요리하면 국물이 푸른빛을 띠는데 이는 혈액속에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동”성분이
미네랄형태로 풍부히 들어 있어 사람의 간장에 특별히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대에 와서 몇가지 주요 구성성분이 밝혀졌는데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불면증을 완화 시키며
신경전달 기능 및 근육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부정맥을 방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과
신체 각 세포들의 산소 공급에 필요한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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