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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사자꽃이란 "검버섯"
20-11-30 13:24
지루성 각화증의 일종인 검버섯은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둥글거나 타원형의 갈색 또는 검은색 반점이나 융기된 형태로 
얼굴, 등, 손등, 팔, 다리 등의 노출 부위에 많이 나타나지만 
다른 부위에도 생길 수 있다. 
 
검버섯은 겉이 사마귀모양 커지는 것도 있으며 
표면에 비듬같은 것이 덮여있기도 하다. 
 
특히 검버섯이 많다는 것은 
피부암의 발생 확률이 높은 피부형이거나 
일생에 걸쳐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많음을 시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성인에서 갑자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검버섯이 많이 생기는 경우에는 
위암 등의 내부장기암의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검버섯의 치료에 있어서 
기존의 냉동요법이나 전기 소작술은 흉터나 색소침착의 위험이 있어 
최근에는 부작용의 위험이 적으면서 효과가 탁월한 
레이저 치료가 많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이다. 
 
검버섯은 색깔, 두께, 조직학적인 차이에 따라 분류하는데. 
검버섯의 종류에 따라 레이저의 선택이 달라진다. 
즉, 검버섯이 얇고 색소만 있는 경우에는 '큐-스위치 레이저'가 좋고 
두껍게 있는 경우에는 '탄산가스 레이저'가 좋으며 
팔 다리에 있는 검버섯은 시술 후 햇볕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남기 쉬우므로 
피부에 열 손상을 주지 않는 '어비움 레이저'로 
가을이나 겨울에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 
 
검버섯은 비타민이나 약물을 복용한다고 없어지지 않고, 
호르몬의 불균형과도 관계없다. 
치료 받은 당일부터 세안이 가능한데 재발 또는 
색소침착을 막기 위해 시술 후 일정기간 
자외선 차단제와 탈색소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검버섯과 유사한 광선 각화증, 
보웬 병과 같은 암의 전단계 상태나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 등의 피부암과 반드시 감별진단이 필요하며, 
갑자기 몸에 많은 검버섯이 나타나는 경우와 
검버섯이 심하게 가려운 경우는 조기에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약물이나 레이저로 치료를 하는 것도 좋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되므로 
평상시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피임약은 복용하지 말고, 비누도 유아용비누처럼 
향없이 부드러운 비누를 사용하고, 
화장품역시 향이 적은 순한 제품을 사용한다. 
 
최근 레이져나 박피술로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하나 
간혹 시술후 더 까맞게 변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기미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평상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비타민c가 많은 녹황색 체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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