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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건강 책임지는 뿌리채소들
15-08-14 17:09


겨울철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추운 날씨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자연히 체온도 떨어지고,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겨울에는 모든 곡식들이 휴식기에 들어가 비타민을 제대로 섭취할 제철음식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겨울이 되면 땅 속 열매(?)를 열심히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

그럼, 겨울철 건강을 책임지는 뿌리채소 5형제 더덕, 우엉, 연근, 도라지, 천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비만․변비에 좋은 ‘우엉’
우엉은 뿌리식물 중에서도 추위에 강하고 병이 없는 튼튼한 채소입니다. 우엉은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하며 수염이나 혹이 없는 것을 좋은 상품으로 칩니다.  
우엉에는 이눌린, 사포닌,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고, 장내 지방과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분해, 배출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우엉은 혈액순환 개선 및 피부노화, 심장병,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우엉은 다시마, 돼지고기, 율무 등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2. 원기회복․기관지질환에 좋은 ‘더덕’
더덕은 봄에는 어린잎을 따 먹고, 가을부터는 뿌리를 먹습니다. 더덕은 크기가 적당하고 주름이 깊지 않으면서 잔뿌리가 적을수록 가치를 띱니다. 더덕에는 비타민, 인, 칼슘, 사포닌 등이 풍부해 인후염, 임파선염, 유선염 등의 염증질환과 기침, 천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말린 더덕 뿌리는 한방에서 열, 거담, 폐열을 제거하는 약재로 사용하는데, 더덕의 이런 복합적인 성분은 여성들의 갱년기 개선과 피로회복,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합니다. 더덕은 조리 시 검은깨를 뿌려 먹으면 더덕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3. 빈혈․고혈압 예방에 좋은 ‘연근’
진흙 속에서 자라는 연근은 여름에는 꽃을 피우고 가을에 대가 굵어지면서 열매를 맺습니다. 연근에는 탄닌, 철분, 비타민, 아스파라긴, 아르기닌, 타이로신, 레시틴 등의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연근을 생즙으로 마시면 위궤양, 결핵, 부인병, 치질, 코피 등에 효과적이고, 연근을 달인 물로 하루 5회 정도 양치질을 하면 구내염 예방 및 잇몸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연근의 아스파라긴, 아르기닌, 타이로신, 비타민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경안정을 도와 신진대사와 피부회복, 불면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혈당․콜레스테롤을 조절해주는 ‘도라지’
도라지는 열을 다스리는 뿌리채소로, 한방에서는 폐열 및 편도염, 설사 등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미세먼지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에서는 도라지차로 폐와 기관지 건강을 지킨다고 해요. ^^ 


도라지에는 섬유소, 비타민, 무기질, 사포닌 등이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과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혈당 강하 및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는 원뿌리로 갈라지되 잔뿌리가 많은 것을 으뜸으로 칩니다. 달여 먹을 땐. 배와 대추를 함께 넣어 드시기 바랍니다. 


#5. 중풍․뇌신경 보호에 좋은 ‘천마’
천마는 예부터 하늘이 내려준 삼이라 하여 ‘천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천마는 뽕나무 버섯균과 공생하는 난초과 종으로, 늦가을에 굴취해 줄기는 버리고 증기에 한번 쪄 햇볕에 말려 조제하는 약초입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천마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게스트로딘(Gastrodin), 에르고티오닌(Ergothioneine), 바닐릴알코올(Vanillyl alcohol) 성분이 풍부해 뇌신경 보호 및 두통, 현기증, 중풍, 언어장애, 간질병, 어지럼증, 고혈압, 손발 저림 등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겨울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뿌리채소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 
영양만점 뿌리채소를 요리재료로 활용하거나 차로 만들어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임업진흥원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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