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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의 효능과 주요 품종
15-08-14 17:13

대추는 오래 전부터 우리민족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임산물이에요. 음식뿐 아니라 혼례와 제사 등에도 대추는 약방의 감초처럼 자리하고 있죠. 감초와 성분이 비슷하다고 하며, 한방에서는 다른 약재의 독성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우리 전통음식에서 맛과 영양, 빛깔이라는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재료이기도 한 대추. 동의보감에서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장복하면 늙지 않게 된다’고 대추의 효능이 전해지고 있어요. 


실제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경 안정과 소염진통작용 등 대추의 효능은 다양합니다. 특히 피곤하거나 심신의 안정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임산물로 거론되고 있죠. ^^


대추가 우리나라에 언제부터 재배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어요. 다만 본격적으로 대량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고려 명종 18년인 서기 1188년부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까지 대추의 품종을 구분하지 않고 지역명을 붙여 구분해 왔는데요, 이후 우량 품종을 선발하는 노력을 거쳐 1980년에 무등 대추와 금성 대추, 1987년에 월출 대추라는 품종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그러면 대추의 주요 품종별 특징은 어떻게 될까요? ^^


1. 무등 대추
수량이 다른 품종에 비해 월등하고 생과의 품질이 우수해 생식용으로 으뜸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개화기의 장마 및 이상저온 현상에도 다른 품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매가 잘 열리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금성 대추
무등 대추 다음으로 안정적인 다수확 품종으로 열매의 크기는 무등 대추보다 작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평균 당도가 28.7°Bx(브릭스)로 고당도를 자랑하고요, 과피는 적갈색으로 겉모양이 아름답고 씹었을 때 연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건과품질이 특히 우수해 상품가치가 높은 품종입니다. 

3. 월출 대추
수확기에 비가 오면 대부분의 대추는 갈라지거나 쪼개지는 열과가 많아집니다. 그러나 월출대추는 열과율이 5.2%에 불과하며 부패율도 적은 품종입니다. 금성대추에 비해 짙은 암적갈색을 띠며 생과 품질도 우수합니다. 


가을날 붉게 결실을 맺는 대추의 효능과 품종에 대해서 살짝궁 살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해질 때는 따끈한 대추차를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차로 드신다면 대추의 효능을 바로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출처: 한국임업진흥원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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