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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제철음식 굴로 만드는 ‘굴미역죽’
15-12-21 15:48
 
해서 오늘은 12월의 비타민 레시피로 요즘 한창 맛이 좋은 12월제철음식 생굴을 이용하여 '굴미역죽'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통통한 굴만 넣어서 죽을 끓여도 좋지만 깨끗한 바다에서 함께 자란 미역을 넣어주면 맛과 영양이 더 풍부해져서 훨씬 좋답니다.
  

바다의 영양을 듬뿍 담은 생굴요리, 굴미역죽 재료 (2인분)

생굴 200g, 불린미역 1줌, 밥 200g소금, 참기름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육수 2컵 (400ml)

 
먼저 생굴을 준비해 주세요. 굴은 살의 패주가 뚜렷하게 서 있으며 둥그스름하고 통통하게 부풀어 있는 것이 신선한 것이니 잘 구입해 주시구요. 이것을 깨끗한 물에 살살 흔들어 씻고 서너 번 헹구어 준 후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다음으로 죽을 끓일 냄비에 참기름 1큰 술과 다진 마늘 1/2큰 술을 넣어서 마늘 향이 올라오도록 중간 불에서 살짝 볶아주다가 센 불로 불을 바꾼 후 체에 받쳐 두었던 생굴을 넣어서 볶아주세요.
 
굴은 죽을 끓일 때 생굴 자체를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특유의 굴 비린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 비린내를 없애는 한 과정으로서 이렇게 센 불로 한번 익혀주는 것이 좋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반드시 센 불로 굴을 완전히 익혀주셔야 하구요. 익힌 굴은 일단 다른 그릇으로 옮겨주세요.

 
그리고 미역은 미리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물기를 꼭 짠 후에 잘게 다져주세요. 굴 크기와 비슷하게 큼지막하게 잘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질기거나 빳빳한 줄기는 버려주세요.

  
이렇게 손질한 미역은 조금 전 굴을 익혔던 냄비에 넣어 주시구요. 여기에 참기름 1 큰 술을 넣어서 볶아주세요. 이렇게 해야 미역의 날 냄새가 날아가 깨끗하고 구수한 맛이 난답니다. 귀찮다고 이 과정을 빼 버리면 안 그래도 단순한 죽에서 약간씩 거슬리는 맛이 날 수도 있으니 꼭 해주세요.

  
볶으면서 미역의 색깔이 바뀌면 분량의 밥을 넣어서 골고루 볶아 주시구요. 흰 쌀밥이 아닌 잡곡밥이나 퀴노아 밥 같은 건강한 밥을 넣어주면 더욱 좋답니다.
 
 
볶아준 밥이 냄비에 눌기 시작하면 육수 2컵을 부어 주시는데요. 육수가 없으면 그냥 물을 넣으셔도 괜찮아요. 육수는 채소육수나 다시마육수가 좋구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아까 익혀두었던 굴을 넣어서 한소끔 우르르 섞어준 후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간은 소금이나 국 간장으로 약하게 하거나 드실 때 취향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되구요. 곁들여 먹을 반찬이 있다면 간은 굳이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통통한 굴이 먹음직스러운 '굴미역죽'이 완성 된답니다. 굴미역죽은 평소에 입맛이 없을 때 후루룩 후루룩 편하게 먹기에 참 좋구요. 기력이 떨어졌을 때 건강식이나 혹은 환자식으로도 좋아요.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몸보신 하기에도 그만이구요. 

 

12월제철음식 굴의 효능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영양이 가득한 식재료로 카사노바도 즐겨먹은 바다의 정력제랍니다. 9월 부터 12월 까지가 제철로 겨울의 별미로 알려져 있는데요. 비타민C가 Fe의 흡수를 돕고 타우린의 손실을 예방하므로 생굴에 레몬즙을 뿌려먹으면 좋아요. 이렇게 먹으면 피로회복에도 아주 좋구요.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서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칼슘이 풍부하여 식이조절을 할 때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철분과 구리 함유량이 많아서 빈혈예방에도 좋구요.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며 아연때문에 중금속 해독작용도 한답니다. 다만, 굴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 먹을 경우에는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날씨가 더우면 더운데로 추우면 추운데로 맛이 더욱 좋아지는 식재료가 있는데요. 지금은 추울수록 맛이 좋은 굴이 12월제철음식으로 으뜸이 아닌가 싶어요. 날씨가 춥다고 너무 움츠려 있지만 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즐겁게 움직이면서 건강하게 지내세요 ^^
                                                                                  http://www.impactamin.com/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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