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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도시락] 두릅을 이용한 비타민 가득 도시락레시피
15-12-21 15:56
 
 
다들 꽃놀이는 다녀 오셨나요? 봄을 상징하는 봄꽃이야 어떤 꽃이라도 다 예쁘지만 그래도 늘 아쉬운 듯 스쳐 지나가는 벚꽃은 진정 봄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날이 빨리 따스해져서 금방 피었다가 비로 인해 바로 져버리는 벚꽃이지만, 잠시라도 즐거운 4월이 되셨을 거라 믿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이 계절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나들이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도시락이 아닐까 싶어요. 벚꽃은 졌지만 아직 많은 봄나들이 곳곳에 예쁜 봄꽃들이 가득하답니다. 해서, 4월의 마지막 비타민 레시피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도시락 메뉴를 구성해 봤답니다.
 
 
 
바로, 두릅을 이용한 '두릅초밥'과 '두릅 베이컨말이'인데요.
 
사실 두릅은 이런저런 요리를 하는 것 보다는 살짝 데쳐서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끼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그래서인지 두릅하면 왠지 어른들만 먹는 나물처럼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초밥과 베이컨말이로 좀 더 친근한 식재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봄내음이 물씬 나는 건강한 도시락 만들기! 두릅초밥과 두릅 베이컨말이 재료 (3인분)
 
참두릅 400g (25개), 밥 2인분, 베이컨 10줄, 구운 김 1장, 소금 1큰술
(단촛물) :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2큰술
(고추장 소스) : 고추장 1큰술, 식초 2큰술, 매실액 1큰술, 설탕 1/2큰술
(머스타드 소스) : 허니 머스타드 3큰술, 연겨자 조금
 
 
먼저, 산채의 제왕이라 불리는 두릅을 준비해 주세요. 두릅은 나무에서 자라는 참두릅과 땅에서 자라는 땅두릅, 그리고 엄마무 새순을 일컫는 개두립이 있는데요. 참두릅도 가시가 잇는 가시두릅과 가시가 없는 민두릅이 있답니다. 이왕이면 뽀송뽀송한 느낌의 민두릅이 요리를 하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더 좋지만 이것도 구입을 할 때 일종의 복불복인지라 오늘 레시핑 필요한 둛은 참두릅으로 준비하시면 되겠어요.
 

Tip. 좋은 두릅을 고르려면?

 
두릅은 두릅순이 연하고 굵으며, 잎이 많이 피지 않고, 껍질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은, 향이 강한 것으로 고르면 됩니다. 몸통 표면에 가시가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뽀송뽀송하니 오동통한 느낌의 곧은 두릅이 좋으니 두릅을 고를 때 꼭 참조하세요!
 
 
그런 다음, 데치기 전에 가볍게 손질을 해주시는데요. 가시가 있을 경우에는 가시에 찔릴 염려가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합니다. 장갑을 끼고서 손실하면 더 안전하겠지요. 가시는 생각보다 따가우니 조심하세요.
 
 
두릅은 밑둥 부분에 이파리 같은 껍질이 몇 겹 있는데, 이 껍질을 벗겨낸 후 밑둥을 조금만 잘라내면 손질 끝 이랍니다. 밑둥을 너무 잘라내면 줄기가 하나씩 분리되니 그 부분만 조금 신경 써 주세요. 그리고 만약에 조금 억센 느낌의 가시가 나 있는 두릅을 손질할 경우에는 감자칼로 살짝 긁어 주시는 것도 괜찮아요.
 
자잘한 생선가시도 잘 드시는 분들은 몰라도 조금 예민하신 분들은 이 두릅 가시가 목구멍을 훑고 가는 느낌이 딱히 좋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깊은 팬에 물을 팔팔 끓여서 소금 1큰술을 넣고 두릅을 밑둥부터 살살 넣어가며 1분 30초 ~ 2분 정도 데쳐주세요. 두릅의 크기와 굵기에 따라서 시간 조절은 필수지만 너무 완전히 데치는 것 보다는 살짝 설익은 느낌으로 데치는 게 맛있답니다.
 
 
데친 두릅은 찬물에 후딱 넣었다가 물기를 빼 주시면 데친 두릅, 두릅 숙회가 된답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초고추장을 곁들여서 드시면 되니까 일부는 이렇게 그냥 데쳐 드셔 보세요! 두릅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두릅 특유의 향과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입맛도 돋워주어서 궁합이 잘 맛답니다.
 
두릅은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아주 많고 비타민 A, C, 칼슐과 섬유소질 함량이 높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쌉싸래한 사포닌과 비타민C 성분이 암 유발 물질을 억제하여 항암 작용도 하구요. 혈당 조절에도 효과가 있어서 당뇨병 환장에게도 좋다고 하니 정말 효능이 다양한 나물이네요.
 
이제 이 데친 두릅으로 요리를 하기 전에 소스를 미리 만들어 주세요.
 
 
(고추장 소스) : 고추장 1큰술, 식초 2큰술, 매실액 1큰술, 설탕 1/2큰술
(머스타드 소스) : 허니 머스타드 3큰술, 연겨자 조금
 
분량의 재료들을 모두 넣어서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소스를 만드는 것이 귀찮으면 시판용 초고추장으로 준비하셔도 돼요.
 
 
(단촛물) :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2큰술
 
마찬가지로 단촛물과 구운김도 준비해 주시면 밑재료 준비 끝! 단촛물도 시판용이 있지만, 집에 있는 식초 설탕 등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이번엔 집에서 한 번 도전해 보세요. 김은 잘 구워서 1cm 너비로 길게 잘라 주시구요.초밥을 15개 만들거니까 15줄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밥 2인분에 분량의 단촛물을 모두 넣어서 잘 섞어 주세요. 처음에는 질척거리지만 살살 뒤적이다 보면 금새 끈기가 생기니 부채질을 하면서 섞어주면 더 좋아요.
 
 
그리고는  한 입 크기로 뭉쳐서 동글동글 초밥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밥 2인분으로 하니 15개 정도 만들어지더라구요.
 
 
밥을 다 뭉쳤으면 그 위에 데친 두릅을 살짝 올려 주시구요. 김으로 둘러서 고정해 주면 끝이에요. 이 때, 두릅은 크기가 작고 짧은 것으로 올리는 게 좋답니다. 저는 길게 두릅의 모양을 살려서 만들었는데, 반으로 잘라서 짤막하게 만드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김으로 고정을 해 줄 거니까요.
 
 
그런 다음, 고추장 소스를 곁들여 주면 '두릅 초밥'이 완성되지요. 두릅 모양을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에 조금 치렁치렁해 보이기는 하지만 입안 가득 두릅의 향이 넘쳐나서 정말 맛있답니다. 반으로 잘라서 만든 초밥은 한 입에 쏙쏙 먹기에 편하구요.
 
완성된 두릅초밥 위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윤기가 나서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고소한 맛도 더해지겠지요.
 
다음으로, 두릅 베이컨말이를 만들어 볼게요. 이 메뉴는 더 간단합니다. 데친 두릅을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서 노릇하게 구워주면 되는데요.  
 
 
두릅이 통통하니 굵은 것도 있지만 얇고 가느다란 것도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여러 개 모아서 베이컨으로 말아주면 좋아요. 그리고는 굴려가며 노릇하게 구워주면 되는데 이렇게 하니까 두릅 앞부분이 너무 익어 버리더라구요.
 
 
이럴 때에는, 베이컨만 따로 부드럽게 구워두셨다가 데친 두릅을 말아주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짠, 맛있게 구워진 '두릅 베이컨말이' 랍니다.
 
머스타드 소스와 곁들여서 먹으면 되구요.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살짝 톡 쏘는 느낌의 겨자 소스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것 역시 입안 가득 두릅을 느낄 수 있게끔 이대로 먹어도 되지만 반으로 잘라 놓으면 모양도 예쁘고 먹기도 좋아요. 반으로 자르면 마늘쫑 같은 느낌이 있어서 올망졸망하니 참 귀여워요.
 
 
막상 도시락 통! 하고 찾아봤는데 예쁜 도시락통이 없어서 비록 반찬통 같은 용기에 담아야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두릅초밥과 두릅 베이컨말이를 담아놓으니 나들이용 도시락으로도 손색이 없지요?
 
소스는 따로 작은 용기에 담아가면 좋구요.
 
봄 두릅은 금이고,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말이 있답니다. 그만큼 지금 나오는 두릅이 최고라는 뜻인데요. 나른해지기 쉬운 이 봄에 아주 좋은 영양 식품이니까 이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많이 챙겨 드세요. 벚꽃처럼 금방 제 철이 자나가 버리는 두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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