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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국내 음식 드라마 편
15-12-31 14:32
 
 


바쁜 일정을 마치고 집에서 맥주와 함께 드라마 한편으로 하루를 마무리 어떠세요?

저는 꽂힌 드라마가 있다면 꼭 그 드라마는 끝까지 보는 편인데요. 출퇴근 길이나,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볼 때도 있습니다몇 년 지난 종영된 드라마 또한 다시 찾아서 볼 때도 있는데요.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들의 매력은 지금 봐도 어색 하지 않고, 내용 또한 좋아서 그때 그 감동이 남아 있어 즐겨 보는 편입니다.

요즘에는먹방과 직접 요리를 만들어 레시피를 알려주는 쿡방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심야식당>이 상영되고 있고, 일본 만화가아베 야로의 원작으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어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는데요. 지금은 현재 시즌 3가 방송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심야식당이 드라마로 방송이 될 예정인데요. 김승우 주연으로 0704 SBS에서 방송 될 예정이라고 하니, 쿡방과 먹방의 인기를 지속될 것 같습니다.

먹는 것만큼이나 신나면서 설레는 일도 없을 꺼라 생각합니다.
드라마 속의 요리사들은 우리의 눈과 코를 즐겁게 만들어 주죠. 음식 드라마를 챙겨보는 이유는 주인공들이 정말 맛깔스럽게 먹는 모습들과 맛있는 음식들을 보는 재미가 있어 현시대에 더욱 각광 받고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난 드라마들 중 군침이 나는 양식과 한식, 그리고 각종 빵까지 다양한 음식으로 시청자들의 시각을 사로 잡은 인기 드라마들을 한편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제빵왕 김탁구
 
  

 
“제빵왕 김탁구”는 요리가 아닌 빵을 주제로 한 드라마 입니다. KBS에서 30부작 수목드라마로 2010년 6월부터 9월까지 방송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기를 배경으로 1960년대 ~ 1980년대 후반까지 주인공 김탁구가 온갖 역경을 겪으면서 최고의 제빵인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1964년에 거성가 안주인 서인숙은 시어머니 홍여사에게 딸만 둘을 낳았다는 이유로 멸시를 당하는데요.
다시 정략결혼을 하여 구일중과 서인숙은 각각 두 아들 김탁구와 구마준을 데리고 옵니다.

탁구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다가 12살 때 아버지를 만나 거성가에 들어가지만 상처만 입고 다시 나오게 됩니다그리고 성인이 된 탁구는 어버지의 스승인 팔봉 선생을 운명처럼 만나는데요
그의 수하생이 되면서 최고의 제빵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든 과정을 거치는 이야기 입니다.

 


시청률이 마지막 방송에는 50% 이상이 넘으면서 대표 국민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팔봉선생이 탁구를 지도하면서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는데요. 이 어록은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남겼습니다.

 

명대사는 정말 많이 나왔지만 그 중

 


“다 욕심이다. 가질 수 없는 걸 가지려고 하니 욕심인 게지. 운명을 알려고 하는 것도 욕심일세, 욕심은 사람을 헤 하고 피폐하게 할 뿐이지. 다 부질 없어, 언젠간 자네 인생마저 깨뜨려 버리고 말걸세.”

"어무이가 없는 이 세상에서 내가 살아가는 단 한가지 이유는 바로 너다"

“제가 만든 건 빵이 아니 였습니다. 그 분과의 추억이었습니다"

등 많은 명대사가 나왔었지요그리고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서 윤시윤과 주원 두배우는 크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예능까지 큰 인기를 얻으면서 고공행진 하고 있는데요.

윤시윤은 이 드라마를 발판으로나도, 드라마에 출연하였고, 주원 또한 이 드라마를 발판으로오작교 형제들에 출연하면서 더 큰 인기들을 얻었습니다.


 
출처 : 파리바게트

 
제빵왕김탁구를 방영하고 나서 큰 인기를 얻은 건 제과점들의 빵인데요팔봉선생의 봉빵도 출시 하면서 드라마에 나온 빵들도 출시되었었죠.

저는 그 중배부른 보리밥빵을 좋아라 했는데요. 배부른 보리밥빵은 세상에서 가장 배부를 수 있는 빵만들기 경합에서 처음으로 김탁구가 만들었던 빵이에요. 파리바게트에서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었죠. 우리밀, 보리밥, 옥수수 등 건강한 원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영양있는 빵이었는데요.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를 얻어 한참 이슈되었지만 김탁구 인기가 사라지자 빵도 함께 사라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빵왕 김탁구는 대학민국의 청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 입니다취업준비, 연애, 학업등 각자 인생의 고난들을 겪고 있는 분들이 제빵왕 김탁구를 보고 큰 희망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해드립니다
돈 많고 능력 있는 사람보다 노력하고 즐기는 사람이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그런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2. 파스타



출처:mbc ‘파스타홈페이지

 
두 번째로 소개드릴 드라마로 지난 2010 1~3월까지 MBC에서 방영되었던 20부작 드라마 파스타 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를 배경으로 음식으로 손님을 행복하게 하는 요리사를 꿈꾸는 여성의 파란만장 뜨거운 성공담을 담은 이야기이고 그 속에서 피어난 막내 요리사 서유경과 최고 주방장인 최현욱과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주방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입니다.

“서유경은 나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서유경을 사랑한다.”

파스타의 주인공 최현욱의 어록은 연인들의 프러포즈 대사로 주목을 받을 만큼 방영 때마다 이슈가 되었는데요.

 


서유경, 최현욱, 오세영, 김산 4명이 파스타처럼 복잡하게 얽힌 러브라인을 만들어 냅니다.

이태리파와 국내파, 최현욱과 설준석 사장의 대립은 함께 먹는 피클처럼 파스타의 맛을 잡아 주듯이 재미와 함께 긴장감을 이끌어 냅니다.


출처: mbc ‘파스타방송 캡쳐

 
저는 주인공 최현욱도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개인적으로 설준석 사장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과연 이 역할을 이성민씨가 아닌 다른 누가 소화를 할 수 있을는지 상상이 잘 안 되는데요현재는 의사나 대통령 상사 등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이 때, 이성민씨는 정말 찌질함의 대명사인 설준석 사장 그 자체였었는데요.

MBC 게시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설준석 사장의 매력에 빠져서 설준석 사장의 복직을 요구하는 일까지 나타났습니다이 드라마에서는 등장인물들 보는 재미도 있지만 파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양식 보는 재미도 쏠쏠 한데요.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들로 다양한 양식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삼파스타>가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메뉴입니다오세영과 최현욱의 갈등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인삼 파스타는 저도 아직 먹지는 못했는데요. 드라마에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고 동서양의 만남 파스타와 인삼이 어떤 조화를 이룰지 맛이 궁금해집니다.


 출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홈페이지

 
파스타로 다양한 재미요소들과 함께 요리가 등장함에 따라 요리지망생들도 늘어날 그리고 국내에서 생소한쉐프라는 단어의 매력을 함께 알린 드라마 이기도 하죠.  

최현욱의 역은 요즘 셰프테이너라고 셰프와 엔터테이너의 합친 말로 셰프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샘킴을 모델로 구성한 드라마라는 점을 감상 포인트 중 하나에요최현욱과 순둥한 착한 이미지의 샘킴 쉐프가 매칭이 잘 안 되는데요워낙 샘킴 쉐프가 착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최현욱의 마초적인 카리스마로 전두 지휘 하는 모습들이 잘 그려지지 않네요.

드라마 파스타는 요리와 사랑의 경계를 오가는 애매한 경계의 명대사들이 기억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최현석과 서유경의 대화 중에 명대사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그 중

“ 요리도 살아있다. 살아 움직이면서 포크와 나이프 쥔 자를 꼬신다. 니 요리는 아직 꼬시는 기술이 부족하다.”

“ 꼬시는 기술이 뭔데요? 어떡해야 잘 꼬실 수 있는 건데요?”

“ 니 요리는 짝사랑이다. 니 요리를 사람들이 좋아하고 인정해줄 거라는 확신과 자신감이 부족하다요리사 스스로 확신이 없는 요리는 살아 있는 매력으로 포크와 나이프를 꼬시지 못 한다. 짝사랑만 하지 말고 꼬셔봐, 제대로.”

등의 수많은 명대사들이 나왔었는데요. 마지막 방송 분인 20회는 당시 전국 시청률 21.2%가 나왔으며 수도권 시청률은 24%까지 기록을 했습니다.

드라마 파스타는 혼자 사는 20~30대 여성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연기를 잘하는 이선균과 공효진의 매력을 볼 수 있는 드라마 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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