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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다큐 숨 도자기 화로 동아정과 꼬막 껍데기 비닐랩 꼬막 도마 비닐장갑 향균제품 연탄 공장 연탄 불고기 연탄생성구이 메추리구이 연탄가격
16-01-20 17:18
오늘 리얼다큐 숨에서는 기술이 발전을 하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물건들이 개발되고 있는 지금,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세상에서
옛날에 사용 하던 것을 다시 되돌려 새롭게 발전을 시키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70~80년대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했던 연탄!!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지금도 겨울에 난방용으로 하니면 식당에서 연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 비하며 1/10 수준이지만 아직까지도 연탄의 불길이 필요한 곳들이 많다.
강원도의 한 연탄공장에는 10명의 직원들이 아침 7시부터 저녁 5시까지 잠깐의
휴식도 없이 연탄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45년 동안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킨 연탄 공장과 함께 한평생을 공장에 바친 사람들은
이제 그 분야의 장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의 경지에 이르렀다.
아직 동이 트기 전인 아침 6시부터 연탄공장 앞에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7시부터 찍혀
나올 연탄을 배달하기 위한 트럭들의 기나긴 행렬이 바로 그것. 연탄 공장의 아침은
4~5개의 광산에서 들여온 무연탄을 배합하는 일부터 시작된다. 배합을 마친 무연탄은
벨트를 통하여 윤전기로 들어가는데 자칫 잘못하여 큰 무연탄덩어리가 기계에 들어가는
경우 연탄 생산을 잠시 중단하여 부품을 수리하거나 교체해야한다
한겨울에도 온 몸에 땀이 마를 날이 없는 이들이 힘들어도 일손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아직까지 연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1장에 500, 무려 6~8시간 동안 땔 수 있는 연탄의 경제성 때문에 식당에서도 연탄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무엇이든 굽기만 하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연탄의 불 맛 덕분은 연탄불고기, 생선구이, 메추리구이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연탄 한 장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리얼다큐 숨 카메라가 담았다.

우리조상들은 추운 겨울을 구들과 각종 난로 등으로 이겨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불씨를 고관해서 방안의 차가운 공기를 데워주는 화로를 만드는 사람을 찾았다.
지금 화로는 많은 진화를 해서 다용도로 사용을 하고 있다. 연료 대신 전기 열선을 놓은
도자기 화로가 가장 큰 쓰임새는 다도용이지만 따뜻하게 먹고 싶은 음식을 식지 않게
할 수도 있으면 심지어는 떡까지 쪄서 먹을 수 있다.

40년 동안 도자기를 빚어온 도자기 장인 김용득씨. 그의 손에서 피어나는 특별한
화로가 있다고. 작업은 아침 9시경 전수자인 아들과 함께 시작한다. 도자기 화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데. 가장 기초 단계인 흙
배합부터 만만치가 않다. 흙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되는 흙의
종류만 무려 4~5가지. 흙을 밀가루보다 곱게 갈아낸 후에야 성형 작업이 시작된다.

물레를 돌려 한 땀 한 땀 손으로 흙을 빚는데 조금이라도 방향이 어긋나버리면
전체 모양이 망가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40년 장인에게도 흙을 빚는 일은 항상
긴장되는 일이라고. 화로의 손잡이와 발을 몸통에 결합하려면 시간을 두고
작업해야하기 때문에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성형이 끝나면 약 일주일간의 건조과정을
거치고 초벌작업에 돌입한다. 도자기의 생명과 질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온도.
그렇기 때문에 이 때 화로가 견뎌야 하는 온도는 무려 1,300˚C에 달한다.
가마 속에 화로가 들어가 있는 시간 또한 일주일. 마찬가지로 끈기가 필요한 일이다.
꺼낸 화로에 유악을 바르고 다시 일주일동안 재벌작업을 하면 그제야 인내의 산물,
도자기 화로가 완성된다.

산천초목이 잠드는 겨울. 바다 깊은 곳에서는 찬바람을 맞고 깨어내는 해산물이
있다는데. 펄 속의 진주라 불리는 참꼬막이 바로 그 주인공. 참꼬막을 잡는 데에
그치지 않고 껍데기를 활용하여 전통과자와 항균제품을 만들 수 있다
어느 곳보다 반갑게 겨울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
전라남도의 겨울은 다른 곳보다 부산스럽다. 바로 갯벌에 물이 빠지면 고개를 내미는
꼬막 때문. 추위에 맞서기 위해 완전무장을 한 채 널배를 챙겨든 주민들이 하나 둘
갯벌에 모여들며 일 년에 한 계절 진행되는 마을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널배는 어른 키에 바구니 하나 겨우 얹어 놓을 만한 정도의 공간을 가졌지만 한쪽
무릎을 올려놓고 나머지 발로 갯벌을 밀며 앞으로 나가야만 하는 갯벌의 이동수단이다.
자칫 잘못하면 입자가 고운 갯벌에 발이 빠져 허우적거리기 십상이기 때문에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꼬막을 잡을 때는 가슴을 판자 위에 올려놓은 바구니에 대고 엎드린
후 양손으로 갯벌을 열심히 휘젓거나 주물러 꼬막을 찾는다.

꼬막 채취는 빗처럼 생긴 여러 개의 쇠발이 달린 기다란 밀대를 사용한다.
차가운 바다 바람을 맞으며 뻘을 제치고 해야 하는 고된 작업이지만 귀한만큼 양이
나오지 않는 참꼬막은 20kg35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마을 주민들에게는 둘도
없는 효자다. 채취한 꼬막은 뭍으로 나와 크기별로 분류하여 상인들에게 팔기도 하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요리해서 먹기도 한다. 40년 동안 꼬막 채취 작업을 한 주민은
어린 시절 먹던 맛이라 자주 해먹는다며 꼬막을 삶아먹고 반찬으로는 꼬막에 양념을
살짝 얹어 먹기도 한다고. 이곳만의 특별한 음식, 꼬막 회무침은 각종 야채를 넣고
살짝 양념을 한 시큼한 맛이 일품이라고도 한다.

이런 꼬막에는 음식 외의 활용법이 있다는데 바로 10kg에 달하는 호박인 동아를
가지고 전남의 전통과자인 동아정과를 만들 수 있다고. 동아정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꼬막의 껍데기를 세 번에 걸쳐 불 속에 넣어 하얗게 될 때까지 태운 후 절구에
찧는다. 가루가 된 꼬막의 껍데기를 사화가루라고 하는데 이 가루를 동아에 묻힌 후
족히 하루를 기다린다. 동아의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사화가루가 제격이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한다고. 24시간 뒤에 사화가루가 묻은 동아를 물로 씻은 후 물엿과
설탕을 넣고 졸여낸다. 완전히 졸인 후에 동아가 완성되는데 완성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 정성과 인내로 임해야 하는 요리이다.
꼬막의 변신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꼬막 껍데기로 항균제품을 만든다?
꼬막 껍데기를 밀가루보다 곱게 갈아낸 후 비닐랩이나 비닐장갑, 도마 등의 원재료와
함께 배합하여 제품을 만들면 항균성 99.9%의 제품이 탄생된다고. 펄 속의 진주 꼬막,
그리고 꼬막의 새로운 변신을 리얼다큐 숨 카메라가 밀착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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