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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쓰릴 때는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16-02-29 17:16

평소 식습관 때문에 속이 자주 쓰리다는 것은 인지하지만, 속이 쓰릴 때마다 우유를 마시거나 위장약 한 포를 뜯어먹고 마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 포스트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속쓰림을 방치하면 위염,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고 지속되면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속이 쓰릴 때마다 우유를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흔히 우유가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를 보호해 줄 것 같은 기분 때문에 찾게 된다고 하는데요. 사실 우유는 중성에 더 가깝습니다. 또한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이 위산 분비를 도와 오히려 속을 더 쓰리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속쓰림에는 여러 가지지 이유가 있지만, 요즘 현대인들이 속이 자주 쓰린 이유는 잦은 회식과 인스턴트 음식 섭취, 비규칙적인 식사 시간 등이 있는데요. 속이 쓰려 병원을 찾게 되면 흔히 “신경성 위염입니다.” “만성 위염이네요.” 같은 말과 함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하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습관 때문에 속이 쓰린 증상이 계속 되는 거라면, 2015년 신년부터는 하나하나 식습관, 생활습관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대인의 만성질환인 속쓰림 증상을 완화하려면 잠시 속을 달래고자 우유를 찾는 것보다는 속쓰림의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을 하지 않고, 음식은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밀가루 음식을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요즘은 빵, 과자, 피자, 라면, 떡볶이 등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잦은데요, 이러한 음식들을 줄이기만 해도 속이 훨씬 편해진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인슐린과 관련이 있습니다.

 

 

포도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진 인슐린은 위산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기도 합니다. 그래서 속쓰림을 다스리려면 이 인슐린 분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도 상승하기 때문에 혈당을 높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을 높이는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밀가루 음식이 있습니다. 밀가루 음식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게 되고, 빵과 라면, 피자 같은 음식 먹을 때는 과식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더욱 혈당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해서 되도록이면 밀가루 섭취를 줄이고 포만감을 느끼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습관을 개선하면 속도 편해지지만, 피부도 덩달아 좋아진다고 합니다. 2015년 새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새로운 식습관을 만들어 나가면 어떨까요?

http://www.aiablog.co.kr/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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