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라봉

한라봉은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랍니다. 한라봉은 감귤에 비해 당도는 물론 비타민C가 월등이 높아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비타민C는 피로회복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좋은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한라봉에 함유된 비타민P는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랍니다. 

참고로 한라봉은 껍질이 얇을 수록 당도가 높은 것인데요, 껍질이 아주 들뜨거나 많이 주름진 한라봉은 신맛이 강하거나 싱거운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구입한 한라봉은 약 7~10일 정도 보관할 수 있으며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상온에 보관할 수록 더욱 맛과 향이 좋아진다고 해요.

2. 더덕

더덕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쫀득하고 찰진 식감을 자랑해 예로부터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기도 했답니다. 더덕에는 비타민 B1, B2, 칼슘, 섬유질 등이 풍부하고, 뿌리에는 사포닌이 들어 있답니다. 사포닌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어 호흡기질환에 특히 좋으며, 해독, 항염에 도움을 줘요. 또, 더덕은 유해 콜레스테롤을 녹여 주는 효능이 있어 혈압을 정상수치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며, 다이어트, 피로회복에도 좋답니다.

더덕은 골이 깊고 속이 희고 곧게 자란 것으로 굵을 수록 맛과 효능이 뛰어나요.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것은 제 맛을 내지 못한다고 하니 주의해주시기 바라요! 더덕은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 후 구이나 무침으로 만들어 드시면 좋은데요, 특히 깨를 곁들어 섭취하시면 영양학적으로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더덕의 쓴 맛 때문에 먹기 불편하신 분들은 고추장을 곁들여 쓴맛을 다소 완화하며 한결 먹기 편할 거예요. 

3. 과메기

과메기는 꽁치를 겨울 바닷바람에 말린 고단백 식품이랍니다. 꾸덕꾸덕할 정도로 진득하게 씹히는 식감과 농후한 맛으로 겨울이 되면 수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별미 중 하나죠. 

과메기는 말리는 과정에서 DHA, 오메가-3 지방산이 증가해 영양가가 훨씬 높아진답니다. 또,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외에도 비타민 P, 비타민 B12, 비타민 A가 많아 피부노화, 빈혈 예방, 성장 발달에 좋은 식품이랍니다.

4. 꼬막

꼬막은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가 제철인데요, 꼬막은 비타민 B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은 음식으로 손꼽혀요. 또, 피로회복제 성분으로 불리는 타우린이 풍부해서 간장의 해독작용을 돕고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이외에도 저혈압 개선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며 적혈구를 만들고 신경세포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해요. 꼬막을 구입하실 때에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물결무늬가 서명하고 깨끗한 것을 고르시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라요!

5. 딸기

겨울철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인 딸기는 새콤달콤한 맛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C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식품이랍니다. 딸기에는 피로 회복, 면역력 증강, 피부 미용에 효능이 있는 비타민C가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나 함유돼 있다고 해요. 이외에도 딸기 속의 일라직산은 암세포의 '세포자살'을 유도하기 때문에 암세포 억제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딸기는 1회 10개씩, 하루에 2번 정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하는데요, 딸기를 우유, 유산균음료,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칼슘이 보충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딸기를 세척할 때에는 소금물로 재빠르게 헹구거나 식초에 탄 물에 헹구면 소독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단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오므로 주의하셔야 해요.

6. 우엉

우엉은 뿌리채소 중에서도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식품이에요. 우엉은 다량의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을 함유해 변비를 예방하며 이뇨작용을 도와준다고 해요. 다이어트를 위해 우엉을 드실 때에는 우엉의 껍질을 벗기지 말고 물에 잘 씻어 빨리 조리하거나 차로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답니다. 우엉의 영양성분은 주로 껍질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이에요.

이외에도 우엉은 숙변 제거는 물론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생리통과 생리불순, 피부질환 등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좋은 우엉을 고르는 방법은 너무 건조하지 않으며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 수염뿌리나 혹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에요. 또한, 우엉은 오래 저장하면 건조해지므로 냉장보관을 하도록 하고, 냉장 보관이 어려울 경우에는 햇볕에 이틀 정도 말렸다가 신문지에 싸서 보관해주시면 된답니다.

이 외에도 1월 제철음식으로는 삼치와 명태, 도미, 아귀 등을 꼽아볼 수 있는데요, 오늘 저녁은 1월 제철음식으로 영양 가득한 식탁을 차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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