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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건강한 의생활 요령
17-05-15 14:25

장마철에는 각종 옷가지와 침구, 신발 따위를 여느 때보다 더 신경써 간수해야 한다.
아껴 입는 비싼 옷이 곰팡이 슬거나 변질되고 가죽구두가 물에 젖어 못쓰게 되는 등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는 비가 오더라도 더러운 옷은 바로 빨아 바짝 말려야 옷감을 보호할 수 있다.
오래 두면 둘수록 냄새가 더 배고 변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의류
철지난 옷은 본격 장마가 닥치기 전에 미리 볕에 충분히 말리고 바람을 쐰뒤 옷 갈피에 종이로 두세겹 싼 방충, 방습제를 넣어 보관한다.
땀이 배거나 비에 젖은 옷은 바로 빨아 말리고 다림질 해 둬야 손상을 막을수 있다.
옷에 흙탕물이 튀면 바짝 말린 다음 옷솔로 흙을 털어 낸다.
장마기간에는 물세탁이 곤란한 옷을 되도록 입지 말고 화학섬유가 일부 섞인 옷을 입으면 손질이 편하다.
면소재로 된 양말, 속옷 등은 삶아 빨고 살균제나 표백제를 세탁물에 약간 넣어 쓰면 냄새가 안 난다.
기저귀는 삶거나 표백제를 타서 빨고 다소 뜨거운 온도에서 다림질하면 살균,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옷장
햇빛이 날 때 창문을 열어 통풍시키고 계속 비가 오면 선풍기를 30분 이상 틀어 눅눅한 기운을 없앤다.
한번 입은 옷은 일단 밖에서 말려 옷장에 넣고 옷과 옷 사이를 떼어 보관한다. 이때 방습제를 같이 넣어두면 좋다.
, , 모피 등 동물성 천연섬유 류는 장마철에 나방 등 해충이 옷에 알을 까서 상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방습, 방충제를 넣어둬야 한다.
방충제는 여러 종류를 쓰면 서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옷감을 상하게 하므로 같은 종류를 써야 한다.
 
침구 류
장마철에는 1주일에 한두번 난방조치를 해 방바닥의 눅눅함을 없애줘야 상쾌한 잠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이부자리는 장마 중에도 맑은 날을 골라 볕 난뒤 4-5시간 뒤 내다 말린다.
볕나자마자 내다 걸면 땅바닥에서 덜 가신 습기가 올라와 스며 오히려 더 눅눅해 질 수 있다.
 
신발, 우산
젖은 구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걷고 신문지나 휴지를 뭉쳐넣어 시원한 그늘에 말려야 모양이 틀어지지 않는다.
쓰다 남은 콜드 크림이나 우유, 바세린을 부드러운 헝겊에 묻혀 닦아주면 윤기가 나고 습기에도 잘 견딘다.
젖은 운동화는 비눗물에 빤 뒤 표백제에 담가 헹굴 때 식초를 서너 방울 떨어뜨리면 냄새가 없어진다.
운동화나 구두는 두켤레 정도 마련해 번갈아 신으면 좋다.
우산은 펼쳐 말리고 비옷은 옷걸이에 끼워 통풍해 준다. 많이 더러우면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닦고 헹궈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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