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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상식] 여름철 식품 관리 요령, 여름철, 식품이 유독 쉽게 상하는 이유
16-10-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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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품이 유독 쉽게 상하는 이유

여름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식품이 상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의 후덥지근한 날씨에는 식품에 미생물이 잘 번식하는데, 공기 중의 미생물이 식품에 붙어 식품 속 단백질 등을 먹이 삼아 번식하면서 식품의 맛과 색이 변하게 되는 것이죠. 식품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공기 중 미생물이 식품에 번식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미생물은 온도에 따라 번식력이 크게 달라지는데, 여름철 평균 기온인 30~40℃는 미생물이 가장 활발하게 번식하는 온도이므로, 이보다 낮거나 높은 온도에서 보관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미생물이 잘 번식하지 않도록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장보기 순서

식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서는 적당한 온도에 식품을 보관하는 것뿐 아니라 장을 볼 때 식품을 구입하는 순서 또한 중요합니다. 장을 보는 중에 식품이 상온에 방치되는 시간을 단축해 미생물의 증식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 육류나 어패류를 가능한 한 실온에 짧은 시간동안 두기 위해서는, 통조림, 레트로트 식품 > 과일·채소류 > 냉장 보관이 필요한 가공식품(치즈 등) > 육류 > 어패류 순으로 장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 변질 최소화를 위한 장 보는 순서>

또한, 구입한 식품을 냉장고에 정리할 때는 실온에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 식품부터 먼저 냉장 보관을 해줘야 합니다.


식품 변질 예방을 위한 주방 관리법

식품을 조리하는 공간인 주방의 관리는 세균의 번식을 피하기 위해 신경써야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먼저, 싱크대와 조리대는 가정용 락스로 세척·살균 후 물기를 제거해 세균의 번식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칼과 도마는 사용하기 전 85℃ 이상의 물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사용하도록 하고, 사용 중에는 손질할 식품이 바뀔 때마다 흐르는 물에 10초 이상 씻어주어 손질 후 남아있는 식품 잔해물로부터 2차 오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번거롭더라도 여름철에는 행주를 반드시 삶아 사용하고, 조리 후에 생긴 식품 잔해물은 바로바로 치우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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