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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일(2주마다), 카레먹기(2주마다), 규칙적인 배변습관
20-06-08 16:01

무염일(2주마다)
이미 주방에는 정제염이나 흰설탕이 사라졌을 것이고 음식을 만들 때도 되도록 설탕을 자제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매끼니를 집에서 철저한 자연식으로 지켜내기는 어려울 것이고, 오늘날의 식생활 양상은 거의 모든 음식들에 설탕이 잠복하여 우리의 미각과 건강을 해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이런 저런 음식물들을 통하여 섭취하는 설탕은 매우 염려되는 수준이다. 매일 먹어주는 불량소금이나 올바른 소금이라 하더라도 역시 체내에 균일하게 고루 사용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있게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주에 한 번 정도는 일체의 소금과 당분의 섭취를 금하고 생수만 먹어주는 무염일을 정하여 두고 실천하는 것이다. 체내 염분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체액을 조절하여 약알칼리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매주 금식을 하는 사람들이 이 무염일을 금식일과 겹쳐서 하게되면 그 효과는 매우 상승될 것이다.  


카레먹기(2주마다)
전방에서 적군과 직접 맞닥뜨려야 하는 아군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후방에서 미사일로 지원하듯이 몸 속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들에게 융단폭격을 가하여 몸 속의 수비대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창자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에게 겨자찜질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레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지 않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이어서 일반인들은 수퍼에서 살 수 있는 인스턴트 카레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자연식에 대한 이해가 되어 있는 사람들은 찜찜한 마음이 들겠지만 카레가 몸 속에 들어가서 하는 기특한 작용을 감안하여 2주에 한번 정도 인스턴트 카레에 포함되어 있는 유해성분들은 참아주자. 평소에 자연생활요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상태라면 이 정도는 몸 속에서 처리가 되고도 남을 테니까...  


규칙적인 배변습관
사찰에 가면 해우소(解憂所)라는 곳이 있다. 근심을 해결하는 곳이라는 뜻인데, 바로 용변을 보는 것이다. 사람의 고통과 근심이 용변을 정상적으로 보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바가 크니 참으로 적절한 명칭이 아닐 수 없다. 용변을 보는 곳이 냄새나고 더러운 곳이 아니라 근심을 해소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혜안이 번뜩이는 지혜가 아니고서는 가능하지 않다. 아침이 상쾌하면 하루가 상쾌하다는 말도 맞는 말이다. 매일 아침에 편안한 마음으로 근심을 해결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활기찬 생활을 이어나가도록 하자. 정상적인 배변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12시간이 지나면 배설되어야 한다. 그러자면 하루 두 번 배변을 해 주는 것이 바른 배변습관이라 할 수 있다. 최소한 하루 한 번씩 화장실을 가는데, 변의가 없더라도 일정한 시간이 되면 화장실에 몇 분간 앉아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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