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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 자연식생체식생식채식선식 유기농산물
20-06-22 12:00


자연식생체식생식채식선식 유기농산물
자연식이란 우리 인간들이 먹는 모든 음식물은 정제 또는 가공하지 말고 자연 그대로 먹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조리를 해서 먹는 식사법이다.
이런 자연식품에는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인간이 요구하는 영양소를 파괴없이 섭취할 수 있어 질병 치료는 물론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자연식이란 말을 흔하게 쓰고 있지만, 오히려 건강식(健康食) 또는 올바른 식사법이라는 말이 더 적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이 일상 먹어서 병에 안 걸리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올바른 식사이기 때문이다.
생활수준과 식품제조기술의 향상으로 영양가 높고 맛이 뛰어난 음식을 항상 섭취하는데도 현대인이 암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고, 고도의 현대의학으로도 치료가 안되는 병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는 어쩌면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되니 그 원인을 연구하는 사람(학자)이나 기관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고, 미국은 벌써 10여년 전에 상원에서「영양문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년간이나 조사 연구하여 올바른 식사개선을 국민들에게 제시하기도 했다.
선진각국의 여러가지 난치병, 즉 성인병은 문명국 사람들의 그릇된 식생활에서 비롯된다 하겠다. 즉 선진국의 식사는 육식과 흰설탕, 흰소금을 많이 먹으며 인스탄트 식품등의 가공식품 위주의 식생활이라고 할수 있다.
이러한 식품들은 인간의 건강생활에 필요한 올바른 영양식품이나 건강식품이 되지 못하고, 인간의 건강에 절대로 필요한 비타민류, 미네랄, 효소류, 섬유질이 부족하거나 아주 결핍된 식품들이다.
이런 결함을 보완하고 시정하려면 우선 질못된 식습관을 버리고 자연식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할 수 있겠다.   


자연식의 방법
 근래에 와서 자연식이라는 말이 인간의 건강 욕구가 높아지면서 점차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건강인은 물론이고 만성질환자나 암환자들이 현미밥과 야채반찬을 위주로 하는 소위 자연식요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음은 인간의 건강생활 추구에 있어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자연식이란 정제가공한 음식물을 먹지 말고 주식은 현미에 잡곡을 섞어서 밥을 지어 먹고, 부식은 동물성 식품 30%, 신선한 야채 30%, 해조류 30%, 과일 10%의 비율로 하여  부식과 주식이 같은량으로 하여 먹는 식사법을 말한다. 일체의 흰소금과 조미료, 인스턴트 식품은 섭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건강한 사람은 야채의 종류를 3종 정도로 해도 좋으나 환자 특히 고질병자는 야채의 종류를 5종이상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는 한국 자연건강회에서 주도하는 방법은 일본의 니시(西勝造)식 또는 니시의학(西醫學)에 의한 방법이고 야채류를 될 수 있는 한 생(生)으로 먹도록 하는 방법이다. 암을 위시한 여러가지 고질병에는 생야채와 생현미가루를 먹는 생채식건강법(生菜食健康法)을 하면 완치된다는 식사법인 것이다.
환자의 체력이나 영양상태 그리고 병의 정도 등은 각자 다르므로 각자의 병세와 주어진 환경에 맞춰 적절히 시행함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세계 4대 장수촌의 100세 이상의 노인들의 식생활은 전부가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곡류와 야채, 과일을 먹고 있고, 육식은 거의 안하고, 발효우유나 양젖을 조금씩 먹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최근 독일의 「막스.프랑크 영양생리학연구소」에서 다음과 같은 발표를 하였다. "성인의 단백질 소비를 보충하려면 고기로는 1일 60g, 식물성 단백질로는  30g, 발아중의 활성단백(콩나물, 숙주나물 등)으로는 15g이면 된다."
최고의 양질단백은 발아단백(發芽蛋白)이고, 양질의 단백질은 식물성단백질이며, 불량단백질은 육류동물성단백질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단백질하면 고기로만 생각하는데, 곡물이나 야채에도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있고 특히 곡물의 배아와 발아중의 식물속에 최고 양질의 단백질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무등일보, 1996.9)


 도정하지 않은 통보리는 동양인의 체질에 가장 잘 맞는 최고의 자연 식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밥맛이 떨어진다는 단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 가운데서나 보리밥을 먹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게 고작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그것이 대부분 통보리로 지은 보리밥이 아니고 백미와 마찬가지로 도정하여 씨눈이 제거된 하얀 보리로 지은 것이라는 사실이다.
 섬유질이 제거된 보리로 지은 밥은 생명의 영양소가 거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이미 당뇨병에 효험 있는 식이요법이 될 수도 없다.
 통보리는 현미, 콩 등과 적당량 섞어 현미잡곡밥으로 먹어도 좋지만 무엇보다 생가루로 만들어 생식하는 것이 제일 좋다.
 특히 보리의 새싹은 비타민 C나 칼륨 등 인체가 요구하는 필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상식하게 되면 건강(특히 당뇨병)에 매우 유익하다. 다만 맛이 좀 씁쓸하여 먹기가 쉽지 않으므로, 다른 야채와 함께 먹는 방법을 강구 해볼만하다.


 수입밀에서 다량의 농약과 방부제가 검출되었다는 언론의 보도는 이제 더이상 놀라운 뉴스거리가 아니다. 수입밀을 배에서 내려 보관 창고에 옮기는 사람이 방독면 차림이었다는 기사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자연식 연구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지금의 수입 밀가루에는 벌레조차 살 수 없는 '독 중의 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수입 밀가루 음식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씨눈이 그대로 있는 통밀은 각종 영양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매우 유익한 식품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밀배아'는 훌륭한 자연 식품이다.
 통밀은 특히 염증 등의 각종 독을 흡착하는 작용이 강해서 옛날부터 곪은 상처에 통밀가루를 침으로 개어 붙이는 식으로 쓰여 왔다.
 이러한 제독 작용이 있는 통밀은 오늘날 농약과 공해독에 노출되어 있는 각종 식품의 제독 물질로 훌륭하게 활용될 수 있다. 즉, 통밀가루 2~3숟가락을 적당량의 생수에 푼 뒤 야채나 과일 등을 30분~1시간 정도 담가두면 농약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또한 이 통밀가루를 푼 물은 기름기도 말끔히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서, 설거지할 때 합성세제 대신 사용하면 인체에도 유익하고 수질 오염도 막아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세계 3대 장수촌의 하나인 인도와 파키스탄 접경 지역의 훈자(Hunza)마을 사람들이 통밀가루를 화덕에 구워 만든 통밀떡(이를 '차파티'라 한다)을 주식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현미, 통밀, 통보리, 콩이 대표적인 곡물이지만 이외 참깨, 들깨, 율무, 조, 수수, 등도 각자 독특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식사할 때 이들을 골고루 혼합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특히 깨는 정자 생성 3요소(비타민 A,E,아연)의 하나인 아연(Zn)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곡물로 예로부터 장수·강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꿀에 재어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시로 많이 먹기를 권고한다.  
제철에 나는 식품을 제철에 먹는다(時食). 채소든 과일이든 생선이든 모두  수확되는 계절이 정해져 있다. 요즘 재배기술의 발달로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수확되는 각종 식품이 쏟아져 나오지만 원래는 수확되는 제철이 있다. 그때에 수확한 것이 가장 영양소가 완전하며, 인체도 그 계절에는 생산되는 식품을 요구하고 있다. 예컨데 이른 봄에 전신이 기운이 없고 나른한 것은 겨울을 지나면서 간의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인데,  쌉살하고 향기로운 봄나물이 모두 간기능을 좋게 한다. 또한 땀이 많이 나고 몸에 열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땀을 보충하고 몸을 냉하게 하는 수박, 참외 오이 등이 생산되어 지므로 이러한 식품을 먹어야 한다. 
식품의 일부분이 아닌 통채로 먹는다는 것이다. 생선이면 멸치와 같이 머리, 꼬리, 내장 등 먹을수 있는 것은 모두 먹고, 채소도 무와 같이 잎과 뿌리 모두를 먹는 일물전체식(一物全體食)하여야 한다. 특히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등 유효성분이 뿌리에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뿌리채로 먹어야 한다.
자기가 살고 있는곳에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식품이 가장 좋다. 즉 신토불이(身土不二)라고 한다. 외국산 보다는 우리 흙에서 생산된 것을 먹어야 건강할 수 있다. 우리의 입맛도 자기 흙의 것을 더 맛나게 느낀다.  
식품은 수확한후 최대한 빨리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맛이나 영양면에서좋다. 햅쌀이 밥맛이 더 있고 좋은 이치와 같은 것이다. 요즘 공장에서 만들어 파는 가공식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편리함은 있으나 '음식을 먹는 것은 영양소나 칼로리만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들어 있는 생명력을 먹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식품은 가공하고 정제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미네랄, 희귀원소가 손실되기 때문에 신체영양의 균형을 잃게 만든다, 
각종 식품마다 영양소의 과다가 있다. 여러 가지 곡채류를 섭취하여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든 음식이라도 그것만 계속 먹으면 간에 부담을 주어 도리어 몸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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