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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관장 요령
20-06-22 13:43

관장은 단식 중에 해야 하는 필수 과정입니다. 관장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단식 중에 대장내 남아 있는 변의 독소가 재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고 숙변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해서입니다.
관장은 관장기로 하는 방법과 콜로네마라는 기구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콜로네마는 대형 가정용 관장기라고도 할 수 있는데 다량의 관장액을 사용합니다. 콜로네마에서 관장액은 하행결장을 지나 횡행결장, 상행결장까지 깊숙히 들어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관장기로 하면 콜로네마와는 달리 기껏해야 관장액이 하행결장까지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장내 독소를 뽑아내려면 하행결장뿐만 아니라 횡행결장, 상행결장까지 관장액으로 깨끗이 청소를 해야 합니다. 관장기보다 콜로네마를 권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이 좁다든지 하여 콜로네마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관장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관장기에는 고무 펌프로 주입을 하는 방식과 벽에 튜브나 통을 매달아 놓고 사이폰 원리를 이용하여 주입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관장 방법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커피 관장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커피 관장
관장액은 원두커피를 이용합니다. 원두커피 세숟가락을 1리터의 물에 넣고 끓인 다음 찌꺼기를 걸러내고 그릇(고무펌프식의 경우)이나 용기(매다는 방식의 경우)에 담습니다. 용액의 온도는 팔꿈치로 재어보아 차거나 뜨겁지 않아야 합니다.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다는 방식의 경우에는 관장 용기를 직장에서 60센티미터 이상 높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 이상 높아지면 대장의 독소가 거꾸로 체내에 침투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오른쪽을 아래로 하고 바닥에 눕습니다. 그리고 관장기의 삽입관을 윤활제(K-Y Gel이 좋습니다. 없을 경우에는 올리브유)로 매끄럽게 한 후 직장에 삽입합니다. 처음엔 한번에 1/2컵의 관장액만 삽입합니다. 그리고는 무릎을 가슴에 끌어올린 자세로 엎드리되 두 무릎과 한 손으로 체중을 지탱하고 나머지 한 손은 하복부(왼쪽 아랫부분)를 몇 분 동안 마사지합니다. 그런 다음 다시 오른쪽을 대고 누워서 커피를 조금 더 넣습니다. 매번 조금씩만 삽입해야 합니다. 커피를 얼마나 몸속에 오래 간직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커피를 간직할수록 결과는 더 좋습니다.
관장액을 넣자마자 화장실에 달려가면 관장액만 빠져 나오게 됩니다. 조급한 마음에 다량의 관장액을 짧은 시간에 삽입하거나 마사지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제대로 하려면 적어도 1시간 이상은 하셔야 합니다. 1/2컵의 관장액만 넣고 하행결장을 마시지 하십시오. 그리고는 오른쪽으로 횡행결장을 가로질러 마시지를 하고 다음에는 하행결장을 지나 충수에 이르기까지 마사지합니다. 관장액을 꼭 1리터로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용기가 허락한다면 2리터를 사용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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