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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건강과 안전
20-06-22 14:25
휴가철이다.
집과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다 보면 자칫 안전에 대한불감증으로 사고를 당하거나 예상치 못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특히 병약한 사람이나 노인 그리고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건강과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부손상태양열에 의한 화상의 경우 피부가 빨갛게 변하면서 따끔하고 가려우면 1도 화상, 여기에 수포가 형성되면 이미 2도 화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땡볕에 오래 있지 말아야 하며 타월이나 큰모자, 파라솔 등을 이용하는 게 좋다.
가끔씩 바닷물이나 민물로 피부를 식혀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1도 화상에는 연한 크림을 발라 더 이상의 자극이나 노출로부터 보호하면 일반적으로 흉터 없이 치유된다.
2도 화상에는 2차 감염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일단 2차 감염이 생기면 그 안에 더러운 색깔의 액체가 보이고 심하면 치유 후에도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수포가 생기자마자 즉시 적절한 크림으로 치료하고 오염을 방지하면 별탈없이 치유할 수 있다.

피부가 찢어졌을 때 상처 부위가 크면 병원을 찾아가 봉합수술을 받아야 한다.
매우 미세한 열상으로 깊이가 1~2㎜ 정도일 때, 그리고 상처부위가 얼굴이 아니면 소독약으로 상처를 씻은 후 깨끗한 반창고나 특수 봉합 대용 반창고로 상처를 당겨 찢어진 부분을 접합시킨 후 고정시켜 주면 된다.
상처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찔린 상처는 깊기 때문에 깊은 상처 내에 오염된 균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2차적인 감염으로 농포가 생길 수있어 의사의 치료가 필요하다.

◆열손상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환풍이 잘 되지 않은 곳에 계속 머물러 있을 때 몸에 있는 수분과 전해질이 땀으로 소실돼 열탈진이 발생할 수 있다.
가벼운 경우에는 열 경련이 있어 다리나 배에 통증을 호소한다.
증세가 가벼운 경우 그늘에서 음료수(맹물이 아닌)나 약간의 소금물 등을 마시며 휴식하면 회복될 수 있다.
열 손상 중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것이 열사병. 열사병은 흔히 노인층이나 만성질환자 등이 고온 다습한 환경 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체내에서 발생되는 열의 증발 현상 장애로 발생한다.


갑자기 열이 치솟고 의식이 점점 몽롱해지는 게 주된 증세.
열이 40℃를 오르내린다.
이 병은 뇌 및 전신기관에 심각한 타격을 주므로 사망할 수도 있어 신속히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곤충에 물린 경우 벌에 쏘이거나 모기 등에 물렸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해 가렵고, 심하면 쇼크까지 올 수 있다.
벌은 향수를 뿌린 사람이나 반짝이는 귀걸이나 목걸이를 한 사람을 추격하는 경향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모기는 물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상책.
곤충에 물려 심한 가려움증과 부기로 고생하는 사람은 항히스타민제 약을 복용하거나 냉찜질을 하면 효과를 본다.


◆삐었을 때발목이나 손목을 삐었을 때에는 해당 부위를 베개와 같은 쿠션이 있는 것으로 싸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킨 다음 즉시 병원으로 가서 골절유무를 점검하고 이에 따른 치료를 받
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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