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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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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의 모든 것 자연건강법
20-06-22 15:50


한동안 정치판이 최병렬 대표의 단식(斷食) 때문에 시끄러웠다. 대개는 이런 저항의 수단 말고 건강을 위해 단식을 활용한다. 단식원에 들어가 꼬박 1주일, 혹은 한달 넘게 지내기도 한다. 이때는 주로 살을 빼려는 것이 목적이다. 어떤 동기든 준비없는, 비과학적인 ‘밥굶기’는 몸을 망칠 수 있다. 올바른 단식방법을 알아본다.

◇단식효과
단식은 몸의 자연치유력을 믿는 데서 출발한다. 현대인은 영양 과잉상태에 있어 노폐물 처리·배출에 지쳐있다. 단식으로 몸의 부담을 덜어줘 자정능력을 갖도록 한다는 것.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신현대 교수(대통령 한방주치의)는 “단식을 하면 노폐물 및 독소 배출을 촉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노폐물은 대·소변, 땀, 피부 등으로 빠져나온다.
단식을 하면 위장의 부담을 줄여 장기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또 영양분 공급도 막아 쓸모없는 에너지가 몸안에 쌓이지 않도록 한다. 이런 까닭에 단식을 다이어트에 이용한다. 한번에 10㎏ 이상 뺐다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차는 크다.
또한 뼈를 지탱하는 근육이 느슨해짐에 따라 몸도 부드러워진다. 이때 비뚤어진 골격과 자세도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한다. 간단한 체조, 요가 등으로 몸 균형을 잡아준다.


◇단식 방법
단식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 먹는 게 아니다. 일단 탈수를 막고 노폐물 배출 촉진을 위해 생수를 마신다. 다만 벌컥벌컥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입을 적시도록 한다.
원칙상 물만 먹는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 초저칼로리 식사를 한다. 현미·율무로 만든 미음, 야채 샐러드, 차 등을 섭취한다. 숙변을 배출시키려고 관장이나 장세척도 한다. 사우나·냉온욕으로 땀을 내보내기도 한다.
단식 중에는 대사량이 줄고 외부자극에 취약한 상태이므로 심한 유산소운동은 피한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명상과 기공, 스트레칭 체조가 효과적이다. 기공도 가만히 앉아서 하는 방법이 낫다. 삼림욕이나 공기욕을 겸할 수 있는 산책은 권장한다. 손발 털기, 손뼉치기, 건포마찰, 마사지, 냉온탕 교대목욕 등을 함께 해도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인천 힘찬병원 내과 박혜영 부원장은 “주말 단식이나 저녁만 한끼 굶는 등 생활양식과 건강상태를 고려한 단식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피곤할 때는 되도록 단식을 피한다.


◇어떤 사람에게 맞나
단식을 시작하고 약 2~3일 지나면 ‘명현 현상’이 일어난다. 증상은 구역질, 어지러움, 두통, 탈모, 속쓰림, 피부 발진, 불면, 전신의 가려움, 생리불순, 근육통, 몸살, 손·발저림 등 다양하다.
단식은 식사습관과 소화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늘 폭식을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만 찾게 되는 사람 등이 단식으로 식습관을 고칠 수 있다. 또 기름진 음식, 잘못된 식습관에 따른 비만, 위염 등을 가진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 임신부나 젖먹이는 여성, 청소년은 절대 단식해선 안된다. 주로 20~50대가 알맞다. 물론 말기 암이나 중증 간경변증,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출혈성 위궤양, 급성 전염병, 빈혈 및 약물중독 환자도 금물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저혈당 쇼크가 일어나 혼수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단식앞서 절식이 중요
올바른 단식을 위해서는 식사량을 조절하는 절식을 잘 해야 한다. 절식요법은 보통 감식기, 단식기, 회복식기, 식이요법기의 4단계로 나뉜다.
1. 감식기=절식요법의 준비기간으로 음식 섭취량을 서서히 줄인다. 체중의 급격한 감소와 병적인 반응을 막고 종합검진을 한 뒤 구체적인 절식요법의 계획을 세우는 기간이다. 감식기에는 커피, 술, 담배 등의 자극적인 기호품, 인스턴트 음식 등을 피한다. 죽을 먹는다든가 평소 음식섭취량의 반만 먹는 등 식사량을 줄여나간다.
2. 단식기=외부로부터 영양공급을 모두 끊는 시기. 건강상태와 단식기간 중 반응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서 탈수를 방지하고, 노폐물이 소변과 대변으로 배출되도록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을 위해 감잎차 같은 약차를 마셔도 된다.
3. 회복식기=정상 식생활로 돌아오는 준비단계. 식이요법기와 함께 절식요법의 효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때다. 소화기 부담을 덜기 위해 단식기의 2배 기간 동안 미음 또는 죽을 서서히 늘린다. 단식 중이나 직후 짠 음식이나 첨가물이 든 음식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소금 양을 절제하면서 복용량을 서서히 늘린다. 소금기 적은 동치미 등을 먹어야 한다.
4. 식이요법기=단식을 마무리하는 기간이다. 단식기의 6배나 될 만큼 길게 한다. 지속적인 식이요법과 질환 개선을 위해 약물치료·물리치료를 병행한다. 영양학에 따른 과학적 식생활을 실시한다. 엄격히 지키지 않으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 때문에 건강을 더 해치게 된다. 과식하면 위경련도 불러온다.


-태음인 사우나로 땀배출, 소양인 이뇨돕는 약제를-
1. 태음인=가장 비만하기 쉬운 체질. 소화기가 튼튼한 반면 변비와 숙변이 많이 생긴다. 단식요법으로 체내 노폐물과 숙변을 해소함으로써 단식의 효과를 최대로 볼 수 있다. 단식 중 사우나, 냉온 교대욕 등을 통해 땀 배출을 도와야 효과가 난다.
2. 소양인=성격이 급하고 까다로워 식사를 빨리 하고 과식한다. 배설기능이 약해 설사나 심한 변비로 고생한다. 평소 숙변도 많은 편. 단식기에 탈수가 일어나기 쉽다. 이뇨작용이 있는 약제나 차를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3. 소음인=소화기능이 약하다. 단식기에도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트림, 신물이 넘어오는 등 소화기 이상이 자주 나타난다. 단식을 유지하기 힘들지만, 단식으로 소화기가 안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4. 태양인=상 근심을 혼자 짊어진 듯 고민이 많고, 자기만의 삶에 묻혀 술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가끔 비만한 사람이 있다. 먼저 음주를 멀리하고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한 다음 적절한 운동요법을 병행한다.


-적당한 기간 4~5일 정도, 끝내고 막 먹으면 ‘도루묵’-

◇단식 주의할 점
1. 태음인=가장 비만하기 쉬운 체질. 소화기가 튼튼한 반면 변비와 숙변이 많이 생긴다. 단식요법으로 체내 노폐물과 숙변을 해소함으로써 단식의 효과를 최대로 볼 수 있다. 단식 중 사우나, 냉온 교대욕 등을 통해 땀 배출을 도와야 효과가 난다.
2. 소양인=성격이 급하고 까다로워 식사를 빨리 하고 과식한다. 배설기능이 약해 설사나 심한 변비로 고생한다. 평소 숙변도 많은 편. 단식기에 탈수가 일어나기 쉽다. 이뇨작용이 있는 약제나 차를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3. 소음인=소화기능이 약하다. 단식기에도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트림, 신물이 넘어오는 등 소화기 이상이 자주 나타난다. 단식을 유지하기 힘들지만, 단식으로 소화기가 안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4. 태양인=상 근심을 혼자 짊어진 듯 고민이 많고, 자기만의 삶에 묻혀 술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가끔 비만한 사람이 있다. 먼저 음주를 멀리하고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한 다음 적절한 운동요법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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