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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뚱뚱해져야만 하는가? 비만의 7가지로 그 원인을 알 수 있다.
20-06-22 16:15

왜 나는 뚱뚱해져야만 하는가? 다음의 7가지로 그 원인을 알 수 있다.

■ 피속에는 인슐린이란 것이 포함되어있는데 인슐린이 많아져 고인슐린혈증 비만을 부릅니다. 혈액검사에서 고인슐린혈증 환자로 판명된 사람들은 실제로 남들보다 많이 먹으며 고인슐린혈증 환자는 후에 당뇨병 환자가 되기 쉽다.

■ 지방세포의 수가 턱없이 많아지거나 크기가 커지면 뚱보대열에 속하게 되는데 태어나서 사춘기 때까지는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고 성인이 되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어린이비만이 더 무서운데 그 이유는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난 상태에서 나중에는 크기까지 커지면 대책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 부모가 뚱뚱하면 순전히 유전자 때문에 비만해질 수 있는데 경희대병원 내과 김영설교수는 『자식이 비만이 될 확률은 부모가 모두 비만이면 60%, 부모 한쪽이 비만이면 50%,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니면 10%』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록펠러대학의 프리드만 교수는 쥐에서 비만유전자를 찾아내었는데 비만유전자를 가진 쥐를 조사한 결과 다른 쥐들에 비해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고 지방세포수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간의 비만유전자 존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왜 많이 먹게 될까. 많이 먹는 사람들은 과식이 비만을 부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먹는걸 즐기며 만복감의 기준점이 높아져 있다. 따라서 웬만큼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죄의식'없이 초과 섭취하게 되는데 혈중에 인슐린의 분비량이 많아질 때도 과식의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된다. 세로토닌이라고 하는 신경전달물질이나 뇌에서 '고만 무라'고 명령하는 콜레시스토키닌이란 호르몬의 분비가 적을 때에도 대책 없이 먹어댑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심하게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약 3분의1이 과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 잘못된 식사습관은 비만과 직결된다. 밤에 음식을 즐기거나 하루 세끼 원칙을 무시하고 한 두끼만 먹는 사람이 여기 해당하는데 그 이유는 인간의 신체는 에너지가 부족하면 부족할수록 몸에 에너지를 저장하려하기 때문이다.

■ 질환과 약물로도 뚱보가 될 수 있다. 전남대병원 내과 이태희교수는 "뇌하수체기능항진증, 부신피질기능항진증에 걸리면 그 증상의 하나로 비만이 올 수 있으며 관절염 신경통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바르거나 복용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말하였다.

■ 경제적 성장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말미암아 식생활이 개선되고 활 동량이 감소되면서 과체중과 비만체형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비만이 우리나라 사람의 고민으로 등장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으며 과거에는 비만이 풍족한 생활의 상징이었으나 요즘은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랑에서 고민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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