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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인건강관리 노인건강의 적은 “찬바람” -
20-06-23 09:28
보온에 각별, 감기 걸리지 않게 !
 짠음식,혈관수축시켜 뇌졸증 불러 ! 하루 한시간 정도 햇볕쬐며 운동을 ! 독감 예방주사, 혈압 체크 !
나이가 들면 건강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쉽게 손상돼 주변의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진다.또 가벼운 질병에 걸려도 심 하게 병앓이를 하는 등 질병감수성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노인들은 평소 자신에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알고 있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특히 겨울철에는 몸이 위축돼 어느때보다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교수는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 노인들은 한기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노인들이 별다른 준비없이 바깥의 찬바람을 맞고 넘어지거나 빙판길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는 일이 잦다. 나이가 들면 인체의 수분이 적어져 팔·다리에 살이 빠지고 온 몸의 근육이 줄어든다.이같은 신체적 변화는 체온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든다.따라서 노인들은 옷을 두툼하게 입어 보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몸이 둔해진다고 옷을 적게 입으면 체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돼 있는데다 짠 음식을 많이 찾게 돼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따라서 혈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음식도 되도록이면 싱겁게 먹도록 해야 한다.혈압이 높아지면 중풍(뇌졸중)이나 심장병에 걸릴 수 있다. 또 겨울에는 비타민D 생성이 적어 골다공증이 심해지므로 하루 한시간 가량 햇볕을 쬐며 운동을 하는것이 좋다. 조교수는 『비타민D의 생합성에 도움이 되는 햇볕쪼이기 외에 가급적 우유나 두부처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골다공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외부환경에 취약한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노인들은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겨울철에 중풍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아울러 눈길에 넘어져 골절상을 당하면 회복속도가 늦기 때문에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정에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철에 노인들에게 잘 생기는 대표적인 병은 독감. 독감에 걸리게 되면 폐렴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가래를 삭히는 약을 복용토록 해야 한다.고려대안암병원 조경환 교수(가정의학과)는 『겨울철에는 외식보다는 노인들에게 독감예방주사를 맞히는 것이 가장 현명한 효도』 라고 말했다. 정기적인 혈압체크도 필요하다. 혈관의 수축­이완 기능이 떨어진 노인들은 추운날씨에 갑자기 말초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올라가 중풍이나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짜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도 삼가하는 것이 좋다. 노인들은 경미한 충격에도 손목이나 팔,다리가 부러지기 쉽기 때문에 평소 가벼운 운동을 해 신체를 유연하게 갖도록 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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