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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조치 요령 및 방법 머리를 다치고 난 뒤에 아프다, 명치 끝이 심하게 아프다, 배가 딴딴하게 불러지면서 아프다
20-06-24 12:57

머리를 다치고 난 뒤에 아프다 
 머리를 심하게 부딪치고 난 뒤에는 토하거나 의식을 잃었었는지의 여부가 제일 중요하다. 잠깐이라도 의식을 잃었을 경우, 토하거나 심하게 아플 경우,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만약 머리를 부딪치고 난뒤에 의식을 잃지 않았었고 토하지 않으며, 머리가 심하게 아프지 않다면 집에서 윗몸을 일으킨 자세로 편안히 쉬면서 지켜볼 수 있으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진통제는 함부로 먹이지 말고 특히 위, 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사람에서는 주의한다. 또한 의식을 잃었을 때는 일단 목을 뒤로 제끼면서 기도를 확보하고 절대 아무 것도 먹여서는 안되며(왜냐하면 기도가 막혀서 죽을수 있음) 토할 때에는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하고 빨리 병원에 간다.
 다른 부위의 상처여부도 알아보아야 하며, 특히 목뼈의 손상이 있는 경우(목을 움직일 수가 없고 심하게 아프다)에는 목뼈를 부목으로 고정하고 최소한 4명이 조심스럽게 병원으로 운반한다. (잘못하여 사지마비가 되는 경우가 많다).


명치 끝이 심하게 아프다
 명치가 아픈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흔한 것으로는 급성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췌장염, 맹장염초기, 심한 간질환,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대개 급성위염에 의하여 아플 경우에는 배를 따뜻하게 찜질하면서 아무 것도 먹지 않고 편안히 쉬면 아픔이 사라질 수 있으며, 위십이지장 궤양일 때에는 빈속에 속이 쓰리면서 아프고, 천공이 되게 되면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췌장염일 때에는 심하게 토하면서 매우 심하게 아프게 된다.
 맹장염 초기에는 보통 명치끝이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게 된다.
 흔치는 않지만 심근 경색증이 생겼을 때에도 명치끝이 아플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따라서 심하게 계속 아플 경우, 구토. 설사가 같이 있는 경우, 숨쉬기가 힘들거나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옮겨질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또한 가정에서는 편히 쉬면서 되도록 보리차 이외에는 먹지 않고 진통제도 먹지 않는다. 그러나 속이 심하게 쓰리면서 아플 때는 제산제를 먹고 경과를 보는 것도 괜찮다.


배가 딴딴하게 불러지면서 아프다  
 소위 장이 막혔을 때에는 가스가 내려가지 못하고 갑자기 배가 딴딴하게 부르면서 심하게 아프게 된다. 주로 전에 복부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에게서 흔히 생길 수 있으나 수술 받은 적이 없는 사람에서도 생길 수 있다.
 위의 증상이 생길 때에는 방귀도 나오지 않게 되며 심하게 토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심하게 아프고, 탈수에 빠지며, 전해질 불균형이 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어린 아기의 경우에는 말을 하지 못하므로 장이 꼬이면 심하게 보채고 토하게 되며 피똥을 누게 된다. 따라서 어린 아기의 경우에 위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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