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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나는 머리결 관리
20-07-16 08:29

가장 잦은 질문중의 하나가 바로 머리를 하루에 한번 감느냐 이틀에 한번 감느냐 하는 것인데요, 사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감느냐가 아니라 샴푸의 양과 헹굼의 정도입니다. 샴푸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세정력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긴 머리라도 펌프로 두번정도면 충분하다고 해요. 샴푸의 양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머리는 건조해 집니다.
→ 일반적인 샴푸방법도 무리일 정도로 머리가 상했다면, 세숫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채우고 샴푸를 한번만 펌프하여 섞은 다음 가볍게 씻어 줍니다.


요즘은 샴푸와 린스가 하나로 끝난다는 2 in 1 제품을 흔하게 볼 수 있죠. 심지어는 트리트먼트 효과까지 더해졌다는 제품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겸용 제품은 린스보다 샴푸의 효과가 훨씬 더 강하기 때문에 머릿결에 도움을 주지 못해요. 정말 바쁜 날 아침에만 가끔 사용하도록 하고, 되도록이면 따로 린스를 해주세요. 린스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머리카락의 물기를 대충 제거한 후 바르는 것이 좋아요.
→ 대개 샴푸와 린스는 똑 같은 브랜드로 사용하기 마련. 하지만 다른 브랜드를 쓴다면 샴푸는 조금 싼 것을 쓰더라도 린스만은 좋은 것으로 사용하세요.


린스나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할 때 가장 저지르기 쉬운 잘못 중의 하나가 바로 깨끗하게 헹궈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매끈매끈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나기 때문에 그걸 다 씻어내면 효과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씻어내는 타입의 모든 제품은 그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주어야 합니다. 잔여물이 남으면 비듬이 생기거나 탈색,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요.
→ 트리트먼트를 하면 린스는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꼭 린스까지 해야겠다면 린스 전에 트리트먼트를 해 줍니다. 린스를 한 다음에 트리트먼트를 하면 이미 코팅막이 생겨 영양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해요.


** 머릿결이 반짝반짝~ 꿀 트리트먼트 **
꿀 1/2컵과 올리브 오일 1/2 큰 술을 잘 섞어 조금씩 머리카락이 코팅 될 때까지 발라줍니다. 영양분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샤워 캡을 쓰고 30분 정도 둔 후 샴푸로 깨끗이 감고 린스 하세요. 꿀과 올리브의 보습 작용이 머릿결을 건강하고 빛나게 만들어 줍니다.

** 최악으로 손상된 머리에~ 달걀 트리트먼트 **
달걀의 노른자만 분리하여 식용유를 1:1의 비율로 잘 섞어주세요. 머리카락 전체에 발라주고 랩을 씌운 다음 스팀타월로 10분 정도 감싼 다음 샴푸합니다. 단, 스팀타월이나 헹굼물이 너무 뜨거울 경우 노른자가 익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므로 조심 또 조심!!

** 푸석하고 윤기 없는 머리에~ 마요네즈 트리트먼트 **
마요네즈를 이용한 트리트먼트는 아주 고전적인 방법. 마요네즈 1큰술과 플레인 요구르트 1/2컵을 잘 섞어주세요. 머리카락에 골고루 바른 다음 영양 팩이 고루 스며들도록 비닐 캡을 쓴 채 20분 정도 둡니다. 기름기가 많으므로 반드시 샴푸하고 깨끗하게 헹궈내세요.


전지현이 반짝반짝 빛나는 긴 생머리를 바람에 휘날리는 모 헤어 제품 광고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죠. 물론 연예인이니 고급 헤어 샵에서 관리를 받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평소에 꾸준히 신경써서 홈 케어를 해준다면 일부러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헤어샵으로 이리저리 다닐 필요는 없겠죠. 찰랑찰랑 아름다운 머릿결은 여자의 자존심!! 이제 자존심 한번 세워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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