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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삼계탕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20-07-16 14:54

[보양식] 삼계탕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일간스포츠 박미선 기자] 여름이 되면 지친 몸을 달래고 기를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자주 찾기 마련. 하지만 보양식일수록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약이 아니라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각 체질별 몸에 맞는 여름철 보양식을 알아봤다.

▶ 태양인 더운 음식보다는 찬 음식이 좋고 육류보다는 굴 해삼 멍게 등의 해산물이나 과일류가 좋다. 간이 약한 태양인은 맵거나 자극성 있는 식품과 고칼로리 음식은 피해야 간염 위험이 줄어든다. 열을 내리기 위해 솔잎차, 오가피차를 복용하면 좋고 보약으로는 붕어를 권장할 만하다.

▶ 소양인 소화기가 강해 빙수 등 찬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잘 나지 않는 소양인은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먹으면 보양이 되지만 보신탕 삼계탕 꿀 인삼 등 열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오리고기 잉어 호박 등은 권할 만한 음식. 음기보강을 위해 산수유, 구기자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 태음인 육류 섭취와 술, 담배는 가급적 삼가야 한다. 우유, 두부 같은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이 훌륭한 건강식이며 쇠고기 장어 등이 보양식. 돼지고기 삼계탕 보신탕 인삼차 꿀 생강차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호두, 잣 등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취약한 폐를 보호할 수 있다.

▶ 소음인 소화 기능이 약한 체질이라 따뜻한 음식을 정량, 정시에 섭취해야 한다?? 몸의 열을 더하는 인삼 황기를 넣은 삼계탕 보신탕 추어탕 꿀, 고추 생강 등이 좋지만 차가운 음식에 속하는 돼지고기 밀가루 음식 등은 피해야 한다. 보양차도 기와 혈을 북돋워주는 인삼차, 대추차, 생강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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