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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건강법
20-07-20 16:00

스트레스, 잦은 술자리 탓에 위궤양 앓았다
사십대 후반인 윤성호씨는 원래 여주 사람이 아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다. 하지만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안정된 자리를 버리고 여주로 내려온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직장생활을 하는 내내 온갖 스트레스와 연일 이어지는 술자리로 심한 위궤양에 지방간 수치도 최악이었던 것. 비싼 한약도 먹어보고 좋다는 병원도 다녀봤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미련 없이 서울을 떠나 여주로 내려와 청국장 공부를 시작했다.
생청국장으로 건강 되찾기
생청국장을 먹거나 말린 청국장을 가루내서 여러 가지 음식을 해 먹은 지 2년이 지나자 위장도 간도 건강해져 요즘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말까지 들으면서 산다. 지금은 청국장동호회를 운영하면서 청국장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는데, 죽을 때까지 청국장만 만들고 살아도 행복할 것 같단다.

생청국장은 냉동 보관해야 효과
생청국장을 냉장실에 보관할 때는 5~10일 이상 두지 않는다. 5~10일 이상 두면 윗부분에 흰색 점이 생기고 곰팡이도 발생할 수 있다. 한 끼 먹을 분량씩 랩에 싸서 냉동실에 두면 3~4개월은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했다가 해동해도 효과는 변함이 없기 때문.

1 생청국장보다 찌개로 끓여 먹어야 오래 먹는다
청국장에는 100g당 1천억 마리의 효소균이 살아 있다. 때문에 몸에 생청국장이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생청국장을 어렵게 먹다가 포기하는 것보다는 찌개로 끓여서 오랜 기간 먹는 것이 건강에 효과적이다. 청국장찌개는 다시마, 말린 표고버섯, 생강, 마늘, 양파를 갈아서 섞어놓고 들깨를 갈아 육수를 만든 뒤 갈아둔 채소를 넣고 끓인다. 국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고춧가루와 들기름을 넣고 믹서에 간 청국장을 넣어 먹는 것이 포인트. 청국장은 약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2 검은콩으로 만든 청국장이 더 효과적
청국장의 원료는 메주콩(백태)과 검은콩(서목태) 두 가지가 있는데 메주콩보다는 검은콩으로 띄운 청국장이 여러 가지 성인병에 더 효과적이다. 특히 검은콩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 성분인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골다공증과 신장병, 고혈압, 간질환에도 좋다.

3 청국장 3종류로 매일 건강 다진다
윤성호씨는 매일 3가지의 청국장을 먹는다. 윤성호씨만의 노하우로 만든 끓이지 않고 곧바로 먹을 수 있는 생청국장, 생청국장을 말린 건청국장, 건청국장을 가루로 낸 청국장 분말 3가지가 있다. 건청국장은 땅콩처럼 간식으로 먹고 분말은 커피나 찌개에 타 먹는다.

4 일정한 양을 매일매일 꾸준히 먹는다
병 치료, 질병 예방 등 건강상의 목적으로 청국장을 먹는다면 장기간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다. 청국장은 50~100g 정도의 양을 하루 세 번 먹는다.

5 생청국장을 먹을 때는 참기름과 간장으로
생청국장은 청국장을 좋아하는 사람도 매일 먹기는 힘들다. 이럴 때는 양념을 이용해서 약간의 맛을 내준다. 생청국장 1큰술에 참기름과 간장을 약간씩만 넣어 고루 섞은 뒤 먹는 방법인데, 이때 간장은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추면 된다.


박레지나씨의 매일 ‘생수’ 건강법

영원에서 영원으로위장병, 피부 트러블이 큰 고민거리
삼십대 중반인 박레지나씨. 탱탱하고 깨끗한 그녀의 피부를 보면 도저히 삼십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그녀도 한때는 위장병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로 심하게 고민을 하던 때가 있었다. 직업 특성상 늦은 밤이나 새벽에 일이 끝나기 때문에 예민한 그녀의 위장이 편할 리 없었다. 그래서 얼굴에는 늘 뾰루지가 돋아 있었고 피부는 건조함 그 자체였다. 거기다 물을 좋아하지 않아 몸 안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였으니 피부가 정상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물 건강법을 시작한 지 1년쯤 지나자 건강이 회복되고 피부도 좋아져 자신과 물이 건강 궁합이 잘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
1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이 중요하다
몸 안의 나쁜 성분을 빨리 배출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의 양을 맞추기 위해서는 하루에 8잔의 물은 꼭 마셔야 한다. 냉수를 아침 공복에 마시고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은 필수.

2 물은 종류를 가리지 말아라
생수든 보리차든 물이라면 가리지 않고 다 마신다. 어떤 물이든 마시지 않는 것보다 필요할 때 마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생각날 때마다 자주 마시면 그만큼 화장실 가는 횟수가 잦아지는데 이것은 몸 안의 노폐물이 잘 빠져나간다는 증거다. 홍차, 녹차, 과일차 등의 천연 차라면 상관없다. 단,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든 커피는 제외한다.

3 다이어트 효과도 좋은 물 마시기
물을 자주 마시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그만이다. 굳이 다른 다이어트를 하지 않더라도 물을 많이 마시면 자연히 기초 대사량이 늘어 칼로리 소비가 많아지면서 살이 빠진다. 하루에 기본으로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꼭 마시도록.


손강아씨의 지방 연소 잘되는 ‘워킹’ 건강법

영원에서 영원으로처음엔 통통족, 지금은 늘씬 미녀로 통한다
모델 지망생인 손강아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간이 자유로운 대학생이 되면서 체중이 많이 늘었었다. 모델이 되겠다는 목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 체력 관리를 게을리 한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하고 자꾸 식탐만 생기고…. 그런 일상이 반복되면서 점점 통통해져 지금의 가녀린 모습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사촌언니의 모습이 그녀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한 일년 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지금은 집 앞의 학교 운동장에서 걷기 운동으로 몸매 관리 중이다.
1 처음 한 달 동안은 하루도 빼먹지 말아라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짧은 시간을 하더라고 꾸준히, 매일매일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이 생활 리듬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 이렇게 운동을 하다 보면 운동이 하루 세 끼 밥 먹는 것처럼 여겨지고 운동을 빼먹으면 오히려 몸이 찌뿌드드해진다.

2 보통 걸음보다 빠른 속도로 20분 이상 걸어라
워킹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려면 적어도 20분 이상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 10분 정도가 지나야 지방이 연소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간 숨차지만 힘들지 않을 정도의 빠른 속도가 좋다.
보통 걸음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10분간 걸으면 약 40Kcal의 열량이 소모된다. 체지방 1kg을 줄이려면 7200kcal의 열량을 소비해야 하므로 이 체지방 1kg을 하루에 빼는 것은 불가능하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지방을 쉽게 뺄 수 있는 기초 대사량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늘려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워킹은 공복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방이란 우리 몸이 기아 상태가 될 것에 대비해 몸 안에 축척해둔 에너지. 그래서 공복에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이 스스로 기아 상태라고 여기고 이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밥을 먹고 운동을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이른 아침, 식사 전에 운동장을 걷거나 식후 2시간이 지났을 때 운동하는 것이 좋다.

4 운동 순서를 정한다
단순히 걷기만 해서는 살이 빠지지는 않는다. 학교 운동장을 이용할 경우 좋은 점은 많이 걸을 수 있는 넓은 운동장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체육 시설이 있다는 점이다. 워킹 전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기 순환을 돕는 간단한 맨손체조를 한다. 그런 다음 반듯한 자세로 워킹에 돌입. 워킹이 끝나면 다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고 산책하듯 운동장을 천천히 걷는다. 운동 끝나는 기분이 좋아야 효과도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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