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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건강해야 온몸이 건강하다
20-08-03 13:11

*발 무좀*
많은 남성들이 군대에서 얻어오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 무좀은 곰팡이균 감염이 원인으로 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무좀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전염될 수도 있다.
발 무좀은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과 발바닥이나 발 옆에 물집이 잡히는 ‘소수포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서 각질이 두꺼워지는 ‘각화형’이 있으며 증상은 가렵고 긁으면 진물이 나기도 한다.

-예방및 치료법 || 평소 집에서 청결히 비누로 잘 씻고 통풍이 잘 되게 하여 건조하게 유지한다. 무좀 균은 점점 번지므로 감염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초에 발을 담근다든지, 마늘을 찧어서 붙이는 등 민간 요법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거나 이차 감염을 유발시킨다. 피부과에서 진단받고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최고의 해결 방법.

*발톱 무좀*
발톱 무좀은 대부분 발에 있는 무좀을 치료하지 않아 발톱까지 전염된 경우가 많다. 발톱 색깔이 탁해지고 광택이 없어지며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부스러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 및 치료법 ||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리는 한편 양말을 자주 갈아 신어야 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바르는 치료제보다는 병원에서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것이 빨리 치유할 수 있는 방법.

*발 냄새*
남성들은 대개 신발을 신은 채 생활하므로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세균에 의해 분비된 땀 성분이 분해되면서 발에서 냄새가 난다. 발바닥은 신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월등히 땀샘이 많다. 등의 경우는 1×2㎠당 64개의 땀샘이 있는데 발바닥은 620개의 땀샘이 있다. 신발 속은 매우 습한 환경 조건인 셈이다.

-예방 및 치료법 || 무엇보다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찬물로 발가락 사이사이와 발을 뽀드득 소리가 나게 씻고 헹굼물에 식초나 아스트리젠트 몇 방울을 넣는다. 또 악취가 심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가루 녹차 1큰술과 식초 2큰술을 섞어 10분 정도 마사지하면 효과가 있다.

*사마귀*
사마귀 바이러스가 그 원인, 어느 부위든지 발생하여 번진다. 티눈과 비슷하지만 전염이 잘된다.

-예방 및 치료법 || 사마귀는 초기에 크기가 작을 때는 간단하게 치료되지만 크기가 크거나 손발톱 주위, 발바닥 주위에 있는 경우 뿌리가 매우 깊고, 피부에 잠복하여 숨어 있는 바이러스가 많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


*신발에 의한 습진*
샌들이나 구두의 접촉 부분에 신발에 의한 습진의 일종인 접촉 피부염이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무좀과 달리 곰팡이가 원인이 아니며 자극에 의한 것이다.

-예방 및 치료법 ||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면 금방 낫는다. 손, 발이 건조하면 증상이 재발하므로 평소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디 로션 등을 바르는 것이 호전된 상태를 유지시켜 주고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굳은살*
오래 걷거나 장시간 서있는 경우와 꽉 끼는 신발이나 잘못된 보행 습관으로 굳은살이 생겨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예방 및 치료법 || 가능하면 굽이 낮은 편안한 신발을 신고 높은 굽의 불편한 신발을 신은 날일 경우 저녁에 잠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발의 피로를 풀어주도록 한다. 또 집에서도 면 양말을 신고 목욕 후에 발을 부드럽게 해 주는 크림이나 오일을 발라주면 굳은살을 예방할 수 있다. 이미 생긴 굳은살이라면 발이 마른 상태에서 파일을 이용해 각질을 밀어내거나 목욕할 때 퓨미즈로 밀어주고 충분한 양의 크림을 발라준다. 잠들기 전 오일이나 수분 로션을 바르고 랩을 감아두어도 효과적. 뒤꿈치 굳은살을 방지해주는 스프레이나 뒤꿈치 양말도 구입할 수 있다.

*장마철 접촉성 피부염*
장마철이나 비가 올 때 외출을 하면 발이 젖게 마련. 빗물에 섞여있는 불순물들이 원인이 되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노출된 부위가 가려울 시에는 붉어지고 수포 등이 생기며 진물이 나기도 한다.

-예방 및 치료법 || 일시적인 자극을 받아 발생할 수도 있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물질에 의해 자극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 부신피질 호르몬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티눈*
티눈은 발가락의 외측이나 발바닥 혹은 발가락 사이 등에 동그란 굳은살 모양이면서 가운데 티눈 뿌리가 있어 누르면 통증이 심하다. 외부의 지속적인 압력과 마찰이 원인으로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이나 장시간 걸어다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예방 및 치료법 || 피부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발생하는 병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굳은살을 없애주고 잘 마사지 해주면 예방할 수 있다. 티눈은 레이저로 간단히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고 수술 후에는 압력과 마찰을 받지 않도록 신발을 바꾸고 보행 습관을 교정하며 다치지 않도록 특수한 패드를 사용하는 등 각별한 공을 들여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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