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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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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 물에 말아 먹을 땐 이런 반찬을
20-08-12 16:02

찬밥 남았을 때, 입맛 없을 때 찬물에 밥 말아 훌훌 떠먹는 게 제일이다. 여기에 짭짤하고 입맛 당기는 반찬 한 가지만 있으면 OK. 씹을수록 단맛 나는 ‘물 만 밥’에 딱 어울리는 밑반찬.

Best1 잔멸치간장조림
필요한 재료
잔멸치 120g, 송송 썬 실파 1큰술, 마늘 2쪽, 청주 1작은술, 간장 ½큰술, 물엿·고추장 1큰술씩, 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통깨·식용유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잔멸치는 체에 밭쳐 잔가루를 털어내고 마른 가제에 가볍게 닦는다. 실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곱게 채썬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간장과 물엿, 고추장, 설탕, 청주, 참기름을 넣어 약한 불에서 잠시 끓여 엿장을 만든다.
3 다른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채썰어 넣고 볶다가 잔멸치를 부어 재빨리 볶는다.
4 끓여놓은 엿장에 볶은 잔멸치를 넣고 약한 불에서 윤기 나게 조린 뒤 실파와 통깨를 섞는다.


Best2 깻잎된장장아찌
필요한 재료
깻잎 100장, 된장 ½컵, 청주 1큰술, 양파즙 2큰술, 마늘즙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깻잎은 약간 억센 것을 준비해도 좋은데, 흐르는 물에 씻어서 완전히 물기를 없앤 뒤 5장씩 겹쳐 꼭지를 실로 묶는다.
2 된장에 청주와 양파즙, 마늘즙을 넣어 섞은 뒤 밀폐용기에 깻잎 묶은 것과 켜켜이 담고 맨 위에는 된장으로 완전히 덮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한 달 정도 삭힌다.
3 깻잎에 된장 맛이 배면 꺼내어 된장을 훑어내고 먹는다. 살짝 쪄서 먹어도 좋다.


Best3 통마늘간장장아찌
필요한 재료
햇마늘(6쪽 마늘) 1접(100개), 식초 12컵, 간장 5컵, 설탕 2½컵

이렇게 만드세요
1 햇마늘은 알이 단단하고 고른 6쪽 마늘로 골라서 겉껍질을 모두 벗기고 속껍질은 두 겹 정도만 남긴다.
2 마늘을 깨끗이 씻어서 마른 가제로 닦아 물기를 완전히 없앤다.
3 항아리에 마늘을 담고 마늘이 푹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부어서 15일 정도 시원한 곳에서 삭힌다. 이때 무거운 접시나 돌로 눌러 마늘이 떠오르지 않게 한다.
4 ③의 식촛물을 따라내어 분량의 간장과 설탕을 섞어서 삭힌 마늘이 푹 잠길 정도로 다시 붓는다.
5 10일 정도 지난 후에 장물을 따라내어 끓인 뒤 식혀서 다시 마늘에 붓는 과정을 2~3회 반복한다.
6 한 달 후쯤 장물에 마늘이 완전히 삭아 아삭아삭해지면 먹기 시작한다.

cooking point
햇마늘은 껍질을 조금 남겨놓고 장아찌를 담가야 쉽게 무르지 않는데, 좀더 빨리 먹으려면 마늘 껍질을 모두 벗기고 속알맹이만으로 담근다. 장아찌를 다 먹고 난 뒤 식촛물은 따로 보관해서 마늘식초로 사용하면 좋다.


Best4 오이지무침
필요한 재료
오이지 2개, 다진 마늘·설탕·식초·고운 고춧가루·맛술 1작은술씩, 소금·통깨 약간씩, 다진 파 1큰술, 참기름 ½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이지는 노랗게 잘 삭은 것으로 준비해서 송송 얄팍하게 썰어 찬물에 헹궈 짠맛을 뺀다.
2 볼에 마늘과 설탕, 식초, 고운 고춧가루, 맛술, 파,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서 양념을 만든다.
3 짠맛이 빠진 오이지를 면보에 싸서 자근자근 눌러 물기를 꼭 짠다.
4 ②의 양념에 물기를 뺀 오이지를 넣어 조물조물 무치고 소금과 통깨를 넣어 맛을 낸다.

cooking point
시중에서 판매하는 오이지는 짠맛이 강해서 양념을 했을 때 맛이 너무 진하고 아삭한 맛이 떨어지기 십상. 오이지를 송송 썰어서 찬물이나 얼음물에 담가 짠맛을 빼면 간도 적당히 빠지고 꼬들꼬들한 맛이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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