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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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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랓음식 사찰 채식 밥상
20-08-12 16:32

홍승 스님의 사찰 채식 밥상
입에 착 달라붙는 음식보다 몸에 좋은 먹을거리들이 주목받는 요즘, 자연에 가장 가까운 사찰 음식은 더 이상 스님들만을 위한 밥상이 아니다. 제철에 나는 재료들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즘식 사찰 요리를 사찰 요리 전문가 홍승 스님에게 배워보자.


오신채 없이 음식 맛 내려면?
홍승 스님이 추천한 사찰 요리 대표 양념장

· 간장보다 깊은 맛! 맛간장
- 재료 물·간장 2½컵씩, 다시마 10×10㎝ 1장, 표고버섯 2개
- 만들기 물과 간장의 비율을 1:1로 잡고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넣어 끓이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낸다. 국물만 식혀서 냉장 보관하면 10일 정도 사용 가능하다.
- 활용 요리 : 모든 조림, 볶음 등 음식 간할 때 두루 사용한다.

· 물 대신 쓰는 다시마 국물
- 재료 물 1ℓ, 다시마 10×10㎝ 2장, 표고버섯 3~4개
- 만들기 다시마의 먼지를 털어내고 표고버섯과 함께 냄비에 넣어 물을 붓고 팔팔 끓인다. 한소끔 끓어오려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조금 더 끓이다가 불을 끈 뒤 국물만 따로 받아 식힌다. 냉장 보관하면 5~6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 활용 요리 : 국 끓일 때, 밥 지을 때 등 물이 들어가는 요리에 물 대신 사용한다.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음식 맛이 잘 산다.


▶ 딱 이맘때 제일 맛있다!
나물찌개

· 재 료
고사리·숙주나물 50g씩, 애호박 ¼개, 표고버섯 3개, 미나리 ¼단, 들깨즙 ½컵, 다시마 국물 3컵, 고춧가루·국간장 2큰술씩, 붉은 고추 1개, 소금·식초 약간씩
나물 밑간 양념 : 고춧가루·참기름 2작은술씩, 소금 약간
· 만 들 기
1 고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데친 다음 고춧가루, 참기름 1작은술, 소금을 넣어 밑간해놓는다.
2 숙주나물은 손질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다음 고사리와 마찬가지로 소금, 참기름, 고춧가루로 밑간해놓는다.
3 미나리는 줄기만 다듬어서 5㎝ 길이로 썬 뒤 식촛물에 담갔다가 찬물에 헹구어 준비한다.
4 표고버섯은 밑동을 떼어낸 다음 2㎜ 두께로 채썰고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 준비한다. 붉은 고추는 어슷썬다.
5 냄비에 다시마 국물을 붓고 국간장과 고춧가루로 색을 낸 뒤 소금으로 간한 다음 고사리, 표고버섯, 애호박, 숙주나물 순서로 넣어 한소끔 끓인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들깨즙을 넣고 한 번 더 끓인 다음 마지막에 미나리와 붉은 고추를 넣고 불을 끈다.


◀ 자연의 맛, 버섯 향이 가득~
버섯 채소전골

· 재 료
표고버섯·양송이버섯 5개씩, 느타리버섯·청경채 50g씩, 새송이버섯 2개, 팽이버섯 1봉, 배추잎 3장, 당근 ¼개, 붉은 고추 2개, 무 ⅛개, 다시마 국물 3컵,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 만 들 기
1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낸 뒤 0.5㎜ 두께로 채썰고 양송이버섯은 껍질을 벗기고 모양대로 썬다.
2 느타리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찢어놓고 새송이버섯은 3등분해서 모양대로 썬다.
3 팽이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찢어놓고 배추잎, 청경채, 당근도 버섯과 비슷한 모양으로 썰어 준비한다. 무는 4등분해 나박썰고 붉은 고추는 반을 갈라 어슷썬다.
4 전골냄비에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배추잎, 청경채, 당근, 무를 보기 좋게 돌려 담고 다시마 국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다.
5 국간장으로 색을 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붉은 고추를 얹어 낸다.


▶ 초스피드 계절 반찬
딸기냉채

· 재 료
딸기 200g, 양상추 1잎, 플레인 요구르트 1팩, 소금 약간

· 만 들 기
1 딸기는 엷은 소금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뺀 다음 3알 정도 남겨놓고 모두 2등분한다.
2 양상추는 싱싱한 잎으로 준비해 손으로 잘게 찢어 찬물에 잠시 담갔다 물기를 제거한다.
3 딸기 3알은 굵직하게 다져 플레인 요구르트에 버무린다.
4 접시에 딸기를 보기 좋게 돌려 담고 가운데에 양상추와 ③의 요구르트에 버무린 딸기를 얹어 낸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생크림을 약간 넣어도 좋고 시판 생크림 요구르트를 넣어도 맛있다.


◀ 새콤달콤 한식 샐러드
녹색채소 모둠 냉채

· 재 료
브로콜리 100g, 셀러리 ½줄기, 완두콩 50g, 피망 ½개, 소금 약간
냉채 소스 : 레몬즙·설탕 3큰술씩, 다진 붉은 피망 1큰술, 소금 1작은술, 사이다 ½컵

· 만 들 기
1 브로콜리는 한 송이씩 떼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랗게 데쳐 찬물에 담가 차게 식힌 다음 물기를 뺀다. 완두콩도 같은 방법으로 데쳐서 준비한다.
2 셀러리는 부드러운 속대로 준비해 얇게 어슷썰고 피망은 속씨를 제거하고 둥근 모양을 살려 얇게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3 접시에 브로콜리, 셀러리, 완두콩, 피망을 보기 좋게 담고 분량의 재료를 섞은 새콤한 냉채 소스를 끼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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