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 식습관 등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가진단으로 탈모 위험도를 알아보고, 전문가가 알려주는 탈모 예방법으로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자.
알고 예방하자! 탈모가 생기는 원인
1 불규칙한 식생활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탈모는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에 원인이 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으면 영양 불균형이 생겨 모발에도 영향을 준다. 모발의 주성분인 질 좋은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사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몸에 쌓인 스트레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늘고 있다. 심리적인 긴장이나 불안,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등은 두피 상태를 건조하게 만들고 영양 불균형을 가져와 탈모가 생기게 된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그때그때 풀어주고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3 오랜 시간 자외선 노출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서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면 두피가 자외선에 손상되어 심하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모발이 끊어지거나 갈라지고 퇴색하는 것 역시 자외선 때문. 오랜 시간 밖에 있을 때는 머리 전체를 덮는 모자를 쓰고, 집에 돌아오면 깨끗이 씻는다.
4 청결하지 못한 두피와 모발 탈모 예방의 기본은 두피를 깨끗하게 하는 것. 각종 세균이나 먼지가 낀 상태로 머리를 그대로 두면 탈모가 생기기 쉽다. 하루에 한번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 깨끗이 샴푸한다. 머리 속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두피까지 깨끗이 헹군다.
5 체형과 체질, 유전, 잘못된 생활습관 한의학에서는 체질적으로 몸에 진액이 부족하거나 유전일 경우,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면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탈모가 걱정된다면 초기 단계에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올바른 식습관, 충분한 수면, 두피 마사지와 브러싱 등으로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한다.
6 무리한 다이어트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식사를 거르거나 한 가지 식품만 먹는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의 원인이 된다. 피지 분비를 떨어뜨리고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려 모근을 약하게 하며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 모발 건강에 좋으면서 열량이 낮은 야채, 콩류, 해조류 등을 꾸준히 섭취한다.
미리미리 예방하자! 탈모 자가진단표
1 직계가족(부모님, 조부모, 외조부모, 형제, 자매) 중 대머리가 있거나 탈모인 사람이 있다.
2 업무와 관련한 스트레스가 많으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지 못한다.
3 짜증이 많은 편이고 기분이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
4 화를 잘 내며 걱정이 많은 편이다.
5 최근 지인의 죽음, 실직, 결혼, 이사 등 환경에 큰 변화가 있었다.
6 취업이 안 되거나 이직에 실패했다.
7 목과 등, 어깨 근육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다.
8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잠이 들어도 깊이 자지 못한다.
9 하루에 담배를 한 갑 이상 피운다.
10 일주일에 3회 이상 술자리를 갖는다.
11 헤어 젤과 스프레이 등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매일 사용한다.
12 한 달에 한 번 이상 파마와 염색을 한다.
13 매일 드라이어, 세팅기 등을 10분 이상 사용한다.
14 머리를 잡아당기거나 비비 꼬는 버릇이 있다.
15 머리가 당길 정도로 꽉 묶고 다닌다.
16 일주일에 머리 감는 횟수가 2회 이하다.
17 모자를 자주 쓰고 다닌다.
18 빈혈이 심하다.
19 질병으로 인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했다.
20 갑상선 관련 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다.
21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했다.
22 성병 등 생식기 질환이 있다.
23 생리 양이나 주기가 일정하지 않다.
24 피부가 거칠고 화장이 잘 받지 않는다.
25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이나 다리가 많이 부어 있다.
26 여드름 혹은 지루성 피부염 등을 앓은 적이 있다.
27 피지 분비가 많거나 악건성으로 각질이 일어난다.
28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한다.
29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지 않는다.
30 커피와 녹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즐겨 마신다.
31 육류나 기름기 있는 음식을 즐기며,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다.
32 변비가 있다.
33 땀이 많이 나는 편이다.
34 가슴, 턱, 팔, 다리에 털이 많다.
35 최근 머리카락이 얇아졌거나 탄력이 떨어졌다.
▼ 응답 개수 0~10개
두피가 건강한 상태. 예방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풀어주고 두피 건강에 좋은 야채와 과일, 검은콩 등을 자주 먹는다.
▼ 응답 개수 11~15개
건강한 상태지만 안심은 금물. 일상생활이나 업무, 자극적인 음식, 안 좋은 습관 등으로 인해 두피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다.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응답 개수 16~20개
두피가 지쳐 있는 상태로 탈모가 걱정되는 단계. 신체에 피로가 쌓이면서 두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탈모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올바른 식생활·생활습관을 갖도록 한다.
▼ 응답 개수 21~27개
탈모 초기 단계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기. 단순한 두피 케어가 아닌 몸의 상태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정기적으로 두피 마사지와 브러싱을 하고 짜고 맵거나 기름기 있는 음식은 피하도록!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
▼ 응답 개수 28~35개
두피 건강이 위험한 상태로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시기. 신체 리듬과 호르몬 균형이 깨져 있으며 만성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다. 꾸준한 운동과 휴식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고 탈모 전용 제품을 사용하거나 탈모 예방 식품을 먹는다.
피부과 전문의 심재홍 원장이 일러주는 탈모 예방법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깨끗한 두피 관리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어요”
요즘 각종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한 탈모가 늘면서 20~30대 남성은 물론 여성들까지 탈모로 고민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CNP 차앤박피부과 강남점의 심재홍 원장은 “남성들은 물론이고 20~30대 여성들의 1~2%, 40대 이상에서는 20~30% 정도가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며 호르몬 변화와 스트레스, 다이어트와 임신·출산의 신체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을 당기는 잘못된 습관 등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들은 정수리 쪽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숱이 줄어드는 탈모가 많으며 폐경 이후가 되면 증상이 심해진다고 한다. 심 원장은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어지면서 두피에 기름이 많아지고 이마가 점점 넓어진다고 느끼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라며 정상인의 머리카락은 보통 하루에 20~50개 정도 빠지는데 그 이상으로 빠지면 탈모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두피를 항상 깨끗이 관리하고 자극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심 원장은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주고 충분히 수면을 취해 몸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항상 머리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두피에 염증 등의 질환이 있으면 빨리 치료해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지요.”
그는 샴푸로 머리를 감을 때는 손가락 지문이 있는 부위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지르고, 머리를 말릴 때는 자연 바람을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빗질을 하기 전 손가락으로 머리를 한 번 정리해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고, 빗은 폭이 넓고 끝이 부드러우며 정전기가 생기지 않는 것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빗질을 할 때도 심하게 머리가 당겨지지 않도록 머릿결 방향대로 부드럽게 해야 한다고.
심 원장은 “탈모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회복 속도가 빨라요. 탈모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힘들지만 두피를 깨끗이 관리하고 치료하면 탈모를 예방하고 지연시킬 수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건강한 두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수! 두피를 깨끗하게 하는 샴푸 & 브러싱과 모근을 건강하게 만드는 두피 마사지, 탈모 예방하는 생활습관과 민간요법, 두피 건강에 좋은 요리 등 홈케어 노하우를 알아보자.
머리 속부터 끝까지 깨끗하게~ 건강한 두피 만드는 샴푸 & 브러싱
두피를 깨끗하게 하는 샴푸법
▼ 샴푸는 하루에 한 번!
머리는 하루에 한 번 감는 것이 두피 건강을 위해 좋다.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자주 감지 않으면 모근이 막히고 두피에 노폐물이 쌓여 탈모가 생길 수 있으며, 건성 두피일 경우 너무 자주 감으면 두피의 피지가 씻겨나가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두피가 더 건조해진다.
▼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다
아침에는 시간에 쫓겨 머리를 충분히 헹구지 못할 수 있으므로 여유 있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에 묻은 헤어 제품과 하루 종일 밖에서 오염된 머리카락을 깨끗이 씻어내고, 두피 속까지 깨끗이 말려야 머리카락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군다
샴푸할 때 물의 온도는 미지근하게 느껴지는 37℃ 정도가 적당하다. 두피에 샴푸나 린스 성분이 남아 있으면 탈모 또는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구고 마지막에 찬물로 마무리한다.
▼ 올바른 샴푸 방법
① 모근부터 머리카락까지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적신다.
② 샴푸를 손바닥에 덜어 거품 낸 후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밀어내듯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③ 린스를 손바닥에 묻혀 두피에 닿지 않도록 머리카락에 바른 후 여러 번 씻어낸다.
④ 마지막에 찬물로 마무리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 건강한 두피 만드는 브러싱
아침저녁으로 20~30회 정도 빗질하면 두피가 건강해진다. 비듬이 있을 경우는 강하게 빗질하지 말고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는 머릿결이 손상되므로 피한다. 빗은 쿠션이 있으면서 끝이 둥근 것을 선택한다. 샴푸 전 빗질을 하면 두피의 묵은 먼지가 떨어져나가고 혈액순환을 도와 샴푸 효과를 높여준다.
▼ 올바른 브러싱 순서
① 머리끝과 엉킨 부분을 풀어주면서 머리 위쪽으로 올려 빗는다. 긴 머리는 머리카락의 중간 부분을 잡고 모발 끝을 정리하면서 빗질한다.
② 머리 중앙에서 양옆의 머릿결 방향으로 빗질한다. 귀 뒤에서부터 목덜미 방향으로 천천히 빗는다.
③ 고개를 숙이고 목덜미부터 이마 방향으로 빗질한다.
④ ①번부터 ③번까지 순서를 지키면서 20~30회 정도 반복한다. 두피에 자극이 가지 않게 부드럽게 빗는다.
모근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두피 마사지 & 건강 미용법
건강한 두피는 표면이 깨끗하고 말랑말랑하다. 두피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따끔거리고 가렵다면 두피가 심하게 건조해졌다는 신호. 그대로 두면 각질이 생기거나 가려움증, 염증을 일으키고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잦은 파마와 염색, 스타일링제도 두피를 민감하게 하므로 두피가 건조해지기 시작했다면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두피는 일주일에 1회, 문제성 두피는 일주일에 3회 이상 두피 마사지를 정기적으로 하고 두피 상태에 맞는 전용 샴푸를 사용해 깨끗하게 관리한다.
탈모를 예방하는 두피 마사지
두피에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으면 영양분이 모근에 공급되는 것을 막아 탈모가 생기기 쉽다.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돕고 자극을 주어 탈모를 예방하며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준다. 정기적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면 머리에 비듬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모발이 새로 자라나는 것을 돕는다. 마사지를 할 때는 손톱이 아닌 손가락의 지문이 있는 안쪽을 두피에 대고 부드럽게 한다.
STEP 1 엄지와 중지를 이용해 눈썹 산을 따라 올라가면서 얼굴 라인을 양옆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STEP 2 손가락에 힘을 주면서 두피 전체를 골고루 돌려가며 아래에서 위쪽으로 힘을 주어 마사지한다.
STEP 3 정수리 부분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준다.
STEP 4 손가락으로 옆머리 부분을 원을 그리듯이 골고루 마사지한다.
STEP 5 손가락의 끝부분으로 머리 아래쪽을 꾹꾹 누른다.
STEP 6 머리 위쪽에서 바깥쪽으로 반복해서 두피를 마사지한다.
STEP 7 주먹을 살짝 쥐고 동그랗게 모아 두피 전체를 살살 두드리듯 마사지한다.
STEP 8 뒷목 가운데 부분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듯이 가볍게 마사지한다.
건강한 두피 가꾸는 미용법
▼ 브러싱으로 노폐물을 제거한다
브러싱은 두피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주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브러시는 나무 재질의 끝이 둥근 것을 선택하고 두피를 마사지하듯 모근 반대 방향으로 빗어준다. 철심은 엉키기 쉬운 웨이브 헤어에, 굵은 나일론 모는 굵은 모발에, 돈모는 가는 모발에 적합하다.
▼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선택한다
자신의 두피와 모발 타입에 맞는 전용 샴푸를 사용한다. 민감성이거나 비듬, 탈모가 있는 경우라면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는 천연 성분이 든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용 제품을 이용해 하루에 한 번 부드럽게 두피를 마사지하듯 씻어낸다. 샴푸할 때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7℃가 적당하다.
▼ 두피 전용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한다
샴푸 후 사용하는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은 모발에 영양을 주는 것으로 두피에 농축 성분이 남아 있으면 자극을 일으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두피를 깨끗이 하고 영양을 주는 두피 전용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해 두피까지 바른 후 깨끗이 헹구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 두피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돕는다
머리를 감기 전과 빗질한 후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꾹꾹 눌러 자극을 주고, 모근 사이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모발을 빗어주는 기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 타월로 누르면서 물기를 제거한다
수건으로 비비거나 툭툭 치면서 말리면 큐티클 층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젖은 머리는 큰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작은 타월로 누르면서 물기를 없앤다. 젖은 모발이 베개와 맞닿으면 머릿결이 자극을 받아 큐티클 층이 손상되므로 두피는 완전히 말린 후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 드라이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두피 건강을 위해 샴푸 후에는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두피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찬바람으로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말린다.
▼ 린스는 머리카락 끝에만 사용한다
린스는 모발을 부드럽게 해주는 제품으로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두피에 남아 있는 린스 성분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머리카락 끝에서부터 3분의 2 정도만 바르고 깨끗이 헹구어낸다.
매일매일 실천하자! 탈모 예방하는 생활습관
▼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한다
식습관은 모발에 큰 영향을 준다. 두피 속의 모세혈관을 통해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모발이 잘 자라게 되는 것. 윤기 있는 머릿결을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조류와 녹황색 채소, 검은콩 등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많이 든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막아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고, 인스턴트 식품과 당분이나 염분이 많이 든 식품 역시 피한다.
▼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몸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가 생기기 쉽다. 혈액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 모근에 영양분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기 때문.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여유롭게 하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다.
▼ 정기적으로 두피 마사지와 브러싱을 한다
두피 마사지와 브러싱은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손가락 끝 쪽이나 굵은 브러시를 이용해 두피를 가볍게 자극하면 모근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모발이 건강해진다. 이때 브러시는 얇지 않으면서 끝이 둥근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마사지를 할 때는 손톱을 사용하지 말고 손가락 끝으로 두피 전체를 꾹꾹 눌러준다.
▼ 강한 햇볕은 피한다
자외선을 오랫동안 쬐면 두피와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면서 자극을 받게 된다. 두피가 약하거나 탈모가 있는 사람이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 두피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로 두피를 보호하고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든 모발 영양제를 뿌리는 것도 좋다.
▼ 물을 많이 마신다
한의학에서는 열이 많아 수분이 부족한 사람이 탈모가 되기 쉽다고 말한다. 하루 2ℓ이상 물을 마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준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몸이 피곤하면 탈모가 쉽게 올 수 있다. 모근에 영양분이 골고루 공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은 두피의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해 탈모를 예방한다.
▼ 스타일링제 사용은 자제한다
스프레이나 젤, 무스 같은 헤어 스타일링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모근을 막을 수 있다. 두피 표면에 스타일링제가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잦은 파마나 염색 역시 두피와 모발에 염증을 일으키고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한다.
탈모 예방에 효과적! 집에서 할 수 있는 민간요법
민간요법은 몸에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해주거나 두피에 자극을 주는 방법이 대부분. 생강이나 고추즙은 매운 성질이 열을 돋울 수 있으므로 몸에 열이 많아 생긴 탈모의 경우 피한다. 열이 많은 사람은 성질이 찬 녹차나 사과식초 등을 사용한다. 검은깨나 검은콩은 신장에 문제가 있어 탈모가 생긴 경우 도움이 되지만 몸에 열이 많아 얼굴이 붉은 사람에게는 해가 되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민간요법은 탈모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지만 이미 진행 중인 경우라면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고추즙 마사지
효 능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만들기 밀폐용기에 고추 10g, 에틸 알코올 ½컵을 넣어 뚜껑을 덮고 일주일 동안 둔다.
사용법 고추즙을 가제에 적셔 두피에 바른 후 10분 지나 헹군다. 상처가 있거나 피부가 약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다.
▼ 생강 마사지
효 능 머리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주고 탈모를 예방한다.
만들기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믹서에 갈아 즙만 받는다.
사용법 생강즙을 가제에 적셔 두피에 마사지하듯 바르고 10분 후 헹군다.
▼ 사과식초 & 레몬즙
효 능 모발의 성장을 돕고 비듬을 없애준다.
만들기 시판 사과식초나 레몬을 즙내서 사용한다.
사용법 사과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머리카락을 헹구거나 레몬즙을 두피에 문지르고 10분 뒤 찬물로 헹군다.
▼ 소금샴푸
효 능 두피를 자극해 모공을 조여주며, 과다 피지를 제거해 막힌 모공을 뚫어준다.
만들기 바닷물로 만든 천일염을 사용한다.
사용법 머리카락을 따뜻한 물로 헹군 후 소금을 머리에 골고루 뿌려 10~15분간 두었다가 씻어내고 마지막에는 찬물로 헹군다. 린스와 드라이어는 쓰지 말고 자연 건조시킨다.
▼ 녹차 마사지
효 능 녹찻잎의 타닌산은 모공을 조이고,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노폐물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어 비듬을 없애준다. 지루성 비듬과 탈모에 효과적이다.
만들기 녹차 1큰술에 물 1컵을 붓고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 식힌다.
사용법 화장솜에 녹찻물을 묻혀 두피에 대고 두드리며 마사지한다. 녹차 찌꺼기를 말린 뒤 물에 우려 두피에 문지르거나 샴푸 후 머리카락을 헹궈도 된다.
▼ 참기름 마사지
효 능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깨끗이 없애주고 모근을 강화시켜 백발과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만들기 시판 참기름을 사용한다.
사용법 참기름을 걱정되는 부위의 두피에 바르고 충분히 마사지한 후 헹군다.
▼ 검은깨소금 마사지
효 능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손상된 모근을 개선해준다.
만들기 검은깨와 소금을 같은 비율로 접시에 담고 잘게 부수어 고루 섞는다.
사용법 손가락에 검은깨소금가루를 묻혀 숱이 적은 부위에 2~3분간 마사지하듯 바른다. 10분간 그대로 두었다가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단백질·비타민·미네랄이 듬뿍~ 탈모 예방하는 건강 요리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은 탈모를 유발하고 두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미네랄이 듬뿍 든 과일·야채와 해조류, 해산물, 콩·우유 등 단백질 식품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물질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이 든 식품과 함께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은 대두, 멸치, 우유, 달걀, 검은깨, 검은콩이며, 시금치, 미나리, 쑥갓 등의 야채류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초에 들어 있는 요오드도 탈모를 예방에 효과가 있다. 단 음식과 튀김, 인스턴트 식품은 탈모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사과단호박겨자무침
■ 준·비·재·료
사과 1개, 단호박 ½개, 셀러리 1대, 레몬즙 ¼개 분량, 겨자마요네즈드레싱(마요네즈 3큰술, 연겨자 ½큰술, 꿀 1½큰술, 레몬즙 1-6개 분량)
■ 만·들·기
1 사과는 한입 크기로 잘라 레몬즙을 뿌린다.
2 단호박은 속씨를 긁어내고 김이 오른 찜통에서 15분 정도 쪄낸 다음 식으면 1cm 폭으로 자른다. 셀러리는 섬유질을 벗겨 얇게 어슷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겨자마요네즈드레싱을 만든다.
4 사과와 단호박, 셀러리를 드레싱에 버무린다.
토마토청포묵무침
■ 준·비·재·료
토마토 2개, 청포묵 1모, 영양부추 50g, 양념장(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½작은술, 통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엿 1큰술)
■ 만·들·기
1 토마토는 꼭지를 뗀 후 한입 크기로 자르고 영양부추는 다듬어 씻어 4cm 길이로 썬다.
2 청포묵은 사방 1.5cm 크기로 깍둑 썬 다음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토마토, 청포묵, 영양부추에 양념장을 넣어 고루 무친다.
시금치멸치국
■ 준·비·재·료
시금치 200g, 된장 1½큰술, 국물용 멸치 10마리, 팽이버섯 ½봉지,
실파 1대, 붉은 고추 ½개,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물 4컵
■ 만·들·기
1 시금치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다음 된장에 버무린다.
2 냄비에 내장을 뺀 멸치와 물 4컵을 부어 끓이다가 멸치는 건져낸다.
3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가닥을 나누고, 실파는 1cm 길이로 썬다. 고추는 어슷 썬다.
4 멸치국물을 끓이다가 시금치를 넣어 한소끔 끓으면 팽이버섯과 실파, 고추,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미나리생선전국
■ 준·비·재·료
미나리 60g, 동태살 100g, 밀가루 ⅓컵, 달걀 푼 물 1개 분량, 국물용 멸치 10마리, 물 4컵,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식용유 1큰술
■ 만·들·기
1 미나리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 3~4cm 길이로 썬다.
2 동태살은 얄팍하게 포를 떠 한입 크기로 썰고 소금으로 간한다.
3 동태살에 밀가루와 달걀 푼 물을 입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올려 부친다.
4 냄비에 물 4컵을 담고 멸치를 넣어 팔팔 끓이다가 멸치는 건져낸다.
5 멸치국물에 동태전과 미나리를 넣고 살짝 끓인 후 다진 마늘과 소금으로 간한다.
새우브로콜리샐러드
■ 준·비·재·료
브로콜리·콜리플라워 50g씩, 칵테일새우 10마리, 시판 요구르트드레싱 30g, 식용유 1큰술, 소금·후춧가루 적당량
■ 만·들·기
1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칵테일새우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씻어 건진다.
3 볼에 ②를 담고 식용유를 넣어 섞은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4 ③에 시판 요구르트드레싱을 뿌린 후 고루 버무린다.
다시마호두말이조림
■ 준·비·재·료
다시마 100g, 호두 ⅔컵, 식용유 2작은술, 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물엿·설탕 ½큰술씩, 소금 약간
■ 만·들·기
1 다시마를 물에 충분히 불려 짠맛을 없앤 뒤 손바닥만한 크기로 네모지게 자른다.
2 호두를 콩알만한 크기로 잘라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3 다시마를 펼친 후 호두를 넣고 돌돌 말아 가장자리를 면실로 묶는다.
4 속이 깊은 팬에 식용유와 간장, 참기름, 물엿, 설탕을 넣어 한소끔 끓이다가 다시마말이를 넣고 굴려가며 조린다.
해물솥밥
■ 준·비·재·료
불린 쌀 3컵, 오징어 ½마리, 모시조개 1컵, 새우(대하) 1마리, 대파 ½대, 쑥갓 3줄기, 물 적당량, 녹차가루 1작은술, 밤 약간
■ 만·들·기
1 오징어는 내장과 껍질을 제거해 잔칼집을 넣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모시조개는 물에 깨끗이 씻고 새우는 껍질은 두고 내장만 제거해 손질한다.
3 대파는 어슷 썰고, 쑥갓은 먹기좋게 자른다.
4 냄비에 불린 쌀을 넣고 물에 녹차가루를 넣은 녹찻물을 붓는다.
5 밥을 짓다가 오징어, 조개, 새우, 밤, 쑥갓, 대파를 넣고 중간 불에서 뜸을 들인다.
미나리야채샐러드
■ 준·비·재·료
미나리 50g, 치커리 10g, 가지 ⅔개, 호박 ¼개, 양파 ¼개, 방울토마토 4개, 소금 약간, 파프리카드레싱(노랑 파프리카 1개, 생크림 ⅓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들·기
1 미나리는 3~4cm 길이로 썰고 치커리는 한입 크기로 뜯는다.
2 가지와 호박, 방울토마토는 동그랗게 저며 썰고, 양파는 반으로 잘라 도톰하게 저며 썬 뒤 소금으로 간한다.
3 석쇠에 가지, 호박, 양파, 방울토마토와 반으로 가른 파프리카를 함께 올려 앞뒤로 뒤집어가며 굽는다.
4 구운 파프리카는 껍질을 벗기고 믹서에 넣어 생크림, 소금, 후춧가루와 함께 갈아 파프리카드레싱을 만든다.
5 접시에 미나리와 치커리, 구운 야채를 켜켜이 담고 파프리카드레싱을 끼얹는다.
모둠콩해물샐러드
■ 준·비·재·료
모둠 콩(검은콩, 완두콩, 얼룩콩, 강낭콩 등) 2컵, 오징어 1마리, 양파 ½개, 청·홍피망 1개씩, 오이 1개, 씨겨자드레싱(씨겨자 2큰술, 올리브오일 4큰술, 레몬즙 2~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설탕 1큰술)
■ 만·들·기
1 마른 콩은 하루 정도 물에 불렸다가 삶아 건지고 햇콩은 깨끗이 씻어 삶는다.
2 오징어는 내장을 빼내고 껍질을 벗겨 칼집을 낸 다음 5~6cm 길이로 잘라 끓는 물에 데친다.
3 양파, 청·홍피망, 오이는 모양을 살려 저며 썬다.
4 레몬즙에 씨겨자, 소금, 설탕, 후춧가루, 올리브오일을 넣고 믹서로 잘 섞어 씨겨자드레싱을 만든다.
5 삶은 콩과 오징어, 야채를 담고 드레싱을 뿌린다.
연두부수프
■ 준·비·재·료
연두부 1모, 건새우 30g, 시금치 100g, 대파 1대, 마늘 1쪽, 육수 4컵, 참기름 약간, 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녹말물 적당량
■ 만·들·기
1 연두부는 1cm 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새우는 머리를 뗀 후 체에 밭쳐 잡티를 없앤다.
2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후 잘게 썬다.
3 대파는 어슷 썰고, 마늘은 저며 썬다.
4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대파, 새우, 마늘을 볶다가 시금치를 넣고 한번 더 볶는다. 여기에 육수를 붓고 끓으면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연두부를 넣는다.
5 ④에 녹말물을 풀어 걸쭉하고 부드럽게 되면 그릇에 담는다.
녹차비지찌개
■ 준·비·재·료
메주콩 200g, 녹차가루 1작은술, 물 3컵, 돼지고기 100g, 배추김치 80g, 청·홍고추 1개씩, 대파 ½대, 다진 마늘 2큰술, 소금 약간, 고기양념(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생강즙 ¼작은술, 후춧가루·깨소금 약간씩)
■ 만·들·기
1 메주콩은 씻어서 하루 정도 물에 불렸다가 믹서에 물과 녹차가루를 넣어 갈아 녹차비지를 만든다.
2 돼지고기는 1cm 폭으로 채썰어 재료를 넣어 양념한다.
3 청·홍고추,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 썬다.
4 배추김치는 물에 씻어 짠 뒤 2cm 길이로 썬다.
5 달군 냄비에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익으면 김치를 넣어 볶은 뒤 끓인다.
6 녹차비지가 익으면 고추, 대파를 넣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검정콩곤약조림
■ 준·비·재·료
검정콩 1컵, 곤약 80g, 양파 ½개, 대파 ½대, 붉은 고추 2개, 진간장 3큰술, 설탕·물엿 1큰술씩, 맛술 2큰술, 통깨 약간
■ 만·들·기
1 검정콩은 4~5시간 물에 담가 충분히 불려놓는다.
2 곤약은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냄새를 제거한 다음 두께 1cm, 가로 4cm, 세로 3cm로 잘라 가운데 칼집을 내서 꽈배기 모양으로 만든다.
3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대파와 붉은 고추는 어슷 썬다.
4 냄비에 불린 콩과 물 2컵을 넣어 뚜껑을 닫고 푹 삶는다.
5 콩이 삶아지면 진간장, 설탕, 맛술을 넣고 다시 끓인다.
6 ⑤의 콩이 충분히 조려지면 곤약, 양파, 대파, 고추를 넣고 윤기나게 조린 후 마지막으로 물엿, 통깨를 넣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