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이란 눈으로는 볼 수 없을 만큼 미세한 생물의 총칭으로 세균, 곰팡이, 효모, 남조류, 바이러스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지금까지 미생물에 대한 연구는 결핵균, 콜레라균, 페스트균 등 인간의 건강을 해치는 병원성 세균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미생물은 위험하고 불결한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미생물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많으며,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미생물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지구상에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없다’고 할 만큼 미생물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합니다. 건강한 흙 1g 속에는 무려 10억 개 가량의 다양한 미생물이 들어 있습니다. 이들 미생물은 쓰러진 나무나 낙엽, 마른 풀, 동물의 시체나 배설물 등의 유기물을 능률적으로 탄산가스와 물, 무기물로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미생물의 작용 덕분에, 흙에는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양분이 생성되고 대기 중에는 식물의 호흡에 필요한 탄산가스의 90%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미생물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하려고 합니다. 유산균, 누룩곰팡이 등은 생활에 유용한 미생물이지만 결핵균, 콜레라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은 전체 미생물 중 소량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미생물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중간적인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 우유를 둘 경우 강력한 부패균이 작용하게 되며 나머지 중간자적 성질의 미생물들은 부패균을 따라 부패 작용에 개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우유에 유용미생물을 넣으면 썩는 대신 발효가 되며 나머지 중간자적 성질의 미생물들 또한 유용한 쪽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약 3조 개의 세포를 가지게 됩니다. 이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면 세포수가 60~100조 개까지 늘어납니다. 그런데 우리 몸에서 우리와 더불어 사는 미생물의 수는 세포 수보다 10배 가량 많습니다. 그렇다고 불결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들 미생물들은 우리 몸에 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나쁜 미생물을 물리쳐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이로운 미생물을 정상균총이라고 부릅니다. 정상균총에 문제가 생기면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피부나 두피에는 건강을 지키는 미생물들이 놀라울 만큼 많이 밀집해서 활동하며 외부로부터의 병원균 침입과 감염을 방지합니다. 또한 인간의 대장에 사는 장내 미생물은 대장 내용물 1g마다 1조 마리가 상존하는데, 우리 몸이 직접 만들지 못하는 비타민 B1, B2, B6, B12와 비타민 K 등을 만들어냅니다.
우리 민족은 음식의 발효에도 미생물을 활용해 왔으며, 음식으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미용과 건강에 좋다는 요구르트 한 숟가락에는 2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 콩 한 알 정도의 청국장에는 3억 마리 이상의 납두균, 각종 장아찌에는 10억~20억 마리 가량의 세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줄임말로 ‘유용한 미생물군’이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악취 제거, 식품의 산화방지, 하수구 정화, 음식물쓰레기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항산화 작용 혹은 생리 활성물질을 생성하며 부패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EM 안에는 인류가 오래 전부터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해왔던 미생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M은 이러한 미생물들을 공생시킴으로써 그 작용을 강화시켜 자연을 소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1) 효모
효모는 발효(醱酵)의 모체(母體)란 뜻으로 양조, 제빵에 필수적이다. 곰팡이의 일종으로 인간생활에 필수불가결한 미생물이며 아미노산, 다당류 등 생리활성물질과 지베를린이라는 식물의 성장촉진 호르몬을 만들어낸다.
....2) 광합성균
약 35억년 전, 지구에 찾아온 최초의 생물. 태고적 지구를 덮고 있던 이산화탄소, 수소 등의 무기물을 흡수, 유기화합물의 합성 및 산소를 생성하여 오늘의 지구를 만든 공로자이다.
EM 속의 할아버지 격인 미생물로 산소를 싫어하기 때문에 EM을 보관할 때는 산소를 차단시켜 주어야 한다. 호기성, 혐기성 등 유용미생물 모두의 생존 증식에 도움을 주며 아조토박타, 효모, 유산균 등 유기 영양균과 공생하면서 질소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3) 유산균
분류상 세균의 일종으로 당분을 유산으로 바꾸는 작용을 하며, 다른 미생물과 비교적 잘 공존·공생하는 특징이 있다. 1857년 파스퇴르가 최초로 발견, 인간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임이 확인되고 있다. 정장 작용, 면역기능 향상, 항종양성, 콜레스테롤 억제, 혈압 조정 작용 등을 한다.
EM 속의 유산균은 유해균을 억제하고 좋은 균을 증식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표백제나 합성세제
표백제나 세제는 기름때나 곰팡이 등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없애주지만 세제의 세척력이 사람의 피부까지 침투하면 체내에 농축되어 피부 장해와 간 장해, 알러지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강과 바다의 오염을 일으킵니다. 오염물을 정화하는 힘을 가진 유용미생물군(EM)은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M을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것은 생활 터전을 안전하고 할 뿐 아니라 강이나 바다의 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설거지할 때 세제 대신 EM 쌀뜨물 발효액(이하 쌀뜨물 발효액)을 적당량 넣어 씻습니다. 설거지 통에 물 컵으로 반 컵 정도의 발효액을 넣어 섞어주면 됩니다.
특히, 세척이 잘 안 되는 그릇은 수세미에 쌀뜨물 발효액을 희석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쌀뜨물 발효액을 10~100배 정도 희석하여 냉장고 청소, 세차, 유리 닦기에 사용합니다.
걸레를 헹굴 때 대야에 물을 붓고 쌀뜨물 발효액을 1/2~1컵 정도를 넣어 헹구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장롱, 테이블 등 가구를 닦을 때 흰색 가구는 변색의 우려가 있으므로 1000배 희석하여 사용하고, 어두운 색 가구는 100배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환기구 팬 등 철제품은 쌀뜨물 발효액에 5-6시간 담가 두면 좋고 가스렌지 주위의 기름때 등은 키친용 종이에 EM 원액을 뿌린 후 하룻밤 붙여 둡니다.
세탁기에 쌀뜨물 발효액 150~300cc(물 컵으로 1-2잔) 정도를 붓고 옷과 함께 하룻밤 놓아둡니다. 이렇게 하면 세제 양을 1/3로 줄여도 와이셔츠의 깃이나 소매의 때가 말끔히 제거되고 세탁물의 광택이 되살아납니다. 흰 색이나 밝은 옷은 당밀로 발효시킨 발효액을 쓸 경우 착색 우려가 있으므로 쌀뜨물 발효액의 양을 줄입니다.
뜨거운 물을 받은 욕조에 쌀뜨물 발효액 50~100cc(반 컵)를 넣습니다. 욕조의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되며, 남은 물을 사용해 청소하고 그 물을 배수조에 흘려보내는 것만으로도 배수조가 청소됩니다. 매일 쌀뜨물 발효액을 사용하면 욕실의 환기통에도 때가 잘 붙지 않습니다.
허브를 첨가한 쌀뜨물 발효액을 만들어 욕조에 사용하면 향기도 좋습니다. 린스 대신에 10-100배 희석액을 사용하거나 목욕이 끝난 후 닦기 전에 몸에 뿌려도 좋습니다.
쌀뜨물 발효액을 사용해 화장실 변기를 청소하면 변기에 때가 잘 붙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취도 없어집니다. 또한 정화조에 EM 원액을 뿌려주면 악취 제거와 수질 향상에 도움이 되며 정화조의 물과 슬러지는 재활용이 더욱 쉬워집니다.
10~100배 희석액을 애완동물 집에 뿌리면 애완동물과 분뇨에서 악취가 나지 않습니다.
애완동물에 뿌려주면 털고름이 깨끗하게 되고, 샴푸 후 린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음료수로 1000배 희석액을 넣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저녁에 발을 닦고 물기를 제거한 후 원액을 발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발이 마르면 다시 한 번 원액을 발라준 후 잠자리에 듭니다. 혹시라도 남은 EM 성분이 땀과 섞여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날 아침에 다시 발을 씻어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며칠 반복해야 하며, 효과가 보인다고 해서 그만두지 말고 꾸준히 실천하면 좋습니다.
연간 15조원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이제 가정에서 퇴비화하여 사용하십시오. EM이 음식물쓰레기의 구석구석까지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발효가 쉽습니다.
** 준비물
EM 발효제 - 적당량
남은 음식물 - 신선한 것이 좋음
물을 잘 빼고, 큰 것은 잘게 썰어놓음
처리 용기 - 밀봉할 수 있는 용기
1) 쓰레기 처리 양동이 안에 엎어둔 그릇 위에 신문지를 펼쳐, 발효제 층을 만듭니다.
신문지를 펼쳐주면 발효제가 양동이 바닥에 쌓일 수 있으며 액비를 거를 수 있게 합니다.
2) 처리 양동이에 음식물쓰레기와 발효제를 넣습니다.
조리할 때 나온 음식물쓰레기는 빨리 발효제 처리를 해야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수분을 충분히 제거해 둡니다. 또 물에 젖지 않도록 하는 장치도 중요합니다. 큰 음식물쓰레기는 발효제와 잘 섞이도록 잘게 해두면 좋습니다. EM 발효제는 음식물쓰레기 구석구석까지 붙도록 듬뿍 사용합니다.
3) 발효제와 음식물쓰레기를 섞은 후 눌러서 공기를 뽑아냅니다.
주걱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손에 발효제가 붙지 않고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혐기 상태에서 발효시키기 때문에 꽉 눌러서 내부 공기를 뽑아낸 뒤 뚜껑을 닫아 밀폐시킵니다.
4) 발효액을 빼냅니다.
밑부분에 발효액이 고여 있으므로 그때마다 빼내어 아 래 사용법에 따라 사용합니다. 2~4번을 되풀이하여 용기가 3/4 정도 차면 5번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5) 직사광선을 피하고 밀폐해 1~2주 정도 발효시킵니다.
불쾌감이 없는 냄새(향긋한 냄새 등)가 있으면 성공입니다. 냄새가 있을 경우엔 쌀뜨물 발효액을 부어가며 땅에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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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쿠리처럼 물이 빠질 수 있는 용기에 남은 음식물을 넣고 EM 발효액을 골고루 뿌립니다. 어느 정도 물이 빠지면 밀폐용기에 넣습니다.(아침, 점심, 저녁에 나온 것을 소쿠리에 하룻밤 둔 다음, 다음날 처리하면 좋습니다.)
2) 이때 냄새가 나면 쌀뜨물 발효액을 많이 뿌리고, 가능한 신선한 상태에 서 처리하도록 합니다. 용기 밑에 귤 껍질 등 과일껍질이나 녹차 찌꺼기, 고추, 쑥 등을 깔면 좋습니다.
3) 비가 오는 날엔 음식물 쓰레기가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양동이에 모아 두었다가, 날씨가 맑아지면 흙에 묻습니다.
4) 밀폐용기에 모은 후 흙과 섞어 부엽토로 합니다. 밭에서 사용할 경우 EM 발효제를 섞으면 수분조절도 되고, 양분균형이 더욱 좋은 비료가 됩니다.
1) 밭에 사용할 경우
구멍을 파고 EM 처리한 음식물쓰레기를 흙과 잘 섞은 후 위에서부터 5~10배 희석한 EM 원액(혹은 쌀뜨물 발효액)을 붓습니다. 약 2주 정도 놓아두면 분해되어 퇴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오래 두면, 형태가 완전히 없어져 화분 등 식물심기용 흙으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퇴비로 사용할 경우
식물의 뿌리에 EM 처리한 음식물쓰레기가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그루 사이나 이랑 사이에 묻습니다.
3) 화분에 이용할 경우
화분에 EM 처리한 음식물쓰레기를 사용할 경우, 먼저 밑부분에 흙을 넣고 중간에 흙과 잘 섞은 음식물쓰레기를 넣습니다. 그 위에 흙을 부어 1개월 이상 지나면 씨나 묘 등을 심습니다. EM 처리한 음식물쓰레기는 한여름에 10일, 한겨울엔 30일 정도에 흙으로 돌아갑니다. 또 EM 퇴비를 몇 회 반복해 흙에 넣으면 검고 좋은 흙이 되고 지렁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은 좋은 흙이 만들어져 토양이 바뀌었다는 증거입니다.
1) 아파트, 주택
- 가정에서 쌀뜨물을 발효시켜 유용하게 이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하수구나 정화조의 악취를 제거하고 수질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의 1~10% 정도의 가정에서 사용하면 1-2개월 안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2) 학교급식센터와 식당, 휴게소
- 걸레, 행주, 물수건 등을 EM 발효액에 5~6시간 이상 담가둔 후 통째로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유연제, 표백제 등의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 청소할 때 알콜·락스 등의 표백제, 소독제 대신 사용합니다.
- EM 발효액을 사용하면 시간이 갈수록 붉은 녹이 점점 검게 변한 후 떨어지며 더 이상 녹이 슬지 않게 됩니다. 월요일 아침에 문을 열어도 악취가 나지 않습니다.
3) 공장, 식당의 오수와 연결된 폐수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통 농업에 사용하는 화학비료는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합성한 것으로 주로 질소, 인산, 칼륨 등을 중심으로 배합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즉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땅을 굳게 하고, 작물의 잎이나 줄기가 지나치게 자라나게 하며, 병충해에 약해 농약이 듣지 않게 되는 등 환경과 사람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실정입니다.
EM 발효제는 자연의 소재를 EM으로 발효시킨 것으로, 흙 속의 미생물을 활성화시켜 토양 환경을 좋게 하고 작물을 보다 더 건강하게 키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작물이 건강히 발육하므로 병충해에 강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화학비료와 달리, 작물이 필요할 때에 필요한 만큼만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과량 투여에 의한 피해가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 EM을 활용한 하천, 바다 정화활동
최근 가정배수나 농약에 의한 하천이나 바다, 폐쇄성 수역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외국에서는 EM 기술을 도입해 환경을 정화하는 여러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연안 정화, 생태계의 정상화, 자정작용의 회복 등의 수질 정화가 목적입니다. 하천이나 근해에 EM 활성액 배양탱크를 설치해 EM을 투입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1) 준비물 (페트병(1.5~2ℓ) 1병 기준)
- PET병1.5~2ℓ, 깔대기, 쌀뜨물, 당밀(PET병 뚜껑으로 4-5개), EM(원액PET병 뚜껑으로 4-5개)
* 당밀이 없으면 대신 흑설탕(2큰술)과 천연소금(10g)을 함께 넣으시면 됩니다.
2) 만드는 방법
① 1.5ℓ 페트병에 원액 20cc(PET병 뚜껑으로 4-5개)와 당밀 20cc(PET병 뚜껑으로 4-5개)를 넣습니다. 당밀은 다른 용기에 먼저 녹여두면, 만들기가 더욱 쉽습니다.
② 쌀뜨물(신선한 것)을 페트병에 90% 정도가 차도록 넣습니다.
병의 뚜껑을 꼭 닫아주고 따뜻한 곳(20~40℃)에 둡니다. 7~10일 지난 후, 냄새가 달콤새콤하게 나고 가스가 거의 나오지 않으면 완성된 것입니다.
- 당밀을 사용한 경우는 색이 검은색에서 검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 여름에는 1주일, 겨울에는 10일 정도가 기준이며 냄새가 시큼하고 향긋하게 되면 완성된 것으로 봅니다.
※ 주의!!
이틀 후부터 발효로 인한 가스가 발생합니다. 뚜껑을 가끔씩 열어 가스를 방출시켜 주세요.
▶ 발효액 사용법
배수구의 정화와 개수대 - 적량
화장실 청소 - 50~100cc
작물의 액비 - 500~1000배 정도 희석해서 사용
- 당밀 대신 흑설탕 사용
당밀에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EM을 배양하기에 적당합니다. 하지만, 당밀 이외의 당류(흑설탕)로 EM쌀뜨물 발효액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엔 미네랄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소량의 소금(천일염이 좋음)을 첨가합니다.
※ 1.5 ℓ병에 10g 정도
- 겨울철처럼 기온이 낮은 때에는 EM 활성액 재료를 녹인 후(당밀은 온수로 녹이는 것이 좋음), 스토브 등으로 온도관리를 하고 모포로 감싸서 EM 발효를 촉진시킵니다.
- EM의 증식을 돕기 위해 25~40℃ 사이에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일교차가 적고 비교적 따뜻한 곳에 보관합니다.
▶ EM 발효제 숙성
EM 발효제는 달콤새콤한 발효향이 나면(담근 후로부터 2주일 이상) 기본적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 주의!!
가스로 부풀어 오르면 뚜껑을 천천히 열어 가스를 방출시킵니다. 가스를 내보낸 후에는 뚜껑을 확실히 닫아주세요.
▶ 성공 포인트
1. EM 원액은 많이 넣는 것이 발효하기 쉽습니다.
2. 당밀이나 설탕은 흔들어 녹입니다.
3. 뚜껑을 꽉 닫아 확실하게 밀폐시킵니다.
4. 2~3일에 1회 정도는 반드시 가스를 방출합니다.
- 당밀이 없을 경우에는 설탕도 좋습니다. 이 때 천일염을 10g 정도 넣으면 좋습니다.
- EM 원액을 담아 두었던 병을 용기로 이용해도 됩니다.
▶ 희석한 발효액은 그 날 안에 사용합니다
안 좋은 냄새가 난다고 생각되면 잘 발효된 쌀뜨물 발효액과 함께 배수구에 흘려버립니다.
쌀뜨물이 없을 경우, 또는 대량의 발효액을 만들고 싶을 경우에는 쌀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낡은 스타킹 등에 쌀겨를 넣어 가볍게 비벼 액을 만듭니다. 쌀뜨물에는 전분과 단백질, 지방 등이 함유되어 EM의 좋은 양분이 됩니다. 쌀뜨물 발효액은 당밀과 EM만을 사용한 EM 활성액보다 미생물의 균형이 잘 이루어지고 균체의 밀도도 높게 됩니다. 쌀겨의 양은 물량의 0.3~0.5%입니다.
기원전 3000년 전 고대 로마인들이 사포(Sapo) 언덕에서 양을 구워 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때 생긴 기름이 타고 남은 나무재와 섞여 굳은 것이 비누의 시초입니다. 이 “Sapo”가 지금의 “Soap"의 어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사람들은 올리브유, 콩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에 가성소다를 섞어 비누를 만들어 사용해 왔습니다. 이처럼 천연유지를 원료로 한 비누는 화학물질을 전혀 포함하지 않고 물에 녹으면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되어 없어짐으로써 자연과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게 됩니다.
2차대전을 겪으며 비누를 만들 천연유지를 구하지 못한 독일군에 의해 석유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을 원료로 세제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것이 합성세제의 기원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우리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치약으로 칫솔질하고, 샴푸와 린스를 이용하고, 주방용 세제로 설거지하고, 세탁기용 세제로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세제에는 때를 제거하기 위한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 있으며, 떨어진 때가 다시 달라붙지 않도록 넣는 제올라이트 이외에도 습기에 덩어리지지 않도록 넣는 황산나트륨, 세탁 후 희게 만들기 위한 형광염료 등 10여 가지의 각종 화학물질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향긋한 인공향이 쉽게 날아가버리지 않도록 고정시켜 주는 첨가제도 넣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세제를 사용하고 흘려보낸 물이 생태계를 돌고돌아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세제를 사용한 물이 하천이나 바다에 흘러 들어가면 물 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공기와 햇빛을 막아 버립니다.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물은 자정능력이 떨어져 썩게 되며, 세제 성분이 물 속에 사는 조류에 비료 역할을 함으로써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등 수중 생태계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하수종말처리장의 정수과정을 거치면서도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 세제 성분은 하천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 물고기 등 수중생물에 축적됩니다. 물고기나 수초 등은 우리의 식탁에 다시 올라오거나 세제 성분이 다 분해되지 못한 채로 다시 우리집 수도꼭지로 공급됩니다.
식기나 세탁물에 남은 세제 성분이 우리 몸에 흡수될 경우 간 기능을 저하시키고, 주부습진 등의 피부염을 일으키며 탈모를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동물 실험 결과 폴리염화비페닐과 복합오염을 일으킬 때는 정자 파괴, 생식기능 저하, 기형아 출산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합성세제는 카드뮴, 유기수은 같은 중금속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며 농약이나 식품첨가물과 함께 몸 속에 들어가면 화학물질의 독성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합성세제만 문제가 많고 비누는 괜찮은 걸까요?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비누들의 실체를 살펴보면 사실은 화학물질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질의 동물성 지방을 원료로 쓰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계면활성제, 응고제, 경화제, 유화제, 방부제 등 각종 석유화학 계통의 화학물질들이 비누 속에 듬뿍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이처럼 합성세제나 일반비누 대신에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활용하여 우리 손으로 직접 EM 비누를 만들어 쓰면 어떨까요?
① 뛰어난 보습력
지방산과 알칼리를 반응시키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글리세린이 생겨나는데, 이 글리세린은 보습력이 뛰어납니다. 그런데 화학비누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는 점성이 높은 글리세린이 대량 생산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염석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글리세린을 분리시킵니다(이때 분리된 글리세린은 화장품 등의 원료로 쓰입니다). 이에 반해 천연비누는 글리세린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으므로 보습력이 뛰어납니다.
② 무자극성
일반 비누에 들어 있는 각종 화학물질들은 우리가 비누를 쓸 때마다 피부를 공격하고 피부를 상하게 합니다. 그러나 직접 만든 비누는 천연재료만을 원료로 하여 화학물질을 넣지 않고 만들어지므로 피부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습니다.
③ 정서 함양에 기여
직접 만들어 쓰는 천연비누는 그 자체로도 여가 선용에 좋은 취미생활이 되며, 친지나 가까운 이웃에게 선물하기에 좋은 아이템입니다. 천연비누를 만들어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주위의 사랑도 받게 된다면 그 만족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④ 환경 친화
천연비누는 화학물질을 전혀 포함하지 않습니다. 물에 녹으면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되어 없어지기 때문에 환경을 전혀 오염시키지 않습니다.
- 준비물 : 쌀뜨물 발효액(1ℓ), NaOH(500g), 폐유(3.3ℓ), 우유팩(1ℓ, 5개), 거품기, 장갑, 큰 철용기(bowl)
① 고무나 플라스틱 용기에 쌀뜨물 발효액 1ℓ 에 NaOH(가성소다) 500g을 넣습니다.
※ 주의
- NaOH는 독극물이므로 장갑, 마스크를 꼭 착용하세요!
- 가성소다에 EM 쌀뜨물발효액을 부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쌀뜨물발효액에 가성소다를 넣어 주세요.
② ①에 폐유 3.3ℓ를 넣고 거품기를 이용하여 한쪽 방향으로 점성이 생길 때까지 젓습니다.
③ ②의 것을 우유팩(비누틀)에 덜어 담습니다.
④ 비누가 말랑말랑한 정도로 말랐을 때(상온에서 6시간~4일 정도) 우유팩에서 꺼내어 칼을 이용해 사용하기 편한 크기로 자릅니다.
⑤ 바로 사용하지 말고 한 달 정도 더 건조시킵니다.
※ 위험물인 NaOH를 충분한 건조를 통해 휘발시키려는 것입니다.
질문> EM 쌀뜨물 발효액을 만들 때, EM 원액 대신 EM 쌀뜨물 발효액을 다시 사용해도 괜찮나요?
대답> 원칙적으로는 EM 원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하게 쌀뜨물 발효액을 사용할 경우에는 원래보다 높은 배 율(예: EM과 당밀 1%씩으로 만든 경우는 EM 원액과 당밀 을 3~5%씩으로 함)로 만든 것을 권장합니다.
질문> EM 쌀뜨물 발효액을 만들 때 수돗물로 쌀을 씻어도 괜찮나요?
대답> 수돗물을 사용한다고 해서 EM이 모두 죽는 것은 아닙니 다. 또 쌀을 씻을 때 수돗물의 염분은 어느 정도 저하됩 니다. 그러나 EMX 세라믹이나 정수기 등으로 처리하고 받아놓은 물처럼 염소가 저하된 물을 사용하면 쌀뜨물 발효액의 발효도 좋아지고 밥도 맛있게 지을 수 있으므 로 처리 과정을 거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EM 쌀뜨물 발효액의 보존 기간을 알려주세요.
대답> 완성 후 늦어도 한 달 안에 사용하십시오. 그러나 일수의 경과와 함께 온도나 보관장소 등 환경조건의 변화, 균의 활성 저하, 뚜껑 여닫음, 가스 누출 등에 의해 잡균의 접 촉 기회가 증가함으로써 품질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완성 후에는 균체가 활성화된 고품질 상태인 쌀뜨물 발효액을 될 수 있는 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여야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사용하는 날로부터 역으로 계산하여 만드는 날과 만드는 양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EM 쌀뜨물 발효액을 매일 만든다면 가정 내 사용 용도가 다 양하므로 완성된 발효액은 그날이나 그 이튿날로 다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쌀뜨물 발효액은 며칠 후에 완성되나요?
대답> 여름과 같이 더운 날씨에는 약 5~7일, 겨울은 7~14일이 적당하지만 만들 때의 온도조건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 니다. 다 되었는지 판단할 때는 만든 지 2~3일에 가스가 발생하는데 새콤달콤한 냄새가 나고 액체의 색도 검정색 (당밀 이용의 경우)에서 밤색으로 변하면서 가스 발생이 멎으면 완성된 것입니다.
질문> EM을 마셔도 좋다고 들었는데 어느 정도 마시면 좋은지요?
대답> EM은 천연재료로 만들므로 마셔도 인체에 해는 없습니다. 그러나 EM은 토양 개량자재로 만들어져 음료용으로 제조 된 것은 아닙니다. 일부 마시는 분도 있으나 자기 책임 아 래 음복하는 것이므로 이점 양지해 주십시오. 또한 가축이 나 애완동물의 음료수에 첨가하여 장내 세균의 개선 목적 으로 사용하는 분도 있습니다.
질문> EM 쌀뜨물 발효액을 하천 등에 투입하면 하천에 아무 부담이 없을까요?
대답> 풍부한 영양분을 포함하는 쌀뜨물 자체는 그대로 흘려보내 면 유기물을 분해하는 미생물의 정화능력이 저하하기 때문 에 오염원이 됩니다. 그러나 EM을 쌀뜨물에 넣고 발효시키 면 쌀뜨물을 재료로 하여 EM이 배양되어져 다른 미생물이 나 효소와 협력하여 생태계를 다양화시켜 자연정화 능력을 높여줍니다. 따라서 잡균이나 악취에 오염된 하천 토양의 분해 등을 촉진하여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게 됩니다.
질문> EM 활성액 표면의 하얀 막 같은 것은 무엇인가요?
대답> 배양 용기의 표면은 밀폐하여도 비교적 공기층이 있으므로 효모가 잘 모여들어 막을 형성하기 쉽습니다. 그 막 자체가 이상한 냄새가 없고 검정색이나 밤색이 아닌 하얀색에 가 깝고 만졌을 때 끈적끈적하지 않는다면 사용이나 배양, 보 존기간 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 장기간의 보 존이나 위와 반대 상태라면 그 표면의 막을 걷어내고 EM 활성액을 빠른 시일 안에 다 사용하십시오.
질문> EM을 염소, 농약과 같은 약재와 겸용하여 사용할 수 있나요?
대답> EM은 미생물이므로 약재에 의한 살균작용의 영향을 받으 면 그 활성이나 효과가 저하되므로 겸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겸용하는 경우라도 약재 사용량을 줄이거나 EM과의 사용 시기를 달리하여 주십시오. EM의 효과가 나 타나기 시작함과 동시에 약재의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질문> EM은 생물이나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나요?
대답> EM은 유산균이나 효모균 등 오래 전부터 발효식품에 사용 된 미생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미 미국, 유 럽, 일본에서 독성검사를 하여 사람이나 가축, 환경에 무해 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EM은 JAS(일본농림 규격) OMRI(미국) BIO-GRO(뉴질랜드) OFDC(중국) 등 해외의 유기 인증단체로부터 유기농산물 자재로 인정받고 있습니 다.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질문> EM은 몇 번씩 배양할 수 있나요?
대답> 원칙적으로는 한 번만 배양할 수 있습니다. 쌀뜨물발효액 배양에 있어서는 EM을 구성하는 미생물은 분열 속도가 각 각 다릅니다. 따라서 배양을 반복하면 각각의 미생물의 균 형이 깨져 EM의 특성인 미생물의 복합적 효과가 발휘될 수 없으며 EM으로서의 기본 성질이 달라지게 됩니다.
◎ EM은 음료용이 아닙니다. 사용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세요.
◎ EM은 미생물로서 합성세제나 화학비료·농약과 같은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정과 텃밭 가꾸기에 꾸준히 사용하시면 가족 건강과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EM 원액의 보존기간은 1년, EM 쌀뜨물 발효액의 보존기간은 2개월이며, 물에 희석한 쌀뜨물 발효액은 24시간 이내에 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처음으로 EM을 사용할 경우, 사용방법이나 환경조건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사용량 기준을 잘 준수하고, 묽은 농도에서 사용하여 점차적으로 농도를 높이고 사용방법도 확대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1) EM 관련 사이트
■ 국내
EM코리아 http://www.emkorea.com
EM환경센터 http://emcenter.or.kr/pds5.asp
전주대학교 EM연구개발단 http://www.emhankook.com/
한국EMRO http://www.emrokorea.com
■ 해외
일본EM연구기구 http://www.emro.co.jp
沖繩具志川市字川崎468番地 いちゅい具志川じんぶん館內
TEL : 098-972-6060
FAX : 098-972-6068
스페인EM연구기구 http://www.emroeurope.com
2) EM 관련 방송 상영물
① SBS ‘물은 생명이다’ 시리즈
- 129회 버려지는 쌀뜨물 100% 재활용
현재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그것을 해결하려는 관심과 노력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수질오염의 주범, 쌀뜨물에 대한 활용 방안은 없는 것일까?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쌀뜨물의 활용 예시와 산업적인 측면에서 쌀뜨물 발효액으로 하천정화 및 수질정화를 하고 있는 곳을 찾아가 본다.
- 150회 미생물이 물을 살린다
양재천을 살린 미생물. 제주도에서 새끼줄을 타고 내려온 물을 식수로 쓰는 것을 보고 착안한 미생물 접촉제는 양재천 수질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속에서 미생물로 수질 개선된 양재천을 살펴본다.
친환경 화장실, 성보나의 집 : 충북 청원에 있는 성보나의 집은 갈대와 미생물을 이용해 하수를 정화하고 있다. 교원대 정동양 교수의 연구로 갈대조, 습지, 연못 등을 거치며 미생물이 물을 정화해 하수 문제가 해결됐다.
제주도 EM 발효액 : 악취를 제거하고 물이 살아날 수 있게 도와주는 미생물은 아파트 정화조, 요양원, 음식물 쓰레기 악취 제거, 침출수 염분 제거, 천지연 폭포 수질 개선, 무농약 재배, 소주병 세척수 정화 등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다.
- 167회 물을 살리는 미생물의 힘
EM 선진국 일본을 가다 : EM을 개발한 일본에서는 여러 방면에서 EM을 활용하고 있다. 시에서 EM발효액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주민들은 하천정화나 정화조 악취제거 등에 EM을 사용한다. EM발효액을 뿌린 후, 하천에 생물들이 살아나고 바다가 살아나는 등 생태계 복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EM 활용 : 새만금추진협의회 김현태씨는 농작물을 키우는데 EM을 이용하고 있다. 김현태씨가 키우는 농작물은 다른 것에 비해 크기가 크고 맛도 좋아 주변 사람들이 배우러 찾아오기도 한다. 또한 주변 하천정화를 위해서 주기적으로 발효액을 하천에 뿌려주고 있다.
한편 EM을 활용해 매립지침출수 정화, 녹조 방지, 산소 공급장치 없이 물고기 키우기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이은주 교수팀과 하천정화, 축산분뇨를 이용한 액비 만들기, 음식물쓰레기 염분제거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주대 EM연구사업단을 찾아간다.
- 170회 음식물쓰레기 대란, 해법은 있다!
2005년 1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됐지만 철저한 분리수거가 쉽지 않은데다 한꺼번에 일이 몰려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도 곤란을 겪고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침출수는 재활용이 안돼 해양 투기를 할 수밖에 없어 해결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EM을 이용해 침출수를 발효시켜 액비로 사용한다. 농작물에 EM 발효액을 뿌려 친환경농업을 하거나 돼지 사육농가에서 악취 제거에 이용하기도 한다. 오염 부하량이 높은 쌀뜨물을 EM으로 발효시켜 오염을 막고 악취제거와 하천 살리기에 앞장서는 제주도를 찾아간다.
② EBS ‘하나뿐인 지구’ 시리즈
- 803회 미생물(1) 나노세계에서 온 메신저
태초의 인류가 지구를 지배하기 이전부터, 지구의 생성과 함께 그리고 지금까지도 지구의 보이지 않는 지배자로 살아왔던 생명체는 바로 미생물이었다. 단지 우리는 그들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을 뿐, 지금 바로 우리 옆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소리 없이 증명해 나가고 있다. 과연 그들은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하며 자연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일까? 인류와 공존해 온 미생물, 그들의 존재와 역할을 우리의 생활 속에서 찾아본다.
- 804회 미생물(2) 두 얼굴의 동반자
지구 30억년의 역사 속에 진화해 온 보이지 않는 지배자, 미생물. 극한의 빙하 속에서도, 심해의 뜨거운 열수구 속에서도, 인체의 구석구석까지... 지구상 어느 곳이든 그들이 서식하지 않는 곳은 없다. 때론 인류 역사 속에 바이러스라는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이었고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창조와 파괴를 주관하는 지배자의 역할을 해 왔다. 미생물 연구의 산업화는 어디까지 왔으며, 미생물을 통해 앞으로 미래 사회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본다.
③ KBS ‘환경스페셜’ 시리즈
- 141회 미생물의 힘
지구상에서 가장 작지만 놀라운 능력을 가진 생명체, 미생물! 그 미생물이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본다.
▶낙엽이 분해된 흙 속에서 찾아낸 미생물, '바실러스';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 내는 지구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미생물, '시아노박테리아'! 환경친화적인 대기정화에 이용된다.
▶생명체에 암을 유발하고 불임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인 유독물질, PAH! 한국해양연구원에서 PAH를 분해할 수 있는 'US6-1'이라 명명된 미생물을 광양만에서 찾아냈다.
▶지난 여름 전국의 바다를 검붉은 죽음의 바다로 만들어버린 적조! 한국해양연구원에서 발견한 '적조분해미생물'은 적조 생물인 코코로디니움을 파괴시킨다.
▶높은 온도와 압력, 유독한 물질들로 도저히 생물이 살 수 없는환경인 심해열수구 ; 일본해양기술연구센터에서는 심해잠수정과 첨단장비들을 이용해 열수구의 경이로운 미생물들을 발견하고 있다.
▶한국산 무당거미의 장 속에서 발견된 토종 미생물 ; 빠른 시간 내에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능력으로 피혁가공에 이용되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있다!
미생물은 현재 오염정화에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끝이 없다. 미생물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과 연관을 가지고 그들 삶의 터전인 자연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