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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그 방법과 부작용
20-08-28 12:43

수술 전 내과적인 문제도 확인
임플란트 수술 전에 몇 가지 검사를 기본적으로 하게 되는데 우선 구강점막을 검사하여 임플란트가 이식될 부분의 점막 두께와 치조골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구강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방사선 검사를 하여 시술할 부위의 치조골의 질, 양, 신경이나 혈관의 위치 등을 파악한다. 다음으로 윗턱과 아래턱의 형태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윗턱의 경우 육안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적인 치조골 두께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한 후에 시행해야 한다. 구강상태를 확인한 후에는 교합기를 이용하여 임플란트가 완성된 후 가상의 상황을 미리 점검하고, 여러 검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종합하여 임플란트의 개수, 길이, 방향 등을 결정한다.
임플란트 수술은 턱뼈의 성장이 모두 끝나는 17세 이후면 가능하다. 그러나 당뇨, 혈액질환, 심장질환 등의 내과적인 문제나 전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임플란트를 턱뼈에 이식했을 때 세균감염의 가능성과 실패확률이 높아진다. 이러한 이유로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서는 위에서 설명한 구강상태에 대한 검사 뿐 아니라 전신 건강상태를 검사하고 진단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3~6개월 정도의 치료기간
임플란트의 수술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보통 1차 수술과 2차 수술로 나뉜다. 1차 수술은 국소마취하에 시술되며, 골유착이 된 후에 국소마취하에 2차 수술을 한다. 수술과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임플란트가 놓일 자리의 잇몸을 절개하고, 특수한 기구를 이용하여 임플란트가 들어갈 구멍을 뼈에 만들고 그 구멍 안으로 임플란트를 넣는다. 임플란트 주위에 골유착이 일어나도록 기다렸다가 턱뼈와 임플란트가 단단히 유착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임플란트 윗부분의 잇몸만을 절개하여 윗부분에 구조물을 끼워 넣는다. 이 구조물 위에 새로운 인공치아를 만들어 끼우면 수술이 끝나는데, 치아뼈가 충분한 경우 윗니는 4~6개월, 아랫니는 2~3개월이 지나면 완전한 고정성 치아 임플란트가 완성된다.
 
임플란트 부작용
임플란트가 여러 장점이 있는 수술방법임에는 틀림없지만 치아를 이식할 때 생기는 문제는 셀 수 없이 많다. 치아이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치아이식 부위의 파절(부서짐), 염증, 심미적 문제, 비용의 부담감 등이다.
파절은 뼈 안 이식재료의 파절과 잇몸 상부에 있는 씹는 부위의 파절로 나뉘어지는데, 치아에 가해지는 힘을 재료가 지탱할 수 없을 때 나타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술 전에 정확한 진단에 따라 이식 재료와 임플란트 수를 결정해야 하고, 좀 더 수련된 치료기술이 필요하다.
씹는 부위를 연결하는 나사가 헐거워져 치아가 흔들리거나 치아 자체의 파절 또는 이식 재료에서 이탈 등이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때 그 원인을 찾아 원천적인 것부터 고쳐야지 단순히 그 현상 자체만 치료하고자 하는 것은 위험하다. 염증은 치아이식이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주로 치아이식 직후 많이 나타나지만 이식 후 어느 때나 나타날 수 있다. 담배, 부적절한 치아이식술, 관리 상태의 불량, 정기적인 치과 방문의 소홀 등이 염증의 원인이 된다.
앞니를 치료할 때 종종 그 잇몸의 조작이 쉽지 않아 심미적으로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재료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그 원천인 뼈와 잇몸이 불균형을 이루면 종종 브릿지를 한 경우보다 보기에 안 좋을 수도 있다. 경제적인 면으로 치아이식은 치과 치료 중에 환자에게 가장 부담을 준다. 특히 여러 개의 치아이식과 더불어 소실된 뼈를 복원할 때는 경비면에서 상당히 부담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재료의 개발로 치료비가 점점 일반 브릿지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

 
글/ 이규호/ 하버디안치과 원장(02-3783-0660)

 치과에서 사용하는 보철치료
크라운
신경치료 후나 법랑질이나 상아질과 같은 치질의 손상이 큰 경우에 사용하는 보철방법으로 심미적인 이유로 도자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금을 많이 이용한다. 이갈이가 있거나 치아가 짧은 경우에는 금을 더 추천한다.
 
포스트, 코어
충치나 치아 파절 후에 남아있는 치질이 적은 경우 치아 뿌리 안으로 기둥(포스트)을 세우고 인공치질(코어)을 만들어 준다. 금속이나 금, 아말감, 레진 등 여러 재료를 사용하며 포스트와 코어를 만들어 준 후에 크라운이나 브릿지를 제작한다.
 
라미네이트
앞니의 손상이나 치아사이의 공간이 벌어졌을 때 하는 방법으로 법랑질을 최소한 삭제하고 라미네이트를 접착제로 붙인다. 치아삭제가 적어 시간이 적게 걸리고, 자연치와 유사한 장점이 있으나 딱딱한 것을 세게 씹을 경우 손상될 수 있다.
 
브릿지
손실된 치아 양측을 삭제하고 제작하는 방법으로 한 개가 손실된 경우 양쪽 치아와 가운데 인공치아까지 브릿지 하고, 2개가 상실되면 양쪽 치아를 포함하여 4~5본의 브릿지를 해야 한다. 맨 끝의 치아가 상실된 경우는 어려우며 이때는 임플란트를 권하게 된다. 임플란트를 하기에는 구강이나 턱의 상태가 부적합하거나, 경제적 시간적으로 부담이 되는 경우 많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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