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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표고버섯 효능과 표고버섯차 만드는 법!
15-06-28 17:20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요즘, 말린 표고버섯으로 차를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마시는 건 어떨까요? 버섯은 옛날부터 ‘산 속의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에요. 쫄깃한 식감과 다양한 효능으로 많은 분들이 즐겨 먹는 건강식품 중 하나죠.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 날씨에는 말린 표고버섯으로 차를 만들어 먹으면 좋아요. 시장에서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하죠. 약하게 우려내면 물 대신 마실 수도 있고, 진하게 우려내면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약차가 된답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표고버섯차’를 함께 만들어 봐요~~! ^^ 



표고버섯은 비타민D가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식품이에요. 단백질, 칼슘, 칼륨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칼로리가 거의 없어 체중조절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암 예방과 혈압을 낮추는 작용도 하여 고혈압 예방도 기대할 수 있죠.  


보통 생 표고버섯은 씹는 맛이 일품이라 별다른 간 없이 살짝만 익혀도 맛있는 반찬이 돼요. 햇볕에 살짝 말려서 먹으면 식이섬유가 증가해 부족한 영양 섭취에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


우선, 표고버섯차를 만들기 위해서 국내산을 구매하는 게 좋겠죠? ㅎㅎ 생 표고를 구매해서 말리는 것도 좋고요, 시장과 마트에서 팔고 있는 말린 표고버섯을 구매해서 우려 두셔도 좋아요.  

시중에는 중국산이 많이 유통되고 있어 간혹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되기도 해요. 국내산의 특징을 아래 표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으니, 구입하실 때 참고하세요. ^^ 


(사진 : 서울시 식품안전정보포털 FSI)  

 국내산 말린 표고버섯
 구분방법
  중국산 말린 표고버섯
 균일하고 등근 모양
갓의 크기
 불규칙
 균일한편이며 깨끗함
자루 모양 
균일하지 않고 지저분함 
골이 깊고 뚜렷함 
갓 뒷면 주름 
골이 얇고 뚜렷하지 않음 
밝은 미색 
갓 표면
어두운 황갈색 

위의 국내산은 갓의 크기가 균일하고 둥글며 자루 역시 들쭉날쭉하지 않고  깨끗합니다. 갓 표면의 골이 깊고 뚜렷하다는 점이 국내산의 특징이죠. 또한 갓 뒷면에 있는 주름을 보면 쉽게 국내산을 찾을 수 있는데요, 국내산은 밝은 미색인 반면 중국산은 어두운 황갈색이에요. 

그럼, 국내산과 중국산을 구별하는 방법도 알려드렸으니 본격적으로 표고버섯차를 만들어 볼게요. 


숲토리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표고버섯을 집에서 직접 말린 뒤, 차를 만들어 봤어요. 

★ 표고버섯차 재료 ★
말린 표고버섯 3개, 물 6컵 
(진하게 우려낼 경우 말린 표고버섯 5개, 물 5컵)  



1. 먼저 표고버섯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세요. 작은 버섯은 끝부분만 살짝 떼어내 2~3조각 정도로 썰어 주셔도 돼요. 큼직한 버섯은 보시는 것처럼 5mm두께로 편으로 썰어 주시고요. 


썰어 놓은 버섯은 햇볕에 잘 말려주세요. 

Tip. 날씨가 맑고 햇볕이 쨍쨍한 날에는 사나흘 정도 말려주시면 되는데요, 하루에 2~3번 뒤집어 주면서 바짝 말려주시면 좋아요. 

버섯이 바짝 말려졌으면, 이를 가지고 차를 우릴 준비는 끝난 샘이에요. 만약 더욱 진한 버섯 향이 나는 차를 드시고 싶다면, 말린 버섯을 볶아서 우려 드시는 것도 좋답니다. ^^  


2. 차를 우리기 전에, 표고버섯을 흐르는 물에 빠르게 씻어 줍니다. 특히 말린 표고버섯을 구매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은 1~2번 더 헹궈주세요. 
 

3. 냄비에 물 6컵과 말린 표고버섯 3개 분량을 넣고, 중불에서 30분 정도 끓여 주시다가 약한 불에서 30여분 더 끓여 냅니다. 물과 버섯의 양이 달라진다면 끓이는 시간도 당연히 조절해 주셔야 되겠죠? ^^


4. 끓이다가 물이 반 정도로 줄어들면, 불을 줄이고 10분 정도 뭉근하게 끓이다가…


불을 끈 다음 버섯을 건져내고, 물만 따라내서 뜨겁고 혹은 차갑게 드셔보세요. 오려던 감기도 저 멀리~ 달아날 거예요. ^^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표고버섯차’를 만들 수 있다니, 깜짝 놀라셨죠? ㅎㅎ 한 모금 먹고 향기만 맡아도 왠지 건강해지는 것 같은 기분까지 드실 거예요. 


카페인이 많이 든 탄산음료나 커피 대신 마셔도 좋고요, 곧 수능을 봐야하는 수험생들의 음료로도 손색이 없어요. 비타민D가 풍부해서 골다공증 예방도 되고요. 


쌀쌀한 가을 날씨에 몸과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따끈한 표고버섯차!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서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비싼 약차를 구매하시기 보다는 이렇게 영양가 높은 임산물인 표고버섯을 이용해 건강차를 만들어 보세요. ^^       출처: 한국임업진흥원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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