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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두통 겨울감기가 아닌 알레르기?
20-09-10 16:01

콧물이 흐르고 두통과 눈물이 많이 나는 증상이 있다면 대부분 감기 증상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감기에 의한 증상이 아니라 알레르기계통 질환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러지, 천식&면역학저널' 최신호에 미 알러지&천식협회 피터스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 실제로는 알러지계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자신이 감기를 앓고 있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감기와 알레르기 증상이 매우 유사할 수 있는 바 이로 인해 두 질환과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질환들은 보통 집먼지진드기나 털이 많은 애완동물, 곰팡이, 꽃가루 등 공기 매개 알레르기 항원 노출에 의해 유발되며 이 같이 몸에 해로운 항원에 대한 인체 면역계의 방어기전에 의해 알레르기 증상이 유발된다.

대개의 사람들은 이 같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해 해를 입지 않지만 일부 사람에서는 알레르기 항원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알레르기 증상이 감기 증상과 약간 차이를 보이지만 이는 전염성이 없는 대신 감기는 전염성이 있는 질환으로 두 질환의 본질은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질환의 주 증상으로는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 쌕쌕거리는 호흡, 기침, 눈물이 자주 나는 증상, 두통등이 있으며 감기는 이 같은 증상 외에 열이나거나 전신이 아프고 목이 아픈 증상을 보인다.

연구팀은 두 질환간의 가장 주요한 차이점은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의 차로 감기가 보통 일 주내 사라진는 반면 알레르기는 훨씬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바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알레르기와 감기를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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