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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의 효능
20-09-14 10:17

디빌더를 위한 최고의 항산화 음료, 입에 단 약도 몸에 좋다

녹차, 홍차, 포도주에 건강에 활력을 주는 항산화제가 다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때로는 불꽃이 이글거리는 벽난로 앞에서 아늑한 분위기에 취해있을 때, 코코아 한 잔이 간절히 생각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엄청난 칼로리 숫자가 머리를 스쳐가고, 달콤한 상상은 금새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한껏 기분을 내고 싶은 순간마저도 열량을 따져야 하는 슬픈 현실. 다행히 보디빌더에게도 낭만을 찾아 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서울대학교와 코넬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한 연구에서 코코아, 적포도주, 녹차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을 실험했다.


연구진은 코코아에 함유된 항산화제가 노화, 암, 심장질환 및 각종 질병에 효과가 높다고 발표했다. 이는 녹차나 적포도주보다 인체 내 항산화 효과가 더욱 크다는 점에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연구진은 " 실험 전엔 녹차의 항산화 효과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무척 놀랐습니다. 녹차와 적포도주, 코코아에 함유돼있는 항산화 물질 수치를 측정 비교한 결과, 코코아 한 잔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 함유량이 같은 양의 적포도주에 비해 2배, 녹차보다 3배, 홍차보다 5배 이상 많았습니다. " 라고 설명했다.

항산화제 함유랑이 많은 순서는 코코아, 적포도주, 녹차, 홍차로 조사됐다. 참고로 항산화 물질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체내 물질(자유라디칼 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우유를 넣지 않은 코코아나 초콜릿이 우유를 넣었을 때보다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나타냈으며, 코코아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폴리페놀)이 세포 간 신호전달 조절 및 염증억제를 통해 뛰어난 암 예방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코아의 항산화제 함유량이 그렇게 높은 이유는 페놀 파이토케이컬 성분이 다량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이 종류의 항산화 물질은 고열처리 과정을 거치는 식품가공 후에도 여전히 활성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저온보다 고온상태에서 항산화제를 더 많이 분비하는 반응을 보인다.

연구진은 " 특정 종류의 항산화제를 과다 섭취하는 것보다 다양한 식품 을 통해 여러 종류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개인차가 조금씩 있지만, 오전에 따뜻한 코코아를, 오후에 녹차를 그리고 저녁에 적포도주 한 잔을 고르게 마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 이제 칼로리 걱정은 뒤로 하고, 매일 코코아 1~2잔으로 부담 없고 보장성 높은 건강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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