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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젓갈은 왜 맛있을까요?

소래 젓갈 왜 맛있을까요?

 

소래포구는 인천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겐

포구의 갈매기와 어선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당일여행 명소입니다.

 

그리고, 김장 철엔 김장용 젓갈과 해산물, 생선 등을 

 착한 가격에 푸짐하게 구매할 수 있는 어 시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저도 어시장 옆 소래 젓갈시장을 자주 찾는데요.

오랜만에 소래 젓갈시장을 찾았더니, 메르스 여파로 시장의 경기가

뚝 떨어졌었는데, 얼마 전부터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소래포구를 찾을 때마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젓갈을 착한 가격에 듬뿍 얹어주는 덤과 함께 사들고 나서면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찾아가는 젓갈가게 단골 아주머니는

그 앞에 서기만 해도 좋아하는 조개젓과 새우젓 그리고 

서해안에서 흐드러지게 잡히는 벤댕이젓, 황석어젓 등을 빠른 말씨로 척척 추천합니다.

 

"이 번에 들어 온 조개젓은 맛이 끝내주더라고~ 어떻게 담을까? 키로는 담아야지?"

속사포처럼 쏟아내시는 젓갈 추천에

"네네~이 번 조개젓은 정말 싱싱하네요~"

 

이렇게 대화를 이어갑니다.

 

 

 

 

 

소래 젓갈상가 입구의 모습인데요.

가게마다 붙어있는 상호가 모두 정겹습니다.

 

 

 

 

혹시 이 사진 속 젓갈들을 보시고 종류를 알아 맞히실 수 있나요?

저는 대충 알아요~ 젓갈을 워낙 좋아해서

낙지젓, 오징어젓, 어리굴젓, 토하젓 그리고 꼴뚜기젓까지

모두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따끈한 밥 한 그릇이 아쉬운 곳입니다.

언젠가는 젓갈 무료 시식으로 한없이 먹다 보니

집에 가서도 갈증을 해결하기 어려웠습니다.

공짜 시식으로 욕심이 앞선 것이지요.

 

 

 

새우젓은 소래에서 잡히는 것도 있고, 인근에서 잡히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바다속은 그냥 서해안이에요.

굳이 구분해야 한다면 서해안 산이되는 것이지요.

 

 

 

보기만 해도 국내산 서해안 젓갈류에 뿌듯합니다.

 

 

"소래어시장 젓갈 상인들은 100% 국내산 새우젓만 판매합니다."

이렇게 젓갈상가에서는 플랜카드까지 걸어 놓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국내산이라니!!

 소래포구 상인회를 믿어야겠지요.

 

소래포구 젓갈은 소래염전에서 생산된  질 좋은 소금과

포구에서 잡히는 새우 등이 맛있는 새우젓으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협궤열차인 수인선의 운행과 함께 수도권에서 사랑받는 젓갈 시장의 명성이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해요.

 

 

 

그뿐이 아니라, 젓갈 시장을 나서면 그 옆에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을

만날 수 있어서 착한 가격으로 이것저것 사다 보면 양손에 보따리가 가득합니다.

 

 

 

주변의 싱싱한 소래 포구의 맛 집들이 즐비한데요. 장보기가 끝나면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지요. 소래의 꽃게는 유명 미식가들이 추천한다고 하는데요.

작은 배로 조금씩 조업을 하기 때문에 특히 더 맛있다고 합니다.

 

 

주변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소래 젓갈시장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소래 젓갈시장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 1동

(대중교통 : 인천 1호선 소래포구역에 하차하면 딱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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