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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울산 12경

* 가지산 사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하며, 낙동강과 동해를 나누면서 남하하는 '낙동정맥' 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인 가지산(1,240m)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울산의 산 중 최고봉이다. 가지산 주변의 많은 산이 가지산 주위에 펼쳐져 있어, 특히 가을이면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또한 우리나라 산들 중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쌀이 꿀방울 흐르듯 또닥또닥 나온다는 전설을 가진 쌀바위 역시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간절곶 일출
새천년 새해아침 동북아시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매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간절곶 주변에는 유채꽃과 진달래 꽃 등 계절별로 꽃을 심어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해서 신혼부부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한반도의 동남쪽에 위치한 간절곶은 주위에 울창한 송림,기암괴석 뿐 아니라 여름이면 울산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모여드는 진하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있으며, 서생포왜성과 나사봉수대와 온양옹기마을 등의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 강동·주전해안 자갈밭
주전에서 강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가는 울산이 가진 관광자원 중 하나이다. 주전해변에에는 동해의 푸른바다 일출광경과 더불어서 깨끗한 몽돌 자갈이 해변에 늘어져 있다. 강동,주전 해변의 특징은 이 몽돌자갈이다. 해변에 늘어져 있는 새알같이 둥글고 작은 몽돌은 타해수욕장의 작은 모래와 달라 일반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며 몽돌의 크기는 규칙적으로 분포되어 있어서 맨발로 밟으면 지압역할도 함께해서 산책로로 주목을 받고 있다.

* 대왕암 송림
신라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호국룡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기암괴석과 1만 5천여 그루의 아름드리 송림, 동해의 탁 트인 푸른 바다 동해안에서 해금강 다음으로 아름답다는 절경이다.

* 대운산 내원암 계곡
깊고 청량한 계곡 속의 수려한 연못과 폭포, 한번 누워보고 싶은 반석들을 품고 있는 비경이다. 영남 제일의 명당이라고 알려진 내원암이 있다.

* 무룡산에서 본 울산공단 야경
무룡산에서 관망하는 울산공단 야경은 마치 보석을 뿌려 놓은것과 같이 아름다우며 울산이 한국의 산업수도로서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역동성과 상징성이 있다. 아홉 마리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깃든 무룡산은 정자해변에서 31번 국도를 타고 시내 방향으로 오다 보면 KBS송신탑 안내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송신탑 방향으로 달리면 산 정상까지는 도로가 포장돼 있어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이곳 정상에 올라가면 울산시내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특히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울산공업단지의 불빛들은 또 다른 울산을 경험하게 한다.

* 울산체육공원
세계 축구계의 보석이라고 찬사를 받았던 문수축구경기장은 주변의 문수산, 남암산, 호수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비경을 연출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 반구대
산세와 계곡,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마치 거북 한마리가 넙죽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 반구대 라고 하며, 선사시대 유적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있어 오랜역사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 신불산 억새평원
신불산은 울산의 산 중 두 번째로 높은 산(해발1.209m)으로서, 광활한 면적의 억새평원은 사자평과 함께 영남알프스의 대표적 억새 군락지로서 매우 아름다우며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 작괘천
수백평이나 되는 바위가 오랜세월의 물살에 깎여 움푹움푹 파인 형상이 마치 술잔을 걸어 둔 것과 같다고 하여 작괘천이라 하며,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른다. 고려 충신 포은 정몽주의 글 읽던 자리와 언양지방 3.1운동의 중심지로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명소이다.

* 태화강
태화강 상류에 위치한 선바위는 기암절벽과 백룡담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이며, 선바위를 시작점으로 자생하고 있는 태화강 십리대밭은 도심의 산소창고이자 철새들의 도래지로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 파래소 폭포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와, 이로 인한 하얀 물보라와 산 그림자는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며 배내골 깊은 계곡과 원시림이 어우러진 절경이다. 소의 둘레가 100m나 되며 소의 중심에는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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