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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의기적.jpg
 
 
강원도 고성 거진

날이 꾸리꾸리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잘 먹어야 합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것 좀 먹어보려 합니다.. 그렇다고 인스턴트 라면 먹을 수는 절대 네버 결코 무조건 없는 일 .. 때가 때인지라.. 시원한 물회 한 그릇 대접하려고 합니다..

제가 얼마전 강원도 고성을 다녀왔습니다.. 고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 둘 씩 하고 있지요 ..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던지라 .. 따로 맛집을 찾아보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가면 뭐 있겠지? 하는 생각 .. 요즘은 정말 무대뽀 정신이 늘어납니다... ㅋㅋ .. 그런데 없었습니다..

고성에서도 화진포 일대를 주로 다녔었는데요 .. 화진포하면 제법 유명한 바닷가여서 ... 먹을만한 음식점이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관광안내소를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 거진쪽으로 가보라면서 몇 곳의 식당을 추천해주시더군요 .. 화진포에서 거진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저는 뚜벅이 여행자 .. ㅎㅎ
화진포해수욕장에서 걸어나와 큰 길가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속초방면으로 향하는 1-1번 버스가 곧 도착을 합니다. 1-1번 버스는 속초 대포항까지 갑니다. 시간만 있으면 대포항까지 가서 소주 한 잔 하고 싶었으나 ..  시간이 많지 않아서 .. 가까운 거진으로 향합니다.. 화진포에서 버스를 타고 10여분 가니 거진에 도착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식당은 경기이천횟집 .. 강원도 화진포라며? .. 식당이름이 경기 이천이네요 .. 1-1번 버스를 타고 거진수협부근에서 내렸습니다.. 나중에 보니 .. 버스 유턴하는 지점에서 내리면 되는 것이었는데 .. 너무 일찍 내렸어요 .. ㅎㅎ





 
여러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생선회는 대부분 싯가로군요 .. 물회, 회덮밥, 성게덮밥 등등의 식사류도 있었습니다.. 여유시간이 길었으면 생선회에 소주 한 잔 하고 싶었지만 .. 간단하게 먹고 일어나기로 했습니다.. 고성까지 왔으면 고성8미 중 하나인 물회 정도는 먹어줘야겠지요 .. 친구와 저는 물회 2인분을 주문합니다.. 물회 1인분 12,000원 ..

보통 물회 재료는 그때그때 다르지요 .. 요즘은 한창 많이 나오기 시작한 오징어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사과도 썰어서 넣었더군요 .. 오징어가 푸짐하네요 .. 역시 육지부에서 먹는 것과는 다른 .. ㅎㅎ .. 그런데 제 입맛에는 새콤한 맛이 너무 강하네요 .. 제가 신맛에 좀 약해서 그런가 봅니다.. 냉면 먹을 때 식초를 들이붓는 친구는 .. 오히려 맛있다네요 .. ㅎㅎ ..

개인적으로는 제주도물회를 좋아합니다.. 구수한 된장물에 담긴 물회 .. 다음달에 제주도 휴가가서 제대로 먹고 와야지 .. ㅋㅋ





 
물회와 어울리지 않는 반찬 ..





 
물회의 마무리는 소면 말아먹기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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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나와서 거진터미널로 이동합니다.. 몇몇분에게 터미널 가는 시간을 물어보니 .. 시간이 다 다릅니다.. 스마트폰 지도검색으로 방향을 잡고 길을 나섭니다.. 식당앞에 있는 거진항도 살짝 바라보고요 .. 앞에 저 기다란것은 뭘까요? 순간 미사일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거진은 신선한 수산물의 집합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원래는 명태잡이로 유명한 곳인데 .. 아시다시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바다의 환경이 변하면서 예전처럼 명태가 많이 잡히지 않습니다.. 이런 소식은 안타깝지요 .. 요즘은 대구, 임연수, 오징어 등이 많이 모여듭니다.. 특히 임연수는 거진항의 대표적인 수산물이죠 .. 임연수 구이 먹고 싶다... ㅋㅋ


 


 
길거리에서 오징어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징어가 정말 저렴하더군요 .. 어느 아주머니께서 리어카에 오징어를 싣고 다니면서 파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생물 오징어 1만리가 1천원이라네요 .. 백화점에서는 1마리에 3천원, 4천원 하기도 하는데 .. ㅎㅎ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 요즘은 제주도에서도 오징어가 잡힌다는군요 .. 원래 오징어는 동해안의 특산물이지요 .. 지리 교과서에 보면 동해, 남해, 서해 별로 특산 수산물이 그려져 있기도 했는데 .. 이제는 교과서도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철 생선을 제대로 먹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생선 가격도 오르고 .. 그래도 올해 오징어가 많이 잡힌다고 하니 .. 오징어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지도검색을 따라서 방향을 잡고 전진했는데 터미널이 안 보입니다.. 그러다가 거진읍내의 끝이 보입니다.. 이거 뭐지? 결국 동네 아저씨에게 길을 물어보니 .. 한 블럭 더 내려왔더군요 .. 터미널 근처에 온 것 같은데 .. 터미널이 안 보입니다.. 그러다 작은 구멍가게 위로 '거진 종합버스터미널' 간판이 보였습니다.. 여기구나 .. 오랜만에 만나는 시골터미널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아저씨 한 분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사실 .. 그래도 아저씨는 현금영수증은 줄 수 있다며 환하게 웃으시네요 ... ^^;;  .. 그래서 가까운 은행에 가서 돈 뽑아와서 현금 결제에 현금영수증까지 깔끔하게 받아왔습니다.. ㅋㅋ

아저씨는 행선지와 날짜가 도장이 찍혀있는 표 위에 볼펜으로 버스 시간과 좌석번호를 적습니다.. 그리고 어느 노트에 다시 버스 번호를 적고요 .. 매번 컴퓨터로 프린트 되어 나오는 표만 보다가, 이런 아날로그적 버스표를 보니 반갑네요 .. ㅎㅎ





 
화진포에 갔을 때 관광안내소에 가서 여행정보를 물어봤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관광안내소에 버스시간표 조차 없었습니다.. 안내소 직원이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버스 시간표를 알려주더군요 .. 그런데 문제는 이 버스 시간표가 틀렸네요 .. 집까지 오는데 기나긴 시간을 보낼 뻔 했습니다.. 버스 오래 기다려서 우등 못타고 완행타고 뭐하고 뭐하고 .. 이런 기본적인 교통정보는 관광안내소에 정확하게 비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 버스 시간표는 2013년 6월 기준입니다..





 
여기저기 버스 노선이 많습니다... 강릉, 속초는 물론이거니와 대구, 부산까지도 이어집니다.. 태클은 아닌데요 .. 각 도시의 영어 스펠링이 공식지명과는 좀 다르네요 ... ㅋㅋ .. 대구는 DAEKOO .. 강릉은 KANGRUNG .. 공식적으로 대구는 Daegu .. 강릉은 Gangneung




 
거진종합버스터미널 ..




 
의자에 앉아서 쉬어가기 ..

고성에 예전처럼 명태가 많이 잡히면 좋겠습니다.. 거진터미널에서 원산, 함흥, 금강산으로 가는 버스도 생기고요 .. 뭐 제가 언제부터 이런 걱정이나 기대를 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 거진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괜시리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것도 나이먹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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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정신없이 왔다갔다 바쁘게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싸돌아 다닐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고 힐링이고 기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날이기도 하였고요 .. 에너지를 듬뿍 담아 올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마도 고성이 저에게 주는 선물인가봅니다.. 이제 휴가철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겠군요 .. 고성, 거진에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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