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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동안 부처님의 지혜를 담고 있는 오대산 월정사

월정사.. 뭔지 모르게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갈 수 있는 기회가 잘 안나더군요.. 하지만 이번에 강릉 가는 길에 찾아가 볼 수 있었습니다. 왠지 정이가는 월정사.. 강원도 오대산 자락에는 소복히 눈이 쌓여 있지만, 월장사는 따뜻하게 맞아주었습니다.

차를 타고 매표소 앞에 멈춥니다. 매표소에서 잠시 머뭇거리게 되는데요.. 차를 갖고 들어가도 되는 것이지, 주차를 해야 되는지 헷갈립니다. 결국 차를 타고 전진... 차에 탄 차 표를 사고.. 월정사 입구까지 갑니다. 매표소에서 월정사 입구까지 거리가 꾀 되네요.. 자칫했다가는 고생할 뻔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경내로 들어가는데 하얀 화선지 위에 수묵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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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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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 뒤로는 '오대산월정사' 라는 현판이 보입니다.

월정사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대산의 중심 사찰로서 신라 때부터 지금까지 1500년 가까이 이어온 고찰입니다. 지장율사가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을 했습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전나무 숲의 곧음과 푸름으로 한국 불교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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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을 지나면 금강루를 만나게 됩니다. 금강역사의 강한 힘과 지혜로 불법을 호지하고 사찰을 수호하며, 불교의 진리를 표현하고 있다는 군요..  1999년 10월에 낙성했다 합니다. 금강루 위에도 올라가 보겠습니다. 금강루 위로도 올라갈 수 있는데, 그것은 본 포스팅 아래쪽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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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루위에는 윤장대가 있습니다. 윤장대.. 많이 본 것 같기는 한대.. 어떤 용도로 만들어 진것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모를 때는 사전을 찾아봐야죠.. 윤장대는 경문을 넣어 두기 위하여 만든 책궤 라고 합니다. 여덟 면으로 된 책장에 중심대를 달아 돌아가도록 만든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사람들이 돌리고 있죠..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하면서 돌려야 된다네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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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루 위에서 월정사 경내를 바라봅니다. 사실 월정사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관련이 있습니다. 어머님이 저를 갖았을 때 월정사를 찾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끌렸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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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적광전 입니다. 원래 이곳에는 7불을 모신 '칠불보전' 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아군에 의해 소실되었다 합니다. 그래서 1968년에 만화스님이 주지로 계실 때 다시 중건되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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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하면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지요.. 어쩌면 이것 때문에라도 찾게 되는 것이 있으니..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입니다. 연꽃무늬로 치장을 한.. 늘씬하고 우아한 조형미를 갖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다는군요.. 높이는 15.2m로서 우리나라의 팔각석탑으로는 가장 큽니다. 국보 제48호 입니다.
 




전체를 화강암으로 조성하고 상륜부에 금동장식을 더하였다 합니다. 여러 차례의 화재로 손상을 입은 부분도 있지만, 본래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합니다. 기단 전체가 부처임의 연꽃 대좌처럼 장식되어 있습니다. 1970년 해체보수를 통하여 1, 2, 6, 9층을 새 돌로 갈았답니다. 1, 5층에서 12점의 사리구가 발견되었답니다. 12점의 유물들이 나왔는데, 2003년 6월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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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각입니다. 성보박물관입니다. 1999년 10월 개관한 불교전문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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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구요.. 매주 화요일은 휴관입니다. 9시30분에 개관을 해서 동절기는 4시30분에, 하절기는 5시30분에 문을 닫습니다. 11시30분 부터 1시간 동안은 점심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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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를 벗어나면 전통찻집도 있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머물러 가도 좋으련만.. 오늘은 일단 패스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찻집이 제법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어느 한적한 마을에 이런 찻집 하나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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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하면... 하늘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은 나무들이죠..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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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있으면 전나무숲길도 걸어보고 싶은데.. 해질녘인지라.. 강릉으로 향합니다.
출처: http://raonyss.tistory.com/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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