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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해운대

광안리, 해운대 
부산에 명소가 많지만, 그래도 부산하면 해운대입니다 .. 부산 사는 분들은 뭐 대단하다고 하시겠지만서도 .. 부산 이외의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부산하면 해운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 해운대와 함께 광안리까지 함께 둘러본다면 .. 부산 여행 다 한 것 같은 기분도 들지요 .. ㅋㅋ .. 송도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해운대 숙소에 도착 .. 광안리에서 저녁 먹고 .. 다음날 해운대를 거닐어 보았습니다 ..
 송도해수욕장에서 해운대로 향합니다 .. 우뚝솟은 마린시티가 보이는군요 .. 해운대 주변으로 고층건물이 많습니다만 .. 여기 마린시티가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 해운대하면 부산의 강남이라고 합니다 .. 하지만 서울의 강남보다 더 강남같은 곳이 해운대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 5개 중 4개가 해운대에 있습니다 .. 50층 이상 빌딩이 해운대에 25개 .. 강남에 8개 .. 비교가 안되네요 .. ㅎㅎ
 
 
 
 
 
해운대라는 분위기가 사람들을 이끄는가 봅니다 ..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모 백화점은 세계최대라고도 하고요 .. 이번에 부산 가이드(?) 해준 분 말로는 십여년전만해도 .. 이 일대가 컨테이너 야적장이었다고 하더군요 .. 상전벽해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가 봅니다 .. ㅎㅎ .. 그렇게 세상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 변하지 않는 것은 내 자신뿐 ... ^^
 
 
 
 
 
해운대에 있는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광안리로 회 먹으러 갑니다 .. ㅎㅎ .. 해운대에서 광안리가 이렇게 가까운 지 .. 이번에 부산 가기전에는 몰랐습니다.. ㅋㅋ ..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도착하더군요 .. 택시 탄다고 해도 5천원 정도면 이동 가능합니다 .. 광안리와 해운대 분위기 또 다르네요 .. 광안리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 광안리에 카페도 많고, 횟집도 정말 많더군요 .. 회 먹은 이야기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요 ..
 
 
 
 
 
광안리에서 회를 잘 먹고 .. 야경을 보러 갑니다 ... 우리가 간 곳은 황령산봉수대 .. 저 멀리 광안대교도 보이고 .. 부산의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예쁩니다 .. 그런데 문제는 .. 제가 술을 좀 먹어서 .. 야경 본 기억이 잘 안난다는 거 .. 사진은 많이 찍혀 있는데 .. 폰카라고는 해도 .. 다 엉망이고 ... ㅋㅋ ..
 
황령산에서의 야경은 한 번 더 보고 싶습니다 .. 문제는 자가용이 없으면 가기 힘들다는 거 .. 금련산역에서 택시타면 된다고도 하지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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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말입니다 .. 비가 옵니다 .. 전날까지만 해도 햇볕이 아주 좋았는데 .. 그나저나 제가 해운대만 오면 비가 옵니다 .. 이거 한두번도 아니고 .. ㅎㅎ  .. 이번에도 비가 올 줄은 몰랐다는 .. 우산도 안 챙겨 왔는데 .. ㅠㅠ .. 그렇다고 가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 동료들이 자고 있는 사이에 저는 슬쩍 나옵니다 ..
 
편의점에서 우비 하나 사서 입고 돌아다녀봅니다 .. 숙소인 한화리조트에서 해운대까지 거리가 꽤 되네요 .. 그래도 이른 아침 바다바람에 걷는 기분이 좋습니다 ..
 
 
 
 
 
제가 갔을 때가 해운대 모래축제가 끝나고 난 이후였습니다. .. 모래축제 때 전시되었던 모래작품들이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 그런데 비가오면서 작품이 지워지고 있었어요 ... ㅠㅠ .. 모래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생생하게 만드는 사람들도 참 대단합니다 ..
 
 
 
 
 
축제가 끝나고 난 이후여서 그런지 뒷정리가 좀 안되어 있더군요 .. 해변이 좀 어수선하긴 했지만 .. 어스름히 안개 낀 해운대 바다의 느낌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 저 멀리 달맞이 고개도 보이고요 .. 비오는날 달맞이 고개 숲길을 지나가는데 .. 싱싱한 멋이 있어서 좋긴 하더군요 .. 저기서 커피 한 잔 했어야 했는데 ... ㅎㅎ ..
 
 
 
 
 
웨스틴 조선 비치 호텔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 박정희가 부산에 오면 꼭 저 호텔에서 묵었다고 하지요 .. 십여년 전 제가 해운대 처음 왔을 때는 저 호텔이 아주 커보였는데 .. 뒤에 마린시티를 비롯해서 여러 고층빌딩이 들어서 있으니 .. 자그마해보이네요 .. ㅎㅎ .. 호텔 뒤로 숲이 우거진 곳이 동백섬입니다 .. 조용필의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 에서의 그 동백섬입니다 .. 지금의 동백섬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
 
 
 
 
 
해운대 모래축제 전시물 중 하나인가 봅니다 .. 공중전화 박스에서 금붕어들이 헤엄치고 있어요 .. 해운대라는 이름은 최치원과 관련있습니다 .. 최치원은 신라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는 분이지요 .. 최치원이 해운대의 풍경에 매료되어 이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고 합니다 .. 자신의 자인 해운을 바위에 새겨넣었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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