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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우수영 & 명량대첩축제 울돌목



413년전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하여 단 13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함선을 격퇴한 전투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명량대첩' 입니다. 명량대첩의 승리로 인하여 조선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전기가 되었지요.. 명량대첩이 펼쳐진 그 무대에서.. 오늘날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둘러 보시겠습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망금산 정상에 있는 녹진전망대 입니다. 진도대교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과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을 연결하는 진도대교는 길이 484m, 너비 11.7m, 왕복 2차로의 한국 최초의 사장교(斜張橋)입니다.. 진도대교를 중심으로 해서 명량대첩축제가 펼쳐지게 됩니다. (10월 8일 금요일 ~ 1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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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푸른 들녘과 바다가 연이어진 경관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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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울돌목으로 배가 한척 들어오고 있군요.. 이 때 밀물이라서.. 배가 올라오기가 힘겨워 보입니다.. 오른쪽 한켠으로는 공사현장이 보이는군요.. 저곳은 진도군 녹진관광지입니다.. 명량대첩축제의 무대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진도대교 건너 해남군 우수영관광지도 축제의 한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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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호령하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승리하면서 조선이 기사회생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기념하고자 하는 명량대첩축제는 전라남도, 해남군, 진도군이 합심하여 만드는 축제입니다. 회오리 바다 울돌목이 주무대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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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은 약무호남 제례, 초요기를 올려라'둘째날은 해전재현, 평화행진 길놀이, 셋째날은 위령씻김굿, 만가행렬, 해전재현이 펼쳐지게 됩니다. 사진은 전에 열렸던 행사 모습이구요..
약무호남 제례는 명량대첩 승리의 주역인 민초들의 혼을 기리는 제례의식이고, 초요기는 진군명령 깃발로서 울돌목 주변 마을의 깃발을 진도대교에 꽂는 퍼포먼스입니다. 위령씻김굿은 울돌목 바다에서 숨진 이들을 기리는 행사이고, 만가행렬은 위령씻김굿으로 건저낸 원혼을 위한 평화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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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와 진도대교를 건너 해남군으로 넘어왔습니다. 전라우수영으로 들어갑니다.  임진왜란의 3대 해전 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전투의 현장인 울돌목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만든 곳입니다. 명량대첩기념공원, 충무공 유물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1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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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은 임진왜란의 3대 해전 중의 하나로 꼽힐만큼 대승을 거둔 전투입니다. 1597년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를 이용하여 133척의 일본 함대에 승리하였지요, 이때 대파된 왜선은 31척이고, 전함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왜선이 92척이라고 하니.. 거의 전멸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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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명량해전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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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승을 거둔것은 울돌목의 거센 물살을 활용한 이순신 장군의 지략이 빛을 발휘했기 때문입니다. 울돌목은 바다가 운다고 하여 명량(鳴 울명, 梁 대들보 량)이라 불립니다. 넓이가 300여m,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0m, 유속이 11노트(약 24㎞)에 달해 굴곡시 심한 암초사이를 소용돌이치는 급류가 흐릅니다.  
이러한 빠른 물길이 암초와 부딪쳐 내는 소리가 20리 밖까지도 들린다고 합디ㅏ. 이러한 특징을 이순신 장군은 적극 활용하여 왜군들에게 대승을 거두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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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안에 들어오면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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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무호남시무국가'.. 만약 호남이 없었다면 역시 나라도 없었을 것이다. 당시 전쟁에서 호남지역이 최후의 보루였던 것이지요.. 호남이 무너지면 조선의 운명은 어찌되었을지 알 수 없습니다. 호남의 길목을 이순신 장군이 막아낸 것이고.. 이순신 장군을 도운것이 호남의 민초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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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의 모습도 보입니다... 명량대첩에서는 거북선이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일반 판옥선을 이용하여 전투에 나갔다는 것이지요.. 혹시 거북선에 대해서 좀 더 궁금하신분은 전에 제가 올렸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raonyss.tistory.com/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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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전시장에는 다양한 조형물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폐선수리상' 인데요.. 칠천량 패전이후 조선수군이 수습한 배가 13척이었습니다. 이때 밤낮으로 폐선을 수리하여 명량해전을 가능하게 한 정충량, 김세호 등 무명의 선장과 목수들을 기린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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