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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의 향연 부안 적벽강에서 바라본 일몰


적벽강은 송나라의 시인 소식(호 동파, 1036~1101년)가 노닐었다는.. 적벽강(중국 황주)와 흡사하여 그 이름을 본 따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적벽강의 '강' 역시 산등성이나 언덕을 뜻하는 '강(岡)'이다.
바다에서 바라본 적벽강의 모습이 마치 숫사자와 닮았다고 하여, '사자바위'라고도 부른다. 적벽강은 채석강과 같은 시기, 같은 곳, 같은 조건에서 만들어진 퇴적암 절벽으로 역암과 황토가 뒤범벅된 채 퇴적, 산화되어 불그스름한 색조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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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식에 의해서 깊게 파여 있다. 이런것들이 커지면 해식동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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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는 파랑(파도)에 침식되어 역암에서 떨어져 나온 몽돌(둥근자갈)이 펼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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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해안의 해식(海蝕)절벽 밑에는 밀물과 썰물, 파랑에 의해 오랜 시간 동안 침식되고 다듬어져 작은 자갈의 몽돌해안이 형성된다. 해안간 몽돌은 밀물과 썰물 등으로 인해 계곡변의 자갈보다 길쭉하고 납작한 모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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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마치고 격포쪽으로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작은당 사구식물관찰지 부근에서 일몰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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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적벽강의 모습이 보인다. 숫사자의 모습이 보이시는지? 반대편에서 보면 숫사자의 모습이 더욱 잘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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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사구가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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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라 하는 것은 쉽게 말하면 모래언덕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모래 언덕으로서의 사구가 아닌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안지역의 생물들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지하수(담수)를 저장한다. 또한 해수 유입을 방지하여 태풍, 해일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해안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해안가에 소나무가 넓게 펼쳐져 있는 곳도 해안사구이다.

우리나라는 사구가까이에 해안도로를 만들고 하면서 사구의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좀 돌아가는 일이 있더라도 잘 보전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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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사구 보호를 위해 모래포집기를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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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해안사구에는 순비기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순비기나무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주로 사는데, 줄기는 눕거나 비스듬히 자란다. 7~9월에 자주색 꽃이 핀다고 하는데, 7월초에 갔을 때는 꽃을 보지 못했다. 열매는 흑자색이며, 가지와 잎에서 향기가 난다고 한다. 맡아보지는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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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5일의 해가 저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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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끼어 바다가 아닌 구름 안으로 해가 들어갔다. 장엄하지는 않았지만 운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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