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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여행코스 1순위!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걷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 전라남도 담양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24번 국도에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높이 늘어서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이 있습니다. 담양 여행코스 1순위로 꼽히는 이 곳은 영화 <화려한 휴가>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한 여행 명소 중에 한 곳인데요. 
 
1970년대 초반에 정부에서 펼친 가로수 조성사업 때 심어진 메타세콰이어는 3~4년생의 작은 묘목이 어느새 30년이란 긴 시간이 흘러 지금은 10m가 훨씬 넘는 키로 자라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선사합니다.

남도 최고의 아름다운 길, 메타세콰이어 길

담양의 또 하나의 여행명소인 죽녹원과 근교해 있어 주말이 되면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이는 이곳은, 자연이 주는 시원함과 주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2002년 가장 아름다운 거시 숲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한데요. 오래 전 고속도로 개발 계획의 발표로 인해 이 도로가 사라질 위험에도 처했었지만 당시 많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이 멋진 풍경을 계속해서 볼 수 있게 되었죠.

담양에서 순천까지 가는 길목 양쪽으로 펼쳐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예전에는 차들이 다니는 도로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잠시 차의 속도를 늦추고 여유를 부리며 지나가던 곳이었지만 넓은 새 길이 만들어 지고부터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죠. 인근 자전거 대여점이 생기면서 전거를 대여해 달리는 커플들과 친구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답니다.

시원하게 뻗어있는 도로와 가로수길, 그리고 그 주변으로 펼쳐진 풍경을 보고 있자면 가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에 주말을 이용해 부담 없는 힐링 여행을 하기 딱 좋은 여행 명소 입니다.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길마다 펼쳐져 있고, 세월의 무게를 담고 있는 나무들은 천연기념물로도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봄과 여름에는 푸릇한 녹색빛으로 물들고, 가을엔 주홍빛으로 물든 단풍 길 그리고 겨울엔 하얀 눈이 쌓여 흰 옷으로 갈아 입은 듯 색 색깔의 다양한 빛으로 물드는 담양 메타세콰이어는 봄에는 가을과 겨울이, 가을과 겨울에는 봄과 여름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공간 입니다.

 
이전에 아스팔트였던 도로를 뜯어내고 흙 길로 바꾸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누리는 길도 있습니다. 1,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정말 자연과 함께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보통 입장하는 곳이 3군데 정도 있는데요. 주말의 경우에는 여행객들로 북적북적하기 때문에 조금 이른 시간이나 점심 무렵쯤에 가게 되면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을 한가로이 느낄 수 있는 여유도 찾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길, 메타세콰이어 길의 피톤치드 효과


곧게 뻗어진 메타세콰이어 길을 지나 걷고 걷다 보면 개운해지는 상쾌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메타세콰이어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때문인데요.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입니다. 피톤치드 효과는 향긋한 냄새로 심리적인 안정감 외에도 심폐기능과 말초 혈관을 단련,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죠.

자연을 담은 자연의 길에서 도심 속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좋은 여행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8.5km에 이르는 길 위에 곧게 뻗은 나무와 하늘을 가득 덮은 풍경을 보고 있자면 마치 수채화로 그려넣은 듯한 풍경화에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푸르게 펼쳐진 잎들 사이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 그 아래를 걷고 있자면 그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한국의 비경을 잘 아는 여행기자와 사진작가들이 손꼽은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봄을 지나 싱그러운 햇살이 좋은 여름에 찾아가 거닐어 보기 딱 좋은 최고의 길입니다.  나들이 가기 좋은 5월,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함께 푸른 자연을 담은 메타세콰이어 길에서의 추억을 담아 보는건 어떨까요?
                           
                                                                                              http://www.impactamin.com/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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