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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천년의 시간을 걷다 2편

 
 
교토여행 글은 1편과 2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앞의 내용이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1편 보러가기를 클릭해주세요.
 
  
 
 
교토의 보물을 찾아가기 위한 이 여행! 이번에는 북부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교토의 젖줄, <가모가와강>
 
교토 중심가를 흐르고 있는 가모가와강은 한번쯤 거닐어 봐도 좋을 듯합니다.
오래 전 한국의 유학생 정지용이 이 강변을 자주 거닐면서 시를 썼다고 전해지는 곳이기도 한데요교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가모가와강은 낭만을 그득 채워 흘려 보내는 듯합니다.
 
 
 
 
시원한 도심 속 저녁 산책이 어울리는 지역이며, 가모가와 옆의 좁은 수로 다카세가와를 따라 멋들어진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줄이 들어서 있고, 골목 곳곳을 차지한 이자카야에서 시끌벅적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도시샤대학의 윤동주/정지용 시비>
 
일본 교토의 도시샤 대학 이마데가와 캠페스 안에 있는 윤동주와 정지용의 시비는 한국 사람이라면 꼭 찾아봐야 할 곳 입니다. 교토에 있는 도시샤대학은 동지사대학으로도 불리는 명문 사립대학으로 일제 강점기 때 우리 윤동주시인과 정지용시인이 수학한 곳으로 잘 알려진 대학입니다.
 
윤동주시인은 1942 10, 윤동주가 가장 좋아한 시인 정지용이 다닌 이 학교에 단짝친구 송몽규와 함께 영문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러던 1943 7월 윤동주는 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던 중에 조선인 유학생을 모아놓고 조선의 독립과 민족문화의 수호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송몽규 등과 함께 일본 경찰에 체포되는데요

윤동주와 송몽규는 1944 3월과 4월 교토 지방재판소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각각 징역 2년의 형을 선고 받고, 후쿠오카형무소로 이감됩니다. 그리고 1년 뒤인 1945 2 16일 윤동주시인은 원인 불명의 사인으로 후쿠오카형무소에서 29세의 나이로 짧지만 굵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아라시야마>
 
일본 교토의 <아라시야마>를 아시나요?
이곳은 교토의 힐링 로드라고도 불리 우며, 누군가는 세상에서 가장 꼬불꼬불한 길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롬바드 스트리트와 고흐가 마지막 생을 보낸 프랑스의 오베르와 함께 죽기 전에 꼭 걸어봐야 할 산책로 3곳 중 한곳이라고 했었습니다.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명소인데요.
교토를 찾는 분들은 아라시야마를 꼭 한번씩 들릴 정도로 유명한 곳 이기도 합니다교토를 다녀온 여행자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고, 아주 옛날부터 일본의 귀족들이 이곳에 별장을 짓고 사계절 즐기기도 했다는 곳인 아라시야마는 교토 서쪽에 있는 사계절 아름다운 관광지로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거기에 대나무 숲과 호수와 정원까지도 유명합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길 건너에 그리 길지 않은 나무다리가 보입니다.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 <도게츠교>라고 하는 다리입니다강을 가로 질러 만들어 진 그 다리 위에 서면 맑은 강물 위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집니다마치 강물에 투영된 단풍 모습이 한 장의 엽서를 보는 듯한 이 다리의 길이는 대략 150m정도.
 
 
 
 
<도게츠교>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아주 오래 전 가마쿠라 시대 때 가메야마 천황이 밤에 이 다리를 보고 마치 달이 건너가는 듯 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덴류지>

도게츠다리를 건너면 얼마 되지 않아 덴류지라는 사찰을 만나게 됩니다.
 
큰 사찰은 아니지만, <덴류지>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한 사찰입니다. 정확히는 이곳 덴류지 안에 있는 소겐치라는 정원이 국가의 사적, 특별명승지 1호로 지정되었고, 1994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덴류지>라는 사찰은 1339년에 창건되었으며, 아시카가 다카우지란 사람이 고다이고 천황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임제종 덴류지파의 대본산으로, 교토 5대산 중 제 1위로 지정된 명사찰입니다중국 원나라와의 무역으로 번 돈으로 지은 그 당시 왕실의 별장 겸 사찰이라고 하는데, 당시 막강한 권력을 지닌 막부의 배후사찰이었기에 창건 당시 150여 개의 부속사찰을 가진 교토의 5대 선종사찰 중 가장 큰 세력을 지녔지만, 오닌의 난 때 대부분 화재로 소실되었고, 지금 있는 건물은 메이지 시절 때 축소하여 다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사찰 안에 아담한 호수가 있는 정원이 있는데, <소겐치>라는 세계 문화유산입니다잔잔한 호수 위에 몇 개 올라와 있는 바위도 그렇고, 호수를 에워싸고 있는 정원은 소박하면서도 또 다른 작은 자연인 듯 보입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관광지인 치쿠린이 있습니다교토 아라시아마를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꼭 보고 간다고 하는 대나무 숲인 치쿠린. 이 대나무 숲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때론 심호흡도 하고, 때론 대나무 숲에 잠깐 머물다 가는 바람소리도 들으면서 명상하기에도 좋은 “힐링 여행지” 입니다.
 
이곳은 사진이나 영상, 잡지에서 한번쯤 보셨을 텐데요.
이준기가 주연했던 영화 <첫눈> <게이샤의 추억>이란 영화에서도 등장했었습니다담양의 죽녹원과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좀 더 더 촘촘하고 대나무도 더 길고, 더 큰 규모로 울창하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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