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가물치
가지
간재미
갈근
갈치
감자
감태
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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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활
강황
게장
고구마
고등어
고본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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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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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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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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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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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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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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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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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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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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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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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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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잎차
백렴
백미
백반
백부자
백조어
백하수오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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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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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골지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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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복숭아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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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부채
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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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놓쳐서는 안 될 10월 여행지추천(순천만,감천문화마을,해산령과 비수구미계곡,청남대)






낭만이라는 단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계절 가을, 가꿈사 가족 여러분들은 요즘 같이 날씨 놓은 가을날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파랗고 높은 하늘, 뺨을 스치고 지나가는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살까지 이 시간이 마냥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가을은 뭇사람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계절이죠.


얼마 전, 제19호 태풍인 '봉퐁'이 우리나라 인근 해상을 지나쳤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완전히 벗어나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가을 색 정취에 흠뻑 젖어 들고 있답니다. 요즘에는 날씨도 제법 쌀쌀해져서 머지않아 겨울이 찾아오겠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데 이렇게 좋은 가을날 집과 학교, 직장만을 오가면서 시간을 흘려 보내면 너무 안타깝겠죠? 그래서 오늘은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꼭 가봐야 할 10월 여행지 추천을 해드리려고 해요.



10월 여행지 추천 하나. 순천만 



 

(출처 : 한국관광공사)


순천만은 남해안 지역에 발달한 연안습지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습지랍니다. 드넓은 갯벌에는 갈대밭과 야생화 군락이 펼쳐져 있고 다양한 갯벌 생물과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먹황새 등을 비롯한 국제 희귀조류와 철새들이 해마다 이곳을 찾아요. 

저물 녘의 햇살이 순천만의 갈대 군락지 사이로 난 S자형의 물길 위로 쏟아져 내려 일대가 온통 황금색으로 물드는 일몰 시간은 우리나라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비경 중 하나이며 남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해요. 순천만은 갯벌과 갈대 사이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갈대밭 깊숙이 들어가 볼 수 있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순천만 갈대밭의 총면적은 무려 15만 평에 달한다고 해요.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동천과 순천시 상사면에서 흘러나오는 이사천의 합수 지점부터 하구에 이르는 약 3km의 물길 양쪽이 전부 다 갈대밭으로 뒤덮여 있답니다. 드문드문 떨어져 있거나 성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여느 갈대밭과 달리 사람 키보다 훨씬 더 큰 갈대들이 빈틈 없이 들어선 갈대밭은 우리나라 최고의 갈대 군락지라고 해요. 갈대가 절정인 10월 중순에는 매년 순천만갈대축제를 개최해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음악회와 문학기행, 해설가와 함께 하는 순천만 새벽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갈대밭 너머 철새들이 군락을 이룬 모습이나 떼지어 날아가는 장관도 함께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망원경을 들고 순천만을 찾아 철새 관찰 등 야외 학습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답니다.






10월 여행지 추천 둘.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은 2012년 아시아 도시경관 대상을 받으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사실 감천문화마을은 젊은이들이 점점 떠나가면서 생기를 잃고 삭막하게 변해가는 부산의 달동네 판자촌이었어요.  1950년대 신앙촌 신도와 6·25전쟁 당시 피난민의 집단 거주지로 형성되어 현재까지 이른 감천문화마을은 계단식의 집단 주거형태를 갖추고 모든 길이 서로 통하는 미로 같은 골목길을 지니고 있어요. 이곳은 원래는 어둡고 삭막해서 발을 들이는 것조차 꺼려지던 달동네였지만 부산시와 지역 예술가들, 그리고 감천문화마을의 주민공동체가 힘을 합해 건물 외관을 새로 칠하고 예술적인 감성을 불어넣으면서 현재 감천문화마을은 마을 전체가 '지붕이 없는 거대한 미술관'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게 탈바꿈되었답니다.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방문객으로 한시도 조용할 틈이 없는 인기 관광지로 변신한 감천문화마을은 단순히 알록달록하게 색칠된 골목길을 거니는 것 이상으로 즐길 거리가 다양하답니다. 아홉 가지 도장을 모두 받으면 기념 엽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스탬프 코스를 도전해볼 수도 있는데요, 감천문화마을 초입 안내소에서 2,000원을 지불하시면 지도를 받으실 수 있답니다. 지도 뒷장에 스탬프 찍는 란이 있어 하나씩 코스를 돌아보며 도장을 찍는 재미가 쏠쏠해요.





감천문화마을에서 특히 인상적인 곳은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별 보러 가는 계단'이에요. 이 계단은 무거운 짐을 지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문득 뒤돌아보면 현기증이 나서 눈앞에 별이 아른거린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이곳은 반세기 전 어려웠던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곳으로 '148 계단'이란 별치도 가지고 있답니다. 이렇듯 감천문화마을은 부산 사람들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어요.





감천문화마을 초입의 '하늘 마루'는 감천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전망대랍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가파른 언덕 받이와 감천항 주변의 바다가 어우러진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골목 사이마다 주민들이 쓰던 물건으로 꾸민 작은 박물관, 빈집을 이용해 만든 사진 갤러리, 마을 커뮤니티센터로 변신한 대중목욕탕 등의 볼거리를 찾아 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참고로, 감천문화마을은 실제로 주민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터전이랍니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만큼 지나친 고성방가나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동, 남의 집 마당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등의 행동은 지양하는, 매너 넘치는 가꿈사 가족이 되도록 해요!






10월 여행지 추천 셋. 해산령과 비수구미 계곡



<가을이 내려앉은 해산 (출처 : 화천군청 홈페이지)>



해산령은 화천에서 아침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해산(해발 1,194m)을 따라 굽이친 고갯길이랍니다. 화천읍에서 해산령까지의 거리는 약 20km로 한적한 지방도를 따라 평지와 오르막을 달리다 보면 남한 최북단이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해산터널을 만나게 돼요. 길이가 무려 1,986m에 달하는 해산터널은 직선으로 쭉 뻗어 있는데요, 그래서 터널 안에 들어서면 저만치 앞에 바늘구멍처럼 출구가 보인답니다. 터널이 끝나는 곳에서부터는 평화의 댐까지 아흔아홉 굽이의 단풍 길이 펼쳐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해요. 이 길을 달리다 보면 해산전망대를 만나게 되는데요, 해산부터 저 멀리 파로호까지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는 절경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답니다.



<화천 비수구미 마을 (출처 : 화천군청 홈페이지)>



비수구미 계곡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 1리에 위치한 계곡인데요, 맑고 깨끗한 계곡물과 오염되지 않은 청정 환경 덕분에 수달이 자생하고 있을 정도에요. 계곡 주변에는 인적이 거의 닿지 않는 원시림이 울창하며 계곡 하단에 파로호 호반과 접하고 있어 가족 단위로 낚시와 피서를 겸할 수 있는 명소랍니다. 화천 비수구미 계곡은 아직은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 경관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에요. 


비수구미 계곡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해산터널을 통과하자마자 시작되는 내리막 트레킹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에요. 약 6km에 달하는 구간을 2시간 정도 걷다 보면 비수구미 마을에 도착한답니다. 혹은 해산령에서 단풍을 즐기고 내려오는 길에 평화의 댐 갈림길에서 비포장 도로로 2km 들어가 선착장 앞에 차를 세워두고 산길을 따라 걸어 비수구미 마을로 향하는 방법이 있어요. 비수구미 마을은 화천댐이 들어설 때 육로가 막히는 바람에 육지 속의 섬이 된 마을로 접근성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덕분에 깨끗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답니다. 일정이 넉넉하다면 비수구미 마을 민박집에서 하룻밤 묵어가며 별이 총총하다 못해 쏟아져 내릴 것 같은 화천의 밤하늘을 만끽해보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10월 여행지 추천 넷. 청남대



<청남대의 가을 진입로 (출처 : 청남대 홈페이지)>



청남대는 충북 청주시 대청대 부근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의미에서 청남대라고 불린답니다. 원래 이 자리에는 '섯밭'이라는 마을이 있었으나 제5공화국 때인 1984년 민유지를 매입에 현재의 청남대를 지었어요.


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데가 있었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답니다. 총 2만 9000여 평의 청남대 안에는 본관 건물 외에 낚시터, 3홀 규모의 골프장, 25m 길이의 수영장, 테니스장, 헬기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 청남대는 대통령 전용시설이라는 이유로 반경 6km까지 접근은 물론 촬영조차 금지됐으나 1998년 7월부터 보호 지역이 반경 500m로 줄어 들었어요. 그리고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남대를 개방하고 지역 주민에게 돌려줄 것을 지시함에 따라 20년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청남대는 드디어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답니다.



<청남대 본관 (출처 : 청남대 홈페이지)>



현재 청남대의 관리권은 충청북도로 이양된 상태이며 청남대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테마 관광명소가 되었답니다. 청남대 주변에는 월출봉, 작두산, 소위봉 등 아름다운 산자락과 봉우리로 감싸인 덕분에 사방 어느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에요. 게다가 대청호가 청남대 인근을 휘감듯 둘러싸고 있어 풍수학자들이 '최고의 명당'으로 손꼽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고 내부 조경을 꼼꼼히 가꾼 덕분에 청남대 내부는 아름다운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데요, 청남대 본관 입구로 향하는 아스팔트 길 옆으로는 평균 수령 70여 년의 반송이 빼곡하고 대청호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각종 나무와 꽃들이 만발해 운치를 자아낸답니다. 이외에도 지금은 예술작품이 자리를 차지한 헬기장, 김영삼 전 대통령이 낚시를 즐겼다는 양어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향수가 서려있는 초가정, 대청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오각정과 9홀의 골프장 옆에 위치한 그늘집까지 청남대는 역사가 서려있는 볼거리가 가득해요.


참고로 승용차를 몰고 청남대로 가시려면 '승용차 입장 예약'을 하셔야 하는데요, 청남대 공식 홈페이지를 찾으시면 예약이 가능하니 꼭 기억하시기 바라요. ^ㅡ^

http://kyobolifeblog.co.kr/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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