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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동해안 가볼만한곳(하조대,영덕해맞이공원,정동진,양남주상절리)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요즘, 주말을 맞아 무엇을 해야 아이들과, 친구와, 연인과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단순한 영화 관람이나 외식 등에 질리셨다면 나들이나 여행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우리나라의 여러 명소 중에서도 동해안 가볼만한곳 위주의 추천을 해드릴게요!




(출처 : 네이버 백과)

하조대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경승지인데요, 이곳은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은거하던 곳이라 하여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해요. 하조대는 해안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줄지어 서 있는 소나무, 절벽에 부딪혀 하얀 포말을 남기는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기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현재 하조대에는 1998년 복원된 하조대 정자가 있고 인근에 해수욕장이 있어 동해안의 절경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기에도 좋아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하조대에서 바닷바람을 맞은 뒤 바로 옆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 약 10m쯤 절벽을 따라 들어가면 새하얀 무인 등대가 자리 잡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하조대의 바다가 넓고 평화로운 분위기라면 등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그 움직임이 한층 더 역동적이랍니다. 또한, 하조대는 주간에도 멋진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일출 때 그 모습이 아름답고 장엄하기로 유명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해요. 


만약 양양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하조대의 일출을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일출은 새벽 5시반에서 6시 사이에서 볼 수 있는데요, 바닷물과 하늘이 진홍색으로 물들어 맞닿은 틈에서, 선연한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은 그야 말로 장관이 아닐 수 없답니다. 여러분도 직접 부시면 양양이 어째서 '해오름의 고장'이라고 불리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영덕해맞이공원은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위치한 해안형 자연공원이에요. 공원이 자리한 일대는 원래는 전국 제일의 청정해역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울창한 해송림으로 둘러싸인 곳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1997년 산불의 여파로 폐허가 되어 이 일대는 한동안 버려져 있었답니다. 그래도 다행히 생명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불모지를 다시 원래대로 복원하기 위한 노력 끝에 1998년 공사를 시작했고, 수많은 노력 끝에 결국 이곳은 수려한 해안 절경과 무인등대를 활용한 인공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었답니다. 


이곳은 조망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해안선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 산책로는 산불로 인한 피해목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자연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이곳을 찾게 되신다면 아이들에게 이 부분을 꼭 설명해주시기 바라요.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영덕해맞이공원은 산책로 외에도 야생화와 향토수종을 이용한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수선화·해국·벌개미취 등 야생화 15종 30만 본을 식재했고, 해당화·동백·모감주나무 등 향토수종 8종 7만 본을 식재해 싱그러운 자연을 선사한답니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는 의자도 놓여 있어 쉬어 가기 좋아요. 영덕해맞이공원은 그 규모가 다소 작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어진 공원인 만큼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곳에서 특히 유명한 것은 해돋이를 관람할 수 있는 곳까지 설치된 1,500여 개의 나무계단인데요, 계단 중간에도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산책로 중간에 설치된 전망 데크는 육지와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한눈에 담아낼 수 있어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답니다! 아 참, 영덕해맞이공원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강구항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가히 장관이라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라요~!









정동진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해변이에요. 이곳은 1995년 SBS 텔레비전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인기를 끌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1997년에 정동진에 해돋이 관광 열차가 운행하면서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해답니다. 정동진은 전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간이역이 있는 해변으로도 유명한데요, 역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해돋이를 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죠.


신라 시대 때부터 임금이 사해 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냈을 정도로 정동진은 예로부터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로 손꼽혔던 곳이기도 해요. 물론 요즘도 '해돋이 명소'하면 정동진을 첫 번째로 꼽는 분들이 많으며 새해 첫 날이 아니더라도 사시사철 일출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로 정동진의 아침은 활기가 가득해요. 호젓한 분위기 속에서 비경을 홀로 독점하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북적임과 활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단연 정동진에서 해돋이를 감상하시기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출처 : 위키피디아)



여기에 더해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정동진을 찾으면 정동진역 앞에서 해돋이 관광객을 위한 '모닝 콘서트'가 열려 즐거움을 더해준답니다. 정동진 인근에는 백사장이 넓고 수질이 좋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기기 좋은 모래시계해수욕장이 있으며 이외에도 모래시계공원, 조각공원, 레일바이크 등 일대에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으니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다녀오시기 바라요. ^^






(출처 : 위키피디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주상절리랍니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발달 규모와 그 크기, 형태 등에 있어서 이미 지정되어 있는 다른 지역의 주상절리 천연기념물과는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일반적인 주상절리가 육각형이나 삼각형의 긴 수직 기둥 형태를 취하는 것에 비해 이곳의 주상절리는 부채꼴 모양의 특이한 주상절리가 수평 방향으로 발달되어 있답니다. 

덕분에 이곳은 화산암의 냉각과정과 특성은 물론 동해의 형성과정을 이용하는 데 중요한 학술자료로 이용되기도 하는데요, 이곳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와 같은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세계 유일의 자연유산이랍니다. 


양남 주상절리는 양남면 읍천항과 하서항을 잇는 1.7km에 달하는 해안길인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걸으면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읍천항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선택하면 왼쪽으로 바다를 끼고 출렁다리, 부채꼴 주상절리, 위로 솟은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답니다.


 특히나 이 중에서 압권은 '부채꼴 주상절리'로 사방으로 펼쳐진 모습이 마치 곱게 핀 한 송이의 해국처럼 보인다고 해서 '동해의 꽃'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답니다. 나무 계단과 흙 길, 해안길이 석인 파도소리길 곳곳에는 쉬어가기 좋은 벤치와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고 전망대에서 탁 트인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좋은데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청량해질 정도로 파란 동해를 바라보면서, 일상에서 쌓인 피로와 고단함을 함께 씻어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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