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담양까지는 거리가 너무 멀어 당일코스 여행으로는 무리가 있어서 1박2일로 여행하는 담양여행코, 담양 가볼만한 곳으로는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소쇄원, 명옥헌, 창평슬로시티 등이 있고~

담양맛집으로는 떡갈비, 대통밥, 죽순회 등으로 유명한 덕인관, 박물관앞집, 한상근대통밥집, 죽녹원식당, 숯불돼지갈비 승일식당, 전라도식 한정식 한상차림 전통식당, 퓨전 떡갈비 담양애꽃, 출출할때 간편한 진우네국수집 등 여행코스와 맛집은 1부에서 소개~ 아래 클릭하시면 담양 1박2일 여행코스 및 담양맛집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담양 1박2일 여행코스 - 담양 맛집 - 담양인근 숙박

오늘은 하루종일 담양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쉐콰이어가로수길을 걷고 담양맛집에서 떡갈비를 실컷 먹고 배부른데 이제 어디서 잠을 자야할까...

담양은 광주하고 아주 가까워서 광주 호텔이나 모텔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왕에 담양에 왔으니 담양에서 1박을 하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워낙 여행이 보편화 되어 있어서 숙박시설이 너무나 잘 되어 있는데요. 예약을 하기가 무척 쉬워요~ 특히 미국에 inn이라고 하는 숙박시설은 우리나라 호텔과 모텔 중간정도 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인~도 호텔로 분류가 되는가 봅니다.

호텔스닷컴(Hotels.com)에서 광주호텔 검색해 보면 홀리데이인 광주 검색되는데 가격이 15만원정도~ 하지만 국내여행은 보통 콘도, 리조트, 펜션, 캠핑 등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모텔이란 것이 영 낯설기만 합니다. 또~ 우리나라 모텔에 대실? 이라는 게 있어서 웬지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여행 하시는 분들은 꺼리게 되기도 하지요.

담양호텔, 담양모텔 : 담양에 호텔을 검색해 보았으나 호텔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모텔이 3개가 검색되는데~ 담양경찰서 인근 아파트와 연접하여 3개의 모텔이 있습니다. 담양모텔 그린파크텔, 담양모텔 힐링텔, 골든리버텔이 있는데 담양에 대나무숲이 많고 유명해서 영화를 자주 촬영하기 때문에 영화배우 탤런트도 이곳에 와서 숙박하고 갔다고 하니 상당히 깨끗한 것으로 알려져 있네요. 모텔이 많지 않으므로 미리 예약해야 할거 같습니다.그 외에 담양시내 구경하러 다니다 보니 가끔 모텔이 군데군데 보이기도 하는데요. 새로 깨끗하게 단장한 곳은 위에 세곳을 추천하더군요~ 담양그린파크텔은 무인텔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담양민박 : 담양인근 민박, 펜션은 미리 예약해야 할 것 같구요. 담양숙박 검색하다가 슬로시티인 창평마을에서도 한옥민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슬로시티란 느림의 즐거움을 선택하고 슬로푸드 먹기 느리게 살기 운동을 하는 마을인데요. 2007년 한국최초로 창평 삼지내마을이 슬로시티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담양찜질방 : 미리예약을 해 놓지 않으면 성수기에는 담양숙박하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광주시내로 가면 상무지구 등에 모텔이 꽤 많은데 가족이 가기에 망설여진다면 담양대나무건강랜드~ 추천... 담양찜질방이지만 규모가 상당히 크고 11시정도되면 불을 많이 꺼주어서 여행객들이 잠자기 편하게 해주고 목욕, 사우나시설이 크고 아침에 물이 너무 깨끗함.  

담양한옥민박 : 창평슬로시티 한옥민박 하룻밤 가격이 얼마인가? 한옥민박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소개되어 있는 한옥민박 개별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알수 있는데요~ 5만원부터 성수기에는 7만원~10만원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웬만한 모텔보다는 훨씬 나을거 같아요. 아이들도 무척 좋아 하겠지요?

슬로시티 창평 한옥민박 알아보기 홈페이지 바로가기

오늘 담양 여행코스는 소쇄원 --> 식영정 --> 명옥헌 --> 창평 슬로시티 --> 서울

담양 소쇄원 : 조선시대 민간정원으로 15대에 걸쳐 가꾸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주택의 정원과는 달리 계곡물을 끌어들이고 계곡 자체가 정원이 된 조선최고의 민간정원인데요. 담양을 들르면 꼭 가봐야할 문화유산중 하나입니다.

소쇄원은 담양읍 남쪽에 있는데요 가사문화권으로 분류되고 근처에 소쇄원, 한국가사문화원, 식영정, 명옥헌원림, 슬로시티 창평등이 있고. 주소는 남면 지곡리 123. 입장료는 1000원

광풍각이라는 정자에서 위를 보면 폭포가 떨어지고 앞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나무통으로 이어진 물길을 따라 계곡위에 연못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래쪽에서는 대나무밭이 빼곡히 둘러쳐 있어 바람소리에 따라 계곡물소리와 조화를 이루면서 소리가 어우러져 한여름에도 더위를 전혀 느낄수 가 없네요~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대나무밭이 둘어쳐져 있어서~ 마치 신비로운 곳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계곡을 따라 폭포를 만들고 산과는 기와담장을 만들어서 경계를 만들어 놓았는데요. 담장이 도둑을 막는다던가 하는게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게 자연과 인공공간과의 경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소쇄원 내에서의 담장은 방어용이 아니라 조경공간의 조형물 자체로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조그만 원두막같은 정자와 폭포 그리고 백일홍과 어우러진 담장길~ 소쇄원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광풍각에서 바라보이는 폭포입니다~ 담장아래로 물이 흘러 계곡으로 들어오는데 한쪽은 커다란 암석을 타고 용이 승천하는 듯 폭포물이 되어 흘러 내리고 한쪽으로는 나무통을 따라 계곡건너편 연못으로 흘러갑니다. 흘러가는 도중에 또르르 낙숫물처럼 떨어지는 물도 햇빛을 받아 유난히 아름답습니다. 모든것이 인공으로 만들어진 것이나 자연인 것처럼 보이는 소쇄원~ 중국에서도 이만한 정원이 없어 부러워한다더군요. 500년이 지나도록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정원에 더욱 놀라울 뿐입니다.

아쉬운 소쇄원을 뒤로하고 식영정으로 출발~

담양 식영정 : 식영정은 광주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는데요. 주변에 아름드리 소나무 숲에 어울려 정말 아름답네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욱 좋은 식영정~ 이곳의 풍경이 정철의 성산별곡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식영정은 한국가사문학관 주차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주소 남면 지곡리 319

출사지로 유명한 담양 명옥헌

담양 명옥헌에는 명옥헌원림으로 백일홍이 원림을 이루고 있는데요. 8월에 백일홍이 필때면 장관이라고 합니다. 정자와 시냇물 연못과 백일홍 그리고 커다란 노송이 조화를 이루어 정말 아름다운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하는데요. 출사지로 매우 유명하다고 합니다. 8월이면 한번쯤 찾아보시길~ 이곳까지 차가 들어 올 수 있으나 한 200미터 정도에서 마을로 들어오기전에 일반 관람객 주차장이 있습니다. 조금 걸어 들어오셔야 할 듯~

주소 : 고소면 신덕리 513. 주변에 가는길에 가로수가 전부 백일홍이에요...

네모난 연못에 가운데 동그란 섬을 표시하는 것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형태라고 하네요~ 백일홍이 이만큼 많이 피었으면 오늘 제대로 백일홍 피는 날짜 맞춘거 같은데요?

창평 슬로시티 맛집 삼지내마을 : 약초밥상

매일 다르게 36가지의 약초로 상을 차리는 약초밥상 집이 있는데요. 주인아주머니? 새댁이 비벼주는 비빔밥이 환상적입니다. 약초가 워낙 많아 약초 장아찌를 아무거나 넣고 비비면 맛이 무슨 맛인지? 헷갈리겠지요~ 주인새댁(결혼 2년차?)이 조화를 이루도록 약초를 섞어서 비벼주는데 맛이 묘합니다. 이거 저거 여러가지 약초가 섞이기 때문에 보통사람의 입맛으로는 맛을 알아내기 어려워요~

주소 : 창평슬로시티는 차가 못들어가므로 면사무소, 창평초등학교, 창평교회 등에 주차하고 걸어들어가면 됩니다. 슬로시티는 걷는마을이므로 당근?. 창평면 삼천리 141.

창평 슬로시티 구경해야 하는데 약초밥상 이야기만~ 했습니다. 창평 슬로시티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둘러보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볼거는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군요. 담양~ 광주를 들르게 되면 하나씩 하나씩 찾아서 구경다녀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