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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행] 길 따라 걷는 즐거움, 승기천 둘레길

출발지는 구월농산물 도매시장입니다.

우선 구월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승기천 둘레길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승기 2교를 지나 계속 걸어나가면 탁 트인 시야와 마주하게 됩니다.

 

 






 

곳곳엔 가을의 흔적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낙엽이 정겹습니다.

 


 





 

가뭄으로 수량이 많진 않지만 천천히, 그러나 묵묵히 흐르고 있는 승기천!

많은 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단조로운 풍경이지만 중간중간 코스에서 약간만 벗어나면

여러 볼거리들이 존재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해질 무렵 차가운 날씨였음에도 많은 가족 단위의 인파들이 산책 및 라이딩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어슴푸레 달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네요.

느긋하기만 하던 발걸음을 조금 재촉해봅니다.

 

 







 

둘레길 곳곳엔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둘레길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가 겨울이 왔음을 실감 나게 합니다.

 


 




 

돌콩의 꼬투리가 터지는 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시원한 바람이 들려주는 자연의 노랫소리는 마음껏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인선 철로가 눈에 띕니다.

반가운 마음에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양옆으로 버드나무와 갈대숲을 끼고 호젓하게 걷다 보니 어느새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끝까지 다 오니 저 멀리 남동유수지가 보입니다.

더는 접근이 불가능하기에 아쉬운 발걸음을 되돌립니다.

 

 



 

걷는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운동도 되고, 생각에 잠길 수도 있고, 기분도 상쾌해지니 이보다 더 좋은 야외활동이 있을까 싶습니다.

또한, 같은 길도 계절에 따라 여러 옷을 갈아입으니

여러분도 언제고 한 번 시간 내셔서 승기천 둘레길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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