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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공모전 당선작] 강화도 여행코스 전등사 삼랑성

안녕하세요, 오늘은 초록바다님과 함께 인천광역시 강화도 여행코스!

전등사 삼랑성 성돌이길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강화도는 누구나 한번 쯤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는 곳이지요.

주변 풍광도 좋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삼랑성은 고려사의 기록으로는 단군의 세 아들이 시켜 쌓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 해요.

처음에는 토성이었던 것을 삼국시대에 막돌을 맞추어 쌓았고

고려,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하네요.

성 안에는 고려시대의 가궐, 조선시대의 사고인 정족산사고가 있으며 신원보각 등이 있습니다.

 

 

걷기 열풍이 일면서 전국 곳곳에 멋진 길들이 릴레이를 펼치듯 생겨났지요.

강화도도 예외는 아닌데요.

아름다운 풍경과 노천박물관이라 할 만큼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가 곳곳에 산재하니

보물찾기를 하듯 그 길을 따라 나서는 재미가 쏠쏠할 것입니다.

삼랑성 성돌이길은 강화나들길과 중복되는 구간이 있어

걷기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걸어볼만합니다.

 

 

 

 

 

 

 

 

 ▲정족산 사고

 

 

성곽길을 걷기 위해 템플스테이 뒷편으로 이동하다가 정족산사고 위치를 알리는 이정표를 발견했지요.

커다란 자물쇠로 굳게 닫혀있어 사고 내부 모습은 담장 너머로만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정족산사고가 설치된 계기는 마니산사고가 1653년(효종4) 11월 실록각의 실화사건으로

많은 사적들을 불태우게 되자 새로이 정족 산성 안에 사고 건물을 짓고

1660년(현종1) 12월에 남은 역대 실록들과 서책들을 옮겨 보관하게 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사고 오른편으로 난 작은 숲길은 원시림처럼 시원하고 좋습니다.

흙길이 파여서 조심해서 걸어야했으나 5분 정도만 걸으면 바로 성곽이 드러납니다.

두 이정표가 나란히 서있었는데 강화나들길코스와 성들이길 안내판입니다.

 

 

 

 

 

 

 

 

 

 

성곽을 잠시 살펴보았는데 감탄이 날 정도로 정교하고 꼼꼼하게 잘 쌓여있더라고요.

성곽길 관리는 물론이고 풍광도 멋져서 일석이조였습니다.

한창 오르다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시선을 내려 놓으니 발 아래 강화도 풍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도시에서 벗어난 듯 여유가 느껴지고 좋았답니다.

성곽에서 싹을 틔운 나무나 잡초는 뽑히기 일쑤이지만 나무 한 그루가 남아있어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경사가 아주 심한 구간들이 곳곳에 있어 힘들었지만 천천히 걸어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내려오니 끝이 보이더라고요.

동문 입구에는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사찰음식 체험장'이 완공 될 예정이라 해요.

 

 

 

 

 

 

 

 

 

 

전등사 뿐이 아니고 강화도는 섬 전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이라 일컬어지고 있지요.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삼국시대 혈혈구군설치와 전통사찰 창건,단국왕검의 얼이담긴 마니산,

고려 대몽항쟁으로 세워진 고려궁지와  국난을 극복하고자 강화 선원사지에서 고려대장경을 제작하였으며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왕실의 피난지 역활을 수행하며 외규장각,행궁이 설치되었고

병인양요​,신미양요,운양호사건을 거치면서 항쟁과 개항의 중심지 강화도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노천 박물관이라 말합니다.

전등사로 들어가는 입구는 동문과 남문 두 곳이 있는데요, 주차요금 2,000원을 지불하였습니다.

동문에 주차를 하고 음식점이 늘어선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오지요.

일반적인 사찰이라면 일주문을 통과하면 불이문이나 천왕문을 거쳐 들어가야 하지만

이 곳은 모든 것이 생략되었습니다.

삼랑성 문을 통과하면 숲이 우거진 청량한 숲길이 속내를 드러내지요.

 

 

 

 

 

 

 

 

 

 

야생화와 신록으로 우거진 찻집에서는 바람을 타고 은은하게 차 향이 전해옵니다.

이곳은 본래 전등사에서 구성되었던 숭병의 초소가 있었던 자리라고 하는데

지금은 관광객의 휴식처 겸 다원으로 운영됩니다.

사찰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연꿀빵도 선보이고 있네요.

 

 

 

 

 

 

 

 

 

 

전등사도 해가 갈수록 새로운 건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설전 내부 모습인데요, 진리의 설법, 즉 언어를 빌리지 않고 부처님의 진리를 바르게 설법하는 곳입니다.

사시기도는 오전 9:40 ~ 11:20까지이며 오후기도는 오후 14:00 ~ 16:00까지 진행됩니다.

 

 

 

 

 

 

 

 

 

 

 

언제나 오색창연한 연등이 매달려 오고가는 사람들을 반기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깔끔하면서 확 트인 느낌이 들어 좋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전등사가 창건된 시기는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11년으로 전해집니다.

우리나라 불교가 처음 전래된 것이 372년이라고 하니

한국 불교 전래 초기에 세워진 현존하는 최고의 도량임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처음 이곳을 창건한 분은 진나라에서 건너온 아도화상이었는데

당시 아도화상은 강화도를 거쳐 신라땅에 불교를 전파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흐릿한 단청에서 세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지요.

 

 

 

 

 

 

 

 

 

 

전등사에는 우리나라 주요문화재가 남아있는데요.

보물 제 178호로 지정된 대웅보전과 약사전, 범종과 목조삼존불상, 대조루까지

수많은 문화유적이 있답니다.

대웅보전은 조선 광해군 13년에 지은 목조건물로 다포양식으로 지었으며

규모는 작지만 단정하고 정교한 조각장식으로 꾸며져서

조선중기 건축물로서는 으뜸으로 꼽힙니다.

네 모서리 기중 윗부분에 벌거벗은 여인상을 눈여겨봐주세요.

 

 

 

 

 

 

 

 

 

 

 

이 여인상의 전설을 살펴보면 이러합니다.

고향에서 멀리 떠나온 도편수는 공사 도중 사하촌의 한 주막을 드나들며 그 곳 주모와 눈이 맞습니다.

사랑에 눈이 먼 도편수는 돈이 생길때마다 주모에게 건네주었고,

도편수는 주모와 살게 될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대웅보전 불사를 마무리하려 했지요.

어느날 주막을 찾아가보니 여인은 자취를 감추었고

도편수는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여인에 대한 배반감과 분노 때문에 힘들어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대웅보전을 마무리하게 되며

그 때 처마 네군데에는 벌거벗은 여인이 지붕을 떠받치는 조각이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이곳에는 수백년은 족히 되었응 법 한 느티나무들이 쭉 뻗어 있는데요.

그 아래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약사전과 향로전 사이로 삼성각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데요.

그 길을 따라 걸어보니 대웅보전과 약사전 뒷편으로 잘 정리된 등산로같은 숲이 우거져 있었습니다.

 

 

 

 

 

 

 

 

 

 

빨간 앵두나무와 보리수아래 약수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대조루는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 7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전등사 경내로 들어서는 입구에 세운 누각식 건물로

규모는 작지만 병산서원의 만대루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 누각에서 바라보면 남동쪽 멀찌감치에 강화해협이 내려다보입니다.

대조루에서 대웅보전을 바라볼 때 시선이 25도쯤 위로 향하게 되는데

대웅보전의 석가모니를 가장 존경하는 시선으로 보게 하는 각도라고 하니

섬세하게 고려해 지어진 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멀찌감치에 정말 바다가 보입니다. 저곳이 강화 해협인가봐요.

강화도 여행의 명소라 손꼽히는 이곳은 멋진 풍광과 함께

우리나라 수백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고즈넉한 사찰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우리 역사를 더듬으며 삼랑성곽길을 걷는 것도 매력있지요.

또한 강화나들길코스로 연결되는 구간이 있으니 바람을 느끼며 걷기도 좋을 것입니다.

전등사 입장료

어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주차료

소형 2,000원 / 대형 4,000원

 

 

 

 

 

 

 

 

 

 

음식점들이 분위기도 좋고 깔끔해서 마치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사찰을 둘러보기도 하고 삼랑성 성돌이길을 걸을 뒤 가면 좋을 듯 해요.

강화도 여행코스로 들러본 전등사와 삼랑성은 마음과 몸이 건강해지는 힐링여행지로 그만이었습니다.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

 


 
   
 

                                             크기변환_13333.jpg